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차 청년·대학 연합 하계성회 성료] 청년아, 네 인생의 목적을 알라

등록날짜 [ 2016-08-09 14:25:38 ]

세계에서 4500여 청년 모여 영적 대변혁의 현장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기까지 인류를 열애(熱愛)하신 하나님. 그리고 지옥 갈 내 영혼을 살려 보겠다고 내뿜는 용광로 같은 회개의 열기. 지난 8월 1일(월)~4일(목) 흰돌산수양관에서 진행된 제46차 청년.대학 연합 하계성회는 은혜 주길 원하시는 하나님과 은혜받길 사모하는 청년.대학생들이 믿음의 상사점에서 만나 하나님 말씀과 회개와 예수 피와 거룩함이 뿜어져 나오는 영적 대변혁의 현장이었다.

이번 청년성회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LA, 뉴욕), 캐나다, 일본, 중국, 독일, 네팔, 캄보디아, 필리핀, 코트디부아르, 아이티 등 전 세계에서 4500명에 달하는 청년이 참석해 대한민국 청년들과 함께 회개의 현장에 동참했다.

강사 윤석전 목사는 죄악에 빠져 하나님을 잃어버린 청년들의 영적 현실을 성경 말씀으로 진단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린 피 공로를 붙들고 막힌 죄의 담을 헐어 영혼의 때를 준비하는 가치 있는 인생을 살라고 연일 애타게 말씀을 전했다. 특히 이번 성회는 ‘청년아, 네 인생의 목적을 알라’는 주제로 열려 죄악으로 말미암은 멸망의 길에서 벗어나 육신의 때에 영혼의 때를 값지게 준비할 귀한 장을 제공했다.

윤석전 목사는 창세기 3장 14~21절, 요한일서 3장 8절, 히브리서 2장 14~15절, 베드로전서 5장 8절을 본문 삼아 설교 말씀을 전했다.

첫날 강단에 선 윤석전 목사는 청년들을 먹먹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청년들이 걱정스럽다. 하나님도 모르고, 지옥 갈 자기 영혼의 사정도 모르고, 마귀역사에 속수무책 당하는데도 방종과 못된 짓만 일삼는 무지 때문에 애가 탄다”며 애끓는 주님 심정을 대변하며 설교 말씀을 시작했다.

윤 목사는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먹게 한 죄로 종신토록 흙을 먹으며 살 것이라는 하나님 말씀대로 옛 뱀(마귀)은 저주를 받았고, 인간은 그 마귀에게 늘 속아 살다가 결국 죽임을 당하고 영혼은 지옥 형벌로 멸망받을 수밖에 없는데도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세상에서 행복을 찾으려 발버둥 친다”며 “마귀역사 때문에 육신을 입고 사는 동안 결국 돌아오는 것은 저주와 지옥과 파멸 뿐, 이 세상에서는 절대로 행복을 찾을 수 없다”고 영적 현실을 직시하는 말씀을 청년들에게 강력하게 전했다.

또 윤 목사는 “지옥에 들어가는 문은 있지만 나오는 문은 없기에 우리가 육체로 사는 동안 마귀에게서 탈출하지 못하면 영원히 지옥에 갈 수밖에 없다”며 “예수께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하셨으니 고통에서, 마귀에게서, 지옥에서 탈출할 문은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 이 문은 회개로만 열리니 애절하게 회개하라”고 외쳤다.

성회 2일째 특별순서로 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을 공연해 청년들에게 유관순 열사의 국가관, 신앙관을 전하면서 하나님 뜻대로 거룩하게 인생을 사는 데 마음을 쏟게 했다. 일본에서 참석한 아쯔타 미나코 자매는 “세상 풍속에 젖어 지옥 갈 형편인데도 몰라서 방종하며 살아온 지난날을 회개했다. 일제 강점기의 국권 박탈과 신사참배라는 우상 숭배에 맞서 싸우는 신앙관, 국가관 내용을 담은 뮤지컬을 보고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믿음을 지킨 열여섯 한국 소녀의 신앙에 큰 도전을 받았다”고 전했다.

