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차 지저스아미 콘퍼런스 개최] 피 흘리기까지 죄와 싸워야

등록날짜 [ 2016-07-12 09:54:04 ]

윤석전 목사 목요일 저녁 설교 말씀 전해
참가자들 5일간 말씀과 기도에 전혀 힘써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이 주관하는 제16차 지저스아미 콘퍼런스가 ‘통일이 미래다’를 주제로 7월 5일(화) 오후부터 9일(토) 새벽 5시까지 수원흰돌산수양관에서 열렸다. ‘지저스아미 콘퍼런스’는 매년 두 차례씩 개최해, 남한 성도와 탈북민, 해외 교포 약 1500명이 한자리에 모여 금식하며 통일 시대가 열리도록 눈물로 부르짖어 기도하는 성회다.


<사진설명> 제16회 지저스아미 콘퍼런스에서 윤석전 목사가 성령의 감동으로 말씀을 증거하고 있다.


성회 3일째인 7일(목) 저녁,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담임목사가 ‘믿음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설교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 곧 믿음”이라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한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린 보혈로 죄 사함을 받아 성령 충만에 이르라”고 촉구했다.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교회 출석을 믿음과 동일시하는 성도들의 안이한 신앙생활을 강하게 질타했다. 윤 목사는 “예수의 핏값으로 구원받은 자로서 우리를 영원한 지옥 형벌에서 건지시려고 모진 채찍을 맞으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의 피를 헐값으로 만들지 않으려고 죄를 안 지어 보려고 몸부림쳐 본 적 있는가”라며 “주님이 가라고 명령하신 길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순종하는 좁은 길이고, 주님이 나를 위해 피 흘리기까지 사랑하셨으므로 우리 역시 피 흘리기까지 죄와 싸우자(히12:4)”고 당부했다.

또 윤 목사는 “주님을 따라가는 길은 좁고 협착해 내 힘으로는 절대 갈 수 없으므로 오직 방법은 기도와 성령 충만”이라고 말하면서 “성령 충만해서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귀신 쫓고 병 고치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능력과 이적이 나타나므로 내 생각, 내 형편에 맞춰 움직이지 말고 성령의 소리를 절대적으로 따라가라”고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세미나 참석자들을 향해 “우리가 통일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하는 목적은 ‘2000만 북한 동포들의 영혼 구원 때문”이라며 “예수께서 ‘나는 죽어도 좋지만 너희만은 구원받아야 한다’는 구령의 열정으로 십자가에 달리셨듯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시다면 마땅히 구령의 열정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제16차 지저스아미 콘퍼런스에서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에게 맡기신 시대적 사명에 관해 관련 전문가들의 강의가 매일 이어졌다.

첫날인 5일(화), 김용삼 미래한국 편집장은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 신화는 완전히 날조된 것이므로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아야 북한 체제 내부로부터 균열이 일어날 것”이라며 북한 김일성의 숨겨진 정체를 밝혔고, 하늘교회 김재동 목사는 ‘제사장 나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거론해 자랑스러운 건국 역사, 번영과 발전의 역사를 이루어 주신 하나님을 증거했다.

이날 저녁에는 탈북자 연모세 씨가 “고난의 행군 시기, 탈북자들을 통해 북한의 실상이 외부에 알려지고 또한 북한에 성경과 한류, 라디오가 유입되는 등 하나님의 북한에 대한 구원의 서막이 열렸다”며 북한 지하교회에 대해 간증했다.

이틀째인 6일(수), TVNext 공동대표인 김태오 목사와 김사라 사모는 “기독교 이념을 바탕으로 세워진 미국은 과거 전체 국민의 70% 이상이 기독교인이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린 후 인본주의적 법안과 문란한 성 교육 등으로 극심한 가치관 왜곡과 세계관 혼란을 겪고 있다”며 “미국이 다시 성경적 세계관으로 무장하고, 4000여 한인교회가 미국에 강력한 복음의 빛, 거룩의 빛을 비출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리버티헤럴드 김성욱 대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의 방향성’에 대해 전했고, 에스더기도운동 이용희 대표는 최근 동성애 옹호 조장에 관해 전 세계적으로 반동성애 흐름을 일으키기 위해서라도 국제적인 연대 조직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3일째인 7일(수), 서울기독청년연합회 최상일 목사가 ‘안티 기독교’의 정체를 분석하고, 미디어를 이용한 그들의 대중 선동 전략을 공개하며, 인터넷에서 하나님의 이름과 교회가 모욕당하는 일이 없도록 이에 맞서고 대응해야 한다고 일깨웠다.

이 밖에도 성회에는 이기복 교수(횃불트리니티대학교),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이규 목사(신촌 아름다운교회)가 각각 말씀을 증거해 큰 은혜를 더했다.

양연희 기자(에스더운동본부)

 

위 글은 교회신문 <48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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