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토고 성회] 토고여,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등록날짜 [ 2016-11-23 11:12:09 ]

성령의 감동에 따른 윤석전 목사 애타는 외침에
목회자와 평신도들 매 시간 통곡하며 회개해
수많은 병 고침과 이적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


<사진설명> 11월 17일(목)부터 19일(토)까지 토고 평신도성회가 카라(Kara) 팰리스 컨그레스 광장에서 열려 연인원 30만 명이 운집해 윤석전 목사가 전하는 설교 말씀을 듣고 은혜받았다. 사진 김용일 기자

윤석전 목사 초청 아프리카 토고공화국 대성회가 토고 3대 도시 중 하나인 카라(Kara)에서 11월 17일(목)부터 20일(주일)까지 평신도 연인원 30만 명, 목회자 연인원 2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9월에 이어 이번에도 토고 최대 교단인 ‘하나님의 성회 오순절교단’(1700개 교회 소속, 총회장 자코 미트리 목사)이 주최했다. 이번 성회는 토고뿐 아니라 인근 국가에서도 참석해 중서부 아프리카 전역에 영적 대변혁을 일으키는, 성령이 일하시는 절정의 현장이었다.

연일 쾌청한 날씨 가운데 11월 17일(목)~19일(토) 연속 3일간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목회자세미나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는 평신도성회를 진행했다. 목회자세미나 장소인 팰리스 컨그레스 빌딩과 평신도성회 장소인 외부 광장에는 은혜받기를 사모해 모인 토고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열정이 넘쳐났다. 특히 하나님의 종 윤석전 목사가 성령의 감동에 따라 강력하게 선포하는 설교 말씀을 듣고 수많은 목회자와 평신도가 통곡하며 회개했고, 놀라운 병 고침 사건과 이적이 나타났다.

토고 전역은 물론 인근 국가인 시에라리온, 가나, 코트디부아르, 베냉에서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가 성회에 참석했다. 1시간에서 많게는 10시간 동안 대중교통과 대절 차량을 이용해 카라에 도착했다. 특히 시에라리온 목회자들은 전염병 에볼라 여파로 올여름 흰돌산 수양관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한 영적 갈증을 해소했다.

윤석전 목사는 오전에 열린 목회자세미나에서 요한복음 3장 16절과 히브리서 10장 27절 말씀을 본문 삼아 “토고 목회자들이여, 회개해 변화받고 700만 인구를 살려내는 토고의 희망이 되라”며 애타는 주님 심정을 가지고 팰리스 컨그레스 빌딩에 모인 목회자들에게 강력하게 선포했다.

설교는 한국어-영어-프랑스어로 2중 통역되었다. 32시간에 걸친 여정 탓에 심신이 연약한데도 윤석전 목사는 토착종교와 모슬렘의 공격을 받아 영적으로 날로 피폐해 가는 토고를 살려내고자 이곳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애절하게 말씀을 전했다. 동시에 토고 목회자들의 영적 실상을 훤히 보면서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토고 목회자들의 인본주의적이고 물질주의적이고 혼합주의적인 목회를 낱낱이 지적했다.

“예수를 명예와 권력과 물질을 축적하는 수단으로 삼지 말라.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서 죄와 사망과 영원한 지옥 고통에서 우리를 살리신 예수 정신을 가지고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려고 오직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해 몸부림치고 성령의 능력을 받아 영혼을 살려내서 주님의 창조 목적을 완성하라. 목회자들이 토고의 희망이 되라.”

윤석전 목사의 강력한 외침 앞에 목회자들은 통곡의 눈물을 흘리며 몸부림쳤고, 지난날의 잘못을 회개하고 앞으로 오직 복음만 전하는 일생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주님께서 강력하게 일하신 영적 대변혁의 시간이었다.

저녁 7시부터는 팰리스 콘그레스 빌딩 야외 대광장에서 평신도 성회를 열었다. 목회자세미나에 이어 통곡의 회개, 앞으로 신앙생활에서 성공하겠다는 강력한 결단, 셀 수 없이 많은 병 고침 이적이 나타났고, 하나님을 떠난 토고 영혼들이 주께 돌아오는 축복의 현장이었다. 날씨는 선선해서 성도들이 늦게까지 말씀 듣기에 좋았다. 설교는 한국어-영어-현지어로 2중 통역되어 더 많은 현지 성도가 말씀을 듣도록 준비됐다.

