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05-24 15:04:02 ]
<사진설명> 5월 16일(월)부터 19일(목)까지 대구 광진중앙교회에서 열린 윤석전 목사 초청 연합대성회. 사진 김병진
대구.경북 영적각성을 위한 윤석전 목사 초청 연합대성회(실천목회연구원 대구.경북 연합회 주최)가 5월 16일(월) 저녁부터 19일(목) 저녁까지 대구 광진중앙교회(지태동 목사)에서 열렸다.
두 달 동안 기도로 성회를 준비한 준비위원들은 월요일 오전부터 모여서 성회에 참석할 성도들에게 성령께서 은혜의 단비를 마음껏 내려 주시리라 기대하며 합심하여 기도했다. 성회 장소가 대구 외곽에 있었지만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이 몰려와서 성전을 가득 채웠다.
첫날 저녁집회에는 예수생애부흥사회 대표회장 권오성 목사(큰빛교회)가 ‘거룩하라’는 제목으로 은혜의 말씀을 전했다. 권오성 목사는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 회개해 흠도 없고 점도 없이 거룩하여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살다 영혼의 때에 복을 받자”고 당부했다.
윤석전 목사는 화요일 오전부터 목요일 저녁까지 고린도전서 2장 10~16절과 갈라디아서 5장 16~26절을 본문으로 ‘성령으로 쓰임받는 성도’에 관한 설교 말씀을 성령의 감동에 따라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첫 시간부터 “성령 충만해 하나님 말씀을 절대적으로 수용하고 성령의 감동대로 순종할 것”을 애절하게 당부했다. 윤 목사는 “태초에 말씀이 계셨고, 이 말씀이 곧 하나님이신데 그 말씀을 무시하고 불순종하는 자는 하나님을 무시한 죗값으로 영원한 멸망의 장소인 지옥에 간다”라며 “하나님의 말씀을 안 믿고 불순종한 죄를 쌓아 두지 말고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내 죗값을 대신해 흘리신 피 공로를 붙들고 회개해 날마다 성령 하나님 안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고 축복했다.
윤석전 목사는 “성도들은 자신이 예수를 구주로 믿고 하나님 말씀대로 산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의 생각에서 나오는 신념의 믿음과 성령에게서 오는, 곧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는 신앙의 믿음은 완전히 다르다”며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분량에 대해 설교했다. 윤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느 분량까지 수용해야 하는지를 따지지 말고 절대적으로 받아들여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고 전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곧 진리요 법이므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한 모든 것, 곧 하나님의 의(義)와 반대되는 모든 것이 죄요, 우리 각자 회개해야 할 분량이므로 우리 영혼의 때가 영원한 지옥 형벌에서 처참한 신세를 당하지 않도록 말씀대로 살지 못한 죄를 회개하라”고 예수 정신으로 애절히 전했다.
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성령의 감동으로 참석자들 영혼의 사정을 보면서 애타게 호소하는 설교 말씀을 듣고 “아멘, 아멘” 하며 하나님 말씀대로 살 것을 다짐했다. 마치 ‘마른 대구’가 서서히 ‘생(生)대구’로 바뀌듯, 철저한 회개를 들으신 성령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을 성령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셨다.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감동으로 된 것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이 점령해 들어가면, 살아 운동력 있는 말씀에 장악당하여 성령의 인격에 사로잡히는데 그것이 바로 성령 충만”이라며 “성령이 내 인생의 실권을 가지고 인도하는 사람이 성령 충만한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윤 목사는 “세상의 영을 받으면 세상의 풍습대로 끌려 다니지만 성령을 받으면 성령께서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인도하여 다닌다. 세상 영에 결박당해 육신의 소욕대로 살다 목숨을 종결하지 말고, 하나님 영의 소원대로 기도하고 충성하고 전도하며 주를 위해 살다 최후에도 주님께 목숨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며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자연 수명으로 목숨을 유지하다 죽어서는 안 되고, 오직 주님을 위해서 살다가 죽어야 하고 성령 충만해야 주님 말씀을 지키다 순교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당신에게 성령의 요구가 전혀 없다면 참으로 불행한 사람이고 버림받은 자”라며 성령 충만하지 못한 영적 실상이 얼마나 비참한지 전하고, 성령 충만하라고 재차 당부했다. 윤 목사는 “성령을 훼방하는 죄, 거역하는 죄는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린 피의 공로로도 사함받을 수 없으므로 성령을 철저하게 우대해야 한다고 예수님께서 직접 성령을 소개하셨는데, 그동안 성령의 감동을 얼마나 무시했으면 성령께서 더는 감화도 감동도 하지 않는 비참한 존재로 주님과 멀어졌는가?”라고 엄히 묻고 “우리 자신은 내 영혼의 사정을 모르나 성령께서는 모든 것을 아시므로 우리는 항상 성령의 가르침대로 순종해야 하고, 성령이 내 안에 오실 때 예수가 하신 일을 갖고 오셨으니 성령께 내 육신의 ‘유통기한’ 동안 알뜰히 사용당하고 예수께서 하신 일이 성령으로 나를 통해서 나타나게 하라”고 강력히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성령의 요구보다 큰일은 없다. 예수님도 성령으로 잉태되시고 성령으로 사시고 성령으로 죽으시고 성령으로 부활하셨고, 바울은 물론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도 성령의 요구대로 살다가 죽었다”며 “마지막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하는 시대이니, 오늘 지금 성령으로 사는 사람으로 만들어져 하나님의 말씀을 죽어도 거부할 수 없어서 주님 말씀을 지키다 순교하는 복이 충만하길 바란다”고 대구.경북 지역 성도들을 축복했다.
윤석전 목사는 마지막으로 “예수 믿는 성도라면 하나님 말씀과 정반대로 가는 세태를 방관해서는 안 되므로 군 동성애 허용법, 전도하지 못하게 막는 차별금지법, 성적 타락의 실상인 성매매 합법화 같은 법안 추진을 기도해서 막고 한목소리를 내서 막아야 한다”며 “성령께서는 성령의 요구를 들어 드리는 자에게는 성령의 뜻을 이뤄 낼 힘까지도 공급해 주시므로 오직 성령으로 살다 성령으로 죽어 영혼의 때에 복 받으라”고 다시 한 번 축복했다.
이번 연합대성회는 성령께서 윤석전 목사를 통해 마지막 때를 사는 대구.경북 성도들에게 성령께서 하시고 싶으신 마음을 애절하게 전하게 하셨다. 성도들은 성령 충만할 것을 절대적 명령으로 들어 통회하고 자복하는 심정으로 회개했고 오직 성령 충만해 하나님 말씀에 완전히 순종할 것을 다짐하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렸다. 모든 것은 주님이 하셨다.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올려드린다.
/김영종 목사(대구 옥포본리교회)
위 글은 교회신문 <48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