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차 중·고등부 하계성회 성료] 영혼의 때에 복 받는 주님의 자녀로

등록날짜 [ 2016-08-18 11:32:49 ]

전국에서 교회학교 교사와 학생 수천 명 참석해 성황



연일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에도 전국에서 교회학교 학생과 교사 수천 명이 하나님께 은혜와 은사 받길 사모해 흰돌산수양관에 모여들었다. 

가정·학교·사회 누구도 해 볼 수 없던 중·고등부 학생 수천 명이 모여 ‘너 자신의 영원한 그 날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제82차 초교파 중·고등부 하계성회를 8월 8일(월)부터 11일(목)까지 수원흰돌산수양관에서 주님의 은혜 가운데 진행했다.

윤석전 목사는 첫날 저녁예배부터 학생들이 마귀에게 속아 지은 죄들을 적나라하게 조목조목 지적하고 “회개하라”고 강력히 외쳤다. 윤 목사는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한다(요일3:8)”는 하나님 말씀을 전한 후 “죄를 짓고 마귀와 한 패거리가 되면 평생 죄만 짓고 살다 결국에 지옥 가서 영원한 고통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죄의 실상과 영혼의 때에 맞을 처참한 결과를 알려 줬다. 윤 목사는 “마귀와 함께 지옥 가지 않으려면 오직 회개하는 길밖에 없다”고 애통히 전했고, 학생들은 지난날 학교와 가정과 교회에서 저지른 죄들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린 피의 공로를 붙들고 눈물로 회개했다. 

이날 윤 목사는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정체성을 인식시키고 “나는 나”라는 말로 존재 의식을 고취한 후, “하나님이 네게 주신 귀한 인생을 스마트폰에게 빼앗겨 세월을 낭비했다면 마귀에게 속아 세월을 농락당한 것이다. 마귀가 나를 죄의 도구로 사용하지 못하게 나는 나를 위해서, 내 영혼의 때를 위해서 살아야 한다”고 주님 심정으로 강력히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뱀이 아무리 큰 짐승이라도 한 입에 삼켜 먹어치우는 것처럼,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두루 다니면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죄짓게 하고, 특히 사춘기라는 이름으로 죄에 빠진 학생들의 영혼을 잔인하게 삼키는 영적 현실을 낱낱이 파헤쳐 학생들이 ‘마귀의 밥’으로 교묘히 전락한 자신의 영적 실상 앞에 통곡하며 회개케 했다.



성회 2일째 오전예배에는 회개 파도가 더욱 높이 일어났다. 윤 목사는 “마귀에게 속아 마귀 생각을 좇아가면 인생을 망친다”며 “너를 사랑하는 부모님의 생각,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한다”고 강력히 전했다. 윤 목사는 머리를 노랗게 염색하고 귀를 뚫고 몸에 문신을 새겨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작품을 망치고 자신을 파괴하는 죄도 얼마나 무서운 악한 역사인지 지적했다. 이어 “인간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본연의 모습일 때가 가장 아름답고 하나님께서도 인간을 창조하신 후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1:31)’고 말씀하셨다”며 “학생의 때에는 입술에 빨갛게 립스틱을 바르고 얼굴에 하얗게 파운데이션을 칠하면서 외모를 가꿀 때가 아니라 하나님이 훗날 사용하실 멋진 ‘나’를 만들어가야 할 때”라며 학생의 때를 마귀에 게 빼앗겨 망치지 말라고 애절히 아비 심정으로 전했다. 

이날 오후에는 염안섭 원장(수동연세요양병원)을 특강 강사로 초빙해 대한민국에서 동성애를 비롯한 성적 타락이 얼마나 심각한 수위에 이르렀는지 전했고, 성적 타락으로 말미암은 그 실상을 질병과 현실을 들어 설명했다. 염 원장은 “동성애는 에이즈를 비롯해 온갖 육체적 질병과 비참한 인생의 결말을 가져온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특강을 들으면서 동성애라는 죄악을 정확하게 알았고, 이어진 기도 한마당 시간에 죄악으로 타락해 가는 우리나라를 위해 부르짖어 기도했다. 

삼일째 오후에는 윤대곤 목사가 특강을 진행했다. 윤대곤 목사는 “영적 세계는 중간이 없어 ‘하나님의 생각’ 아니면 ‘마귀의 생각’이니 마귀는 청소년들에게 망할 생각을 주입해 마치 ‘내 생각’대로 사는 것처럼 세상으로 끌고 가지만, 이것은 마귀의 생각에 철저하게 장악당한 결과”라며 “오직 성령께서 주시는 하나님의 생각으로 충만해 죄를 죄로 여기지 않는 이 악한 세대의 조류에 휩쓸려가지 말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 죄를 이겨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도 한마당이 두 번째 이어졌다. 학생들은 저녁에 열릴 은사집회를 앞두고 자신을 성령님이 거하실 거룩한 성전으로 만들려고 마음을 쏟아 회개했다. 
성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그동안 부모님께 불순종 하면서 아버지 어머니 가슴에 대못을 박고 살았다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다”며 “집에 돌아가서 바로 부모님께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겠다”고 부모님 말씀에 따르지 않은 죄를 깊이 회개했다.

악한 영은 몰아내고 성령의 역사만 일어나야 

‘너 자신의 영원한 그 날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려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말씀으로 변화받고 은사도 넘쳐
 




세상 풍속에 젖어 변질된 학생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해 하나님의 형상의 모양으로 변화시키는 작업이 연일 이어졌다. 