성회 3일째는 윤대곤 목사가 특강을 맡아 “세상은 마귀 궤계를 아름답게 포장해 미혹하고 속이고 관심을 쏟게 하는데 예수 믿는 청년들도 하나님 말씀이 아닌 세상 기준과 가치관에 사로잡혀 물질과 세상풍속의 노예로 전락하고 있다”며 “세상 조류에 떠밀려 정욕으로 달려가는 청년들이여, 세속에 젖어 죄를 알지 못하고 당연하게 여기는 세태에서 돌아서라”고 애절하게 전했다. 청년들은 세상에 물들고 죄에 찌든 자신의 심령을 발견하고 회개하고자 몸부림쳤다. 

 

타락한 세상 문화에 젖어 영혼의 사정 외면하지 말고
우리 위해 대신 죽으신 주님의 은혜에 젖어서 살아야




올여름 수은주가 최고 수위를 갈아치운 지난 한 주간 흰돌산수양관에서는 청년들이 영적 결박에서 벗어나려는 기도와 찬양 소리로 연일 뜨거웠다. ‘새사람이 되겠다’는 열망은 청년들을 거룩한 모습으로 거듭나게 했다.

윤석전 목사는 청년들이 부르짖어 기도하는 열기를 생생하게 느끼면서 주님 심정으로 영적 대변화의 현장을 인도했다.

성회 2일째부터는 청년들이 세상에서 짓는 죄를 조목조목 들면서 막연한 자책이 아닌,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지난날을 구체적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과 사이를 예수 피의 공로로 활짝 여는 축복의 말씀을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화요일 오전 예배에서 “마귀에게 붙들려 마귀의 연기자 노릇을 하지 말라”고 변화되길 바라시는 아비 심정으로 절절하게 설교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청년들이 천국을 유업으로 받은 믿음의 자녀들인데도 세속적인 가치관에 사로잡혀 물질문명과 세상이 만든 가치에 좌절하고 세속을 좇아 가는 모습을 보고 가슴 치듯 안타까워했다.

윤 목사는 “청년들은 세상에서 정한 미(美)의 관점에 속아 머리에 염색하고 귀 뚫고 얼굴 성형하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기 자신이라는 거룩한 작품을 훼손하고 파괴한다”라며 “이런 행위 모두 하나님 말씀을 대적하고 경건한 자녀를 파괴하려는 마귀역사”라고 전했다.

이어 “청년들이 휘황찬란한 명품을 몸에 두르면서 사치하고 텔레비전, 인터넷, 스마트폰, SNS 등 세상 놀잇감에 결박당해 살고 결혼관 역시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보다 연봉 높은 배우자를 만나려고 목매면서 세상의 유한적 가치와 육신의 정욕을 충족하려고 아등바등한다”며 “마귀가 만든 키재기 신분에 농락당하지 말고, 항구적이고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라”고 당부했다.

또 “요나가 회개하고 고기 뱃속에서 나온 것처럼 청년들도 회개하고 마귀의 결박, 귀신의 처소, 각종 더러운 것이 모인 곳에서 과감히 나와야 한다”고 애절하게 전하며 회개를 촉구했다.


<사진설명> 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왼쪽).  윤대곤 목사 특강(오른쪽)


저녁예배에서 윤석전 목사는 더욱 적나라하게 죄를 지적했다. 윤 목사는 “인간이 자기 뜻대로 사는 것 같고 자유한 것 같지만, 마귀 권세 아래 있는 이 우주 안에 갇혀 있다”고 전하고 “마귀는 실패자요, 최후에 하나님께 심판받을 패배자이므로 마귀에게 속한 우주 안에서는 아무 희망도 없다”고 선언했다.

예수를 믿노라 했지만, 영적 세계와 마귀역사를 몰라 세상이 시키는 대로 돈 벌고 세상적 가치관을 추구하면서 살아온 청년들에게는 충격적인 말씀이었다. 이전에 살던 대로 살다가는 최후에 맞이할 종착역이 지옥이고 전혀 희망이 없다는 말씀 앞에 마귀에게 철저하게 속고 농락당한 사실을 깨달았다.

