[제45차 청년.대학 연합 동계성회] 내 영혼을 사랑하는 자로

등록날짜 [ 2016-01-20 16:00:59 ]



대한민국 기독 청년들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은 과연 무엇일까?

제45차 청년.대학 연합 동계성회가 1월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45차를 맞이한 청년.대학 연합 성회는 매회 자유와 방종의 경계를 알지 못하고 죄악 속에서 하나님을 잃어버린 청년들의 영적 상태를 진단, 회복시킬 뿐 아니라 시대를 살아가는 목적과 방향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시대를 이끌어 가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또 나라의 일꾼으로 세워 가는 일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회는 ‘네가 너를 사랑하라’는 주제로 열려 타락한 세상에 휩쓸려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린 청년들이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내 영혼을 사랑함으로, 죄악으로 멸망의 길에서 벗어나 육신의 때에 영혼의 때를 값지게 만들 수 있는 귀한 기회와 장을 제공했다.

윤석전 목사는 첫 시간부터 에베소서 5장 15~21절을 본문으로 “세상 풍속과 문화에 무작정 끌려 다니는 소비형 인간이 되지 말고, 신령한 가치를 창출하는 멋진 인생을 만들라”며 청년들의 영적 지경을 활짝 열어 주는 설교 말씀을 전했다.

“신령한 눈이 활짝 열려 너희 자신이 방종하던 지난날과 하나님과 막힌 담을 발견하라. 그동안 네게 준 세월을 낭비한 것을 철저하게 회개하고 성령께서 경영하실 신령한 인생을 만들라!”

‘누구나 다 그렇게 살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왜 자신을 망하게 하는 ‘죄’인지 명확히 분별하게 된 청년들은, 방종하며 산 지난날을 애통해하며 회개했다.

이어 윤석전 목사는 주님 심정으로 “네 영혼 좀 사랑해. 네 영혼 살리려고 주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었는데 너에게는 주님이 피 흘려 산 네 영혼과 인생을 마음껏 드릴 감사와 의리와 인격도 없느냐”라고 질책했다. 청년들은 성회 주제 ‘네가 너를 사랑하라’가 ‘육신’이 아니라 ‘영혼’을 사랑하라는 것임을 그제서야 깨닫고, 영적으로 무지해 하나님의 창조 목적은 뒤로한 채 악한 마귀에게 속아 육신의 정욕만 좇던 지난날을 가슴 아파하며 뜨겁게 회개했다.                  


<사진설명> 제45차 청년.대학 연합 동계성회에서 윤석전 목사가 설교를 마친 후 축복기도를 하고 있다.

 

방탕한 삶 회개하고 하나님과 신령한 관계를 만들어
영혼의 때를 위해 가장 값진 나날로 자신을 가꾸어라


둘째 날부터 윤석전 목사는 청년들에게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가치 있게 사용해야 하는 이유와 목적을 전해 신앙생활을 돌아보게 했다.

윤 목사는 “너는 하나님의 소유로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 사명이 있는데 어찌하여 하나님 것을 네 맘대로 탈취해 방종하며 사느냐”라고 책망하고 “청년들이 명품을 사고 좋은 옷이나 사 입고 죄 아래서 영혼을 죽여 가며 육신의 때를 소비하다 교회와 가정과 사회에 아무런 쓸모가 없는 공해가 되고 있다”며 애타는 주님의 심정을 쏟아냈다.

특히 “기도하여 미래를 끌어다 사용하라”는 메시지는 청년들의 가슴속에 깊이 각인됐다. 교회 개척 초기에 지하실에서 “50년, 100년 후에 하나님이 큰 교회를 세워 큰일을 이루어 가실 계획이 있거든 저에게 맡겨 주소서”라고 부르짖었던 윤 목사의 기도 예는, 현재에만 급급하여 살고, 그나마 방종하여 현재마저 잃어버린 청년들에게 큰 도전을 던져 주었다.

또 윤 목사는 “창조자, 절대자,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다 사용할 수 있는, 50년 100년 뒤에 일하실 것이라도 시간을 끌어다 현재의 나를 사용하실 믿음의 관계를 만들라”고 청년들을 축복했다.