이틀째 저녁 성회에도 강력한 하나님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몸부림이 이어졌다. 윤석전 목사는 “세상을 닮지 말고 예수님 닮고 성경을 닮아야 한다”고 외치고 학생들이 세상 유행과 연예인을 따라가는 죄를 안타까워하며 지적했다. 또 소돔과 고모라, 폼페이, 로마가 멸망한 이유는 바로 음란과 간음이라는 성적 타락 때문이었다는 역사의 숨은 사실을 전하고 “음욕만 품어도 간음(마5:28)”이라는 예수님 말씀을 절절히 전하며 생각 속에서까지도 음란에서 돌이킬 것을 전했다. 

이어 “죄는 작든 크든 경중 없이 사망”이고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였으므로 최후에 마귀와 함께 지옥에 끌려간다”고 애절히 전했다. 생각으로 마음으로 눈으로 행동으로 음란하고 간음했던 죄를 철저히 회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윤 목사는 다윗이 밧세바를 범한 후에 상한 심령을 내놓고 회개한 것처럼 학생들도 상한 심령을 내놓으라”고 외쳤다. 통성기도 시간이 되자 학생들은 예수 십자가 보혈의 공로를 의지해 지난날 타락하고 불순종한 모습을 가슴 치며 오열하며 회개했고, 죄로 말미암아 지옥 갈 수밖에 없는 자신을 살려 달라고 통곡하며 부르짖었다. 통회 자복하는 학생들의 울음소리가 성전에 가득 찼다. 




삼일째 오전예배에서 윤석전 목사는 학생들이 부모님에게 불효하는 죄를 지적했다. 윤 목사는“부모는 부모로서 역할을 다하는데 자식은 자식 노릇을 안 한다”며 “부모는 자식을 위해 투자하는데 그런 부모를 기쁘게 하지는 못할망정 마귀 앞잡이가 되어 부모의 애간장을 끓게 하면서 가정을 송두리째 파괴하고 있다” 고 안타까워했다. 또 “부모님이 너희를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사랑하겠느냐”며 부모님의 고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타락하고 방종하여 이성 없는 짐승같이 육신을 좇아 사는 학생들에게 회개할 것을 애타게 촉구했다. 

저녁예배에서 은사집회를 진행했다. 윤 목사는 지혜, 지식, 믿음, 능력, 영분별, 방언 은사가 왜 필요한지, 얼마나 절대적으로 필요한지 자세하게 성경 말씀을 전했다. 학생들은 은사를 간절히 사모하면서 설교를 들었고 연신 “아멘”으로 화답했다. 2시간이 넘는 설교 시간이 순식간 에 지나가 버릴 만큼 마음을 쏟아 설교를 들었다. 통성기도가 끝난 후에 방언은사를 비롯한 갖가지 은사를 받은 수많은 학생이 자리에서 일어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마지막 날 오전예배에서, 윤석전 목사는 누가복음 15장 11~24절 말씀을 본문 삼고 더는 탕자처럼 방황하지 말고 하나님과 부모님께 돌아가라고 간절히 촉구 했다. 윤 목사는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공경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집에서 부모님께 반말하는 것이 과연 공경이냐?”고 질문한 후“ 부모님께 반드시 존댓말 하고 행동으로도 효도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학교에서 다른 학생들이 선생님께 반항하고 불순종하더라도 하나님의 사람들은 끝까지 겸손하게 순종해야 한다”고 전했다. 윤 목사는 “이성 간에는 친구가 될 수 없다”고 말하고 “이성 친구와 어울릴 때 마귀가 음욕을 일으켜 순결을 파괴하고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짓게 한다”고 인간관계 속의 영적 현실을 정확히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목표가 없으면 마귀에게 나를 내어주기 쉬우므로, 하나님이 쓰실 만한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이 주신 목표를 분명히 가지라”고 전했다. 학생들은 통성기도 시간에 눈물로 애절히 기도하면서 가정과 학교와 교회에서 지은 여러 죄를 회개하고 이제 창조주 하나님의 뜻대로 살 것을 다짐했다. 

성회 나흘째, 학생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본연의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을 비춰 보니 머리 염색, 액세서리 치장, 세상적 놀잇감이 얼마나 영적으로 더럽고 타락한 마귀역사인지 깨달았기 때문이다. 외모만 달라진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그들 의 속사람이 변했다. 마귀의 생각을 좇아 죄를 짓는 마귀에 속한 사람에서 하나님 말씀 듣고 회개해 이제는 성령의 생각으로 살고자 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뀌었다. 



얼굴부터 수양관에 도착한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환하다. 노랗게 염색한 머리가 하나님이 창조하신 원래의 검은색으로 돌아와 있었고, 몸의 문신을 자랑스럽게 내놓던 학생들도 옷과 토시로 가리고 새로워졌다. 귀걸이도 빼고 화장기도 싹 지운, 하나님이 창조하신 10대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빛났다. 그들의 속사람 또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거룩해졌다. 부 모님도 선생님도 어찌할 수 없었던 이들 을 주님께서 이렇듯 변화시키신 것이다. 

기도와 성령의 은사로 무장해 더는 세상 풍속에 빠지지 않는 우리 학생들이 되기를 주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한다.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조보람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9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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