이번 성회를 주최한 토고 ‘하나님의 성회 오순절교단’은 수개월 전부터 성회를 조직적으로 준비했고, 성회에 참석한 토고 성도들이 구원받고 변화하도록 정기 기도모임을 진행했다. 그뿐 아니라 토고 주요 도시에 전단을 배포하고 성회 홍보 포스터와 대형 광고판을 게재했고, 토고 전역에 라디오와 TV광고를 정기적으로 내보내 성회를 알렸다.

2015년 9월 토고 성회 직후, 주최 측은 윤석전 목사 초청 토고 성회를 다시 한 번 개최해 영적 대부흥의 흐름을 이어가기를 원했다. 간절한 열망에 따라 개최된 이번 성회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성도가 하나님 말씀을 듣고 변화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카라에서 개최했다. 카라 시 성도들도 윤석전 목사가 성령 충만해 전하는 진정한 예수의 복음을 들을 기회를 달라고 간곡하게 요청한 덕분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번 토고 성회에서도 수많은 성도가 회개하여 죄에서 돌이키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의 주인공이 되기로 결단케 하셨다. 이번 성회를 위해 우리 전 성도의 기도와 물질 후원을 사용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


/특별취재팀


토고 성회 선교팀 역대 최대 규모

십만 명 넘게 모이는 성회 체계적 지원하려
많은 성도 선교 동참… 의료사역 위해 간호사도 동행


<사진설명> 윤석전 담임목사 포함 선교팀 31명과 선교팀을 배웅하러 온 성도들이 비행기 탑승 전 인천공항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조은철, 권오성 실천목회연구원 소속 목회자 8명도 선교팀에 동참했다. 사진 강문구 기자

이번 토고 성회 해외선교팀은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주최 측 예상에 따르면 성회 참석 인원이 10만 명에 육박한다고 해서 좀 더 체계적인 수종을 들기 위해서다.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전 세계 복음 전도에 얼마나 값지게 사용하시는지 현장에서 목도하기를 열망했고, 윤석전 담임목사도 “이 땅에 불신자가 있는 한 우리 교회는 ‘영원한 개척교회’로서 많은 성도가 해외성회에서 우리 교회 영적 모토를 실제 경험했으면 한다”고 권유해 처음으로 해외선교팀에 자원한 성도도 있다.

특히 우리 교회 간호사들이 동행했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아프리카 성도들이 열악한 의료 상황 탓에 제대로 된 소독약이 없어 몸에 난 작은 상처도 치료 못해 큰 병을 앓고 배탈, 설사, 급체 같은 질병을 치료할 약이 없어 고통받는다”며 아프리카 성도들의 실상을 전하면서 “토고 성회에 동행할 의료 충성 자원자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독려하자 많은 성도가 선교팀에 자원했다.

선교팀은 전 세계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동참하는 감격과 기대를 안고 한국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10시간 30분), 암스테르담에서 프랑스 파리(1시간 30분), 파리에서 토고 로메(8시간 10분), 로메에서 다시 카라(7시간)에 이르는 총 32시간 여정에 동참하고 성회를 수종들고 충성하는 데서도 각각 심령에 환희가 가득했다.

일행 모두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기대했다. 하나님께서 윤석전 목사를 사용해 수많은 영혼에게 원색적인 피의 복음을 전하고 죄 아래 살다가 지옥에 가 영원히 고통받을 수밖에 없던 이들이 각종 저주와 질병과 가난과 고통에서 나와 예수로 행복하길 소망했다. 선교팀 일행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기대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특별취재팀



토고 정부, 윤석전 목사와 선교팀 국빈급 대우로 환대

VIP 입국 절차, 국빈 전용 호텔과 최고급 차량 제공
국영방송 TVT, 민영 방송사 2곳에서 취재 열기
오토바이 100대 퍼레이드 환영에 전담 경호원도



<사진설명> “이 모든 환영을 받으실 분은 우리 죗값을 갚으시려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윤석전 목사는 토고 현지 방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토고 영혼 구원에 사용해 주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윤석전 목사와 선교팀 일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토고 정부와 성회 주최 측으로부터 국빈급 환대를 받았다. 윤석전 목사와 선교팀은 11월 15일(화) 저녁 6시 30분(현지 시간)에 토고 로메공항에 도착했는데, 토고 정부 측 인사와 하나님의 성회 오순절교단 목회자들이 비행기 도착 게이트 앞까지 나와 환영했고, 윤석전 목사와 일행을 이곳까지 보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면서 선교팀 일행을 주님의 이름으로 맞았다.