윤 목사는 청년들에게 “인간은 죄를 지었으므로 죗값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을 차지한 공중권세자인 마귀에게 결박당할 수밖에 없지만, 우리를 가둔 이 세상에서 나갈 유일한 길은 예수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죄의 담을 헐었다는 사실을 믿고 그 피 공로에 의지해 회개할 때 자유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윤 목사는 “하나님의 원수 마귀는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그분의 창조물을 훼손하려고 하지만 구원받은 우리는 그 궤계에 절대 당해선 안 된다”고 전하고 “마귀가 인간을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게 하려고 성적 타락으로 이끌고, 문신 새기게 하고, 아이를 낳지 않게 하고, 동성애를 저지르게 한다. 죄가 만연한 이 시대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곳이 없어서 마귀 뜻대로 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하나님 말씀과 반대된 타락조차 문화라고 합리화하나 여기에 절대 속지 마라”고 전했다. 청년들은 하나님의 뜻으로 돌아가려고 부르짖어 회개 기도했고, 주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청년들의 애절한 열망을 하나님께서도 기쁘게 받으셨으리라.



성회 3일째 오전에는 마태복음 16장 18절을 본문 삼고 영적 싸움의 승리를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청년들이 계속 죄를 반복해 짓고 속이는 자, 미혹하는 자인 마귀역사에 당하는 것은 마귀의 결박에 묶여 우는 사자처럼 청년들 인생을 물어뜯는 마귀역사의 힘이 더 강력하기 때문”이라며 “오직 예수만이 성공자이고, 마귀 결박에서 풀어줄 능력도 오직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린 피의 공로를 붙드는 회개뿐”이라고 전했다.

윤 목사는 지난 이틀 동안 부르짖어 회개해 말씀 들을 귀가 열리고 주님과 관계를 회복한 청년들의 심령에 더욱 깊은 생명의 말씀을 쏟아냈다. “마귀역사와 분리돼 자유하라” “죄에 굴복하지 말아서 마귀 사단 귀신들이 해볼 수 없게 하라” “죄를 짓느냐 마느냐는 거래할 거리도 아니고 고민할 가치도 없다. 반드시 죄를 이겨야 한다. 패배는 곧 지옥이다” “너희 영혼은 싸구려가 아니야. 하나님이 창조하신 거룩한 작품이요, 예수의 핏값으로 산 최상의 가치”라며 애절하게 말씀을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아랍인 지역에 복음을 들고 설교하러 간 간증을 전하고, “죽을지도 모르는 그곳에 일부러 찾아간 이유는 목숨보다 가치 있는 것이 복음 전도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가치 있는 곳에 네 목숨을 사용하라”는 주님 음성에 청년 4500여 명은 술.담배와 사치.낭비하며 세상풍속에 빠져 치졸하고 유치하게 살아온 지난날을 회개하고 하나님 뜻대로 살리라 다짐하며 ‘내일’이라는 소망을 꿈꿨다.



3일째 저녁에는 은사집회를 진행해 “은사의 주인이신 성령께서 인격이시요, 항상 우대해야 할 분임을 전하고, 신앙생활에 성공하려면 성령의 지혜.지식.믿음.능력.분별.방언 은사는 절대적으로 받아야 할 것”을 전했다. 40여 분간 기도하는 동안 성령께서 필요에 따라 청년들에게 은사를 주셨고, 청년들은 은사를 절대 경홀히 여기지 않고 값지게 사용해 주님 뜻대로 살겠다고 다짐했다.

청년.대학 연합 하계성회에 참석한 이들이 체험한 영적 세계와 예수의 피 쏟기까지 베푸신 사랑은 이제껏 청년들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가치관과 세상적 틀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모두 주님이 하신 일이다.

흰돌산수양관 성회는 이제 중.고등부 성회와 직분자세미나, 목회자세미나를 앞두고 있다. 청년들의 회개 열기를 고스란히 이어받아 남은 성회를 통해 대한민국이 거룩해지고 한국 교계가 주의 일을 감당할 생명을 공급받길 기대한다. 한 주간 연세중앙교회를 써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연합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49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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