둘째 날 저녁, 윤석전 목사는 ‘소통’이라는 키워드로 “하나님이 나를 믿어 주실 만큼 신령한 관계를 만들려면 하나님과 불통하는 것을 중단하고 하나님과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

윤 목사는 “부모가 자식을 잘 길러 보려고 권면하고 애지중지 가르치는데도 그 말을 듣지 않고 부모와 불통한 결과가 현재 너희 자신이다”라며 “하나님과도 불통하면 주님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죄의 담이 가로막히고 신령한 관계가 가로막힌 대가로 영혼의 때에 지옥이란 비참한 결과를 낳는다”라고 애통해했다.

윤 목사는 “하나님과 소통하는 절차가 바로 회개다”라며 “영혼의 때를 망칠 적재된 죄를 철저하게 회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하나님을 한번 얻어 보려고 신앙생활에 마음을 확실하게 쏟아 하나님과 신령한 관계를 구축하라”라며 “육신의 때에 하나님이 주신 권세를 가지고 거룩하고 의롭고 신령하게 주님의 뜻대로 살아 숨질 때까지 영적 전투에서 이기고 주님 나라 가서 복된 분량을 얻으라”고 애절하게 절규하듯 전했다.

셋째 날, 윤석전 목사는 청년들이 삶에서 자주 넘어지는 죄의 실상을 조목조목 냉철하게 제시했다. 특히 노아의 시대와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가 ‘성적 타락’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고 전하고, 경건한 자녀를 얻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토로하면서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죄가 ‘간음’임을 강하게 설교했다.

그 외에도 하나님이 주신 몸을 해치는 술과 담배, 다시 오지 않을 청년의 귀한 시간을 무한정 빼앗아 가는 미디어 중독 등에 대한 메시지는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듯, 청년들의 심령 안에 파고들어 날카롭게 죄를 도려냈다.

또 윤 목사는 “너는 육신의 즐거움으로 세상 풍속에 중독되어 살면서도 네 영혼이 시달리고 있는 줄도, 네 영혼을 핍박해 지옥으로 몰아넣는 줄도 모른다. 네 영혼을 사랑한다면 육신의 정욕과 음란과 사치, 허영이 가득한 세상 풍속을 모방해 주체성을 상실하지 말라”고 전했다. “세상 풍속을 모방하고 남을 위해 사는 전시장이 되지 말고 네 영혼이 누릴 영적 부유를 위해 살라”고 간곡하게 당부하는 윤 목사의 설교가 끝나자, 가슴을 치고 애통하며 통회 자복하는 청년들의 통성기도 소리가 성전을 가득 메웠다.

3박 4일간 주님의 애절한 목소리를 들은 청년들은 지난날 잘못 산 것을 철저하게 회개하고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했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룰 청년들에게 필요에 따라 각양 은사를 나눠 주셨고, 윤석전 목사를 사용하여 그동안 결박되어 살던 마귀역사, 저주, 질병을 예배 때마다 예수 이름으로 몰아내 성령이 일하시는 절정의 역사를 이뤘다.



이번 제45차 청년.대학 연합 동계성회에서는 둘째 날 오후 성극 ‘밧줄’을 상연해 영혼의 때를 사모하고 천국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고, 셋째 날 오후 윤대곤 목사(청년회 담당)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폐해와 대한민국 타락의 실상’ 세미나를 진행해 가치 판단의 옳고 그름이 희미해진 시대적 상황에 젖어,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로 가는데도 침묵으로 일관하는 청년들에게 주님 목소리를 대변하라고 주님 심정으로 간곡하게 호소했다.

제45차 청년.대학 연합 성회로 삶의 진정한 목적을 상실하고 마치 이성 없는 짐승처럼 세상 풍속에 휘둘려 주체성을 잃어버린 청년들이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고 인생을 주님께 맡기기로 작정했다.

청년들은 이제는 하나님의 진리의 목소리를 듣고 깨달아 영적으로 철들었기에 이전에 추구하던 가치를 좇지 말고 천국 소망과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일에 마음을 쏟아 육신의 때와 영혼의 때가 복되길 기대한다.                       

특별취재팀
사진 김영진 봉경명

위 글은 교회신문 <46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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