별다른 입국심사 없이 국빈에게만 제공되는 절차에 따라 선교팀 일행이 토고에 속히 입국하게 했고 공항 VIP 전용 라운지에서 입국 환영식을 진행했다. 특별히 토고 국영 방송사 TVT와 민영 방송사 2곳(LCF, TV2)에서 취재를 나와 토고에 온 윤석전 목사 일행의 입국과 환영식을 촬영하고 윤석전 목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입국 장면과 인터뷰는 다음 날 오후 1시 전국 텔레비전 뉴스에 보도되었다.

성회를 주최한 ‘하나님의 성회 오순절교단’ 총회장 자코 미트리 목사는 윤석전 목사와 일행을 융숭하게 환대했고 “윤석전 목사가 설교 말씀을 전할 때 지난해보다 더 큰 하나님 역사가 이번 성회에 나타나 토고의 수많은 영혼을 지옥에서 건져내고 죄와 저주와 질병에서 자유케 하길 기대한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주님의 이름으로 환대해 주신 성회 주최 측과 토고 정부에 감사한다”며, 이어진 현지 방송국 인터뷰에서도 “입국 절차와 성회 진행을 배려해 주신 파우레냐싱베 토고 대통령에게 감사하고 이번 성회에서 강력하게 역사하실 하나님께, 토고 정부 측이 주의 종을 환영해 준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한편 토고 정부 측이 요구해 선교팀 일행의 카라 시 도착 예정 시간이 변경되었다. 당초 화요일 저녁 6시 30분에 로메에 입국한 선교팀은 공항에서 전용버스를 타고 7시간을 이동해 성회 개최 도시인 카라에 새벽 2시경 도착하려고 했다. 그러나 토고 정부와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호와 안전을 위해 국가 귀빈이 밤에 이동해서는 안 된다”고 간곡히 요청해 로메에서 하루를 묵고 이튿날 아침 카라 시로 출발했다.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토고 정부는 정부 인사 전용 호텔과 차량을 제공해 주었다.

수도 로메에서 카라로 이동할 때는 이동 시간 내내 선교팀 차량 앞뒤에서 파견경찰 오토바이와 차량들이 엄호하며 윤석전 목사와 선교팀 일행의 신변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윤석전 목사와 일행이 카라 시에 도착하자 다시 한 번 환영식이 열렸다. 한국에서 카라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복음을 들고 온 윤석전 목사와 일행에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감사를 드리고자 사전 통보 없이 깜짝 환영식을 진행했다. 카라 시를 대표해 현지 목회자들과 인사들이 윤석전 목사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로메에서 7시간에 걸쳐 카라까지 온 일행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했다. 무엇보다 윤석전 목사와 선교팀 일행 차량 앞에서 경적을 울리면서 진행된 오토바이 100여 대의 퍼레이드는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환영이었다. 융숭한 환대 앞에서 윤석전 목사는 “이 모든 환대는 우리 주님이 받으십니다”라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성회 기간 내내 토고 정부는 국빈 전용 차량과 버스를 제공했고 윤석전 목사 이동 시에는 항상 경찰 경호를 붙였다. 지난해 성회처럼 윤석전 목사의 신변 안전을 전담할 경호원을 국가에서 파견했고 윤석전 목사의 일거수일투족을 경호하면서 혹시 모를 위협에 대비했다. 전담 경호원은 지난해에 경호를 맡은 ‘벤’이 담당했고, 벤은 윤석전 목사가 지난 토고 성회 때 전도해 모슬렘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이후 현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어 선교팀에게 기쁨을 주었다. 선교팀이 머무는 호텔에도 국가가 파견한 무장 경찰이 근무하고 선교팀 전원을 지켰다. 토고 정부를 사용해 모든 성회를 안전하게 진행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최 측, 성회 홍보 및 사전 준비 총력

방송, 라디오, 전단에 이어 차량까지 홍보에 적극 활용해
토고 카라에서 성회 모르는 시민이 없을 정도로 알려져



<사진설명> 토고 최대 교단인 ‘하나님의 성회 오순절교단’ 임원들은 이번 성회를 토고 전역에 알리고 기도하는 데 마음을 쏟았다. 왼쪽부터 자코 미트리 총회장, 아나미 가스톤 부총회장.

토고 성회를 주최한 ‘하나님의 성회 오순절교단’은 조직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성회를 수종들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한 성회이기에 성회 홍보와 진행 역시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이었다.

토고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카라 시 곳곳과 중심부에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를 알리는 포스터와 대형 광고판을 빠짐없이 부착해 토고 전역에 홍보했다. 수도 로메에서 카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여러 마을과 도시에 대형 포스터를 부착했고 로메에서 카라로 이어지는 도로 옆 광고판에도 홍보물을 설치해 더욱 많은 사람이 성회에 와 은혜받을 수 있게 심혈을 기울였다. 성회에 동참하는 교회와 목회자 차량 수십 대에도 성회 홍보 포스터를 부착해 성회 소식을 알렸다.

성회 시작 몇 달 전부터는 토고 전역과 카라 시에 송출되는 라디오 방송과 TV에 성회를 알리는 광고를 정기적으로 내보냈다. 오토바이 행진과 고적대의 퍼레이드로 홍보해 토고 사람들 눈을 사로잡았다. 대형 스피커를 장착한 차량, 오토바이 부대, 고적대 퍼레이드 순서대로 카라 시 주요 도로를 행진하면서 스피커 방송, 고적대 찬양, 오토바이 경적 소리를 사용해 성회를 홍보했다. 적극적인 홍보가 이어지자 카라 전역에서 이번 성회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사람들에게 전단을 나눠 주고 도시 주요 상점에 비치해 카라 시민 누구나 성회 소식을 쉽게 접하게 했다.

감사한 점은 지난해 토고 성회에 참석해 각종 병 고침과 이적이 나타나는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목도한 사람들이 입소문을 내서 성회 홍보가 더욱 수월했다는 점이다. 지난 목회자세미나와 평신도성회에 참여한 사람들이 권면해 이번 성회에 참석한 사람이 많았다.

성회 주최 측은 대형 버스와 봉고차를 준비해 수도 로메에서 카라까지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하는 목회자들을 수송했고 성회 기간 내내 카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성도들을 성회 장소로 쉬지 않고 실어 나르는 열의를 보였다.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는 토고에서 버스와 봉고차는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더 많은 토고 국민이 성회에 참석해 하나님 말씀을 듣고 예수 믿기로 결단하고 회개하고 변화되었으면 하는 성회 주최측 바람이 그대로 홍보에 나타났다.



 

파송 선교사들 성회 전반에 큰 도움 돼

토고 고위 공무원인 우리 교회 파송 현지선교사들
주변국 파송한 선교사들과 함께 성회 전반에 걸쳐 세심히 수종들어


<사진설명> “주님께 쓰임 받을 이날을 기다렸습니다.” 연세중앙교회에서 파송한 현지인 선교사들이 토고 성회 준비와 실행을 완벽하게 수중들었다. 왼쪽부터 라레와 다오(2014), 듀티(2015), 펠리와 와따라(2016). 괄호 안은 파송 연도.

우리 교회 성도들의 기도, 전도, 충성이 토고 성회에서 결실했다. 우리 교회에서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 신앙훈련 받고 토고 본국에 파송된 듀티(외교통상부 고위 공무원), 다오(기획개발부 경제전문가), 라레, 펠리 선교사는 성회 주최 측과 성회 준비 사항 전반을 논의했고, 로메와 카라를 오가면서 성회 준비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고위 공무원들이라 수도 로메에 머물러야 해서 지난해 로메에서 열린 성회만큼 참여하진 못했어도 성회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우리 교회 해외성회국과 계속 연락하면서 현지 사정을 전해 원활한 성회 진행을 수종들었다.

평신도 사역자들인데도 발로 뛰면서 성회를 준비했고, 현지 주최 측 목회자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선교사 4명이 근무하는 정부 각처에서 배려해 성회 기간 내내 휴가를 받아 로메에서 카라까지 이동하며 무슨 일이든지 발 벗고 나섰다. 성공적인 성회가 되도록 수종드는 모습은 하나님께 큰 영광이 되었다.

우리 교회에서 토고 서쪽 코트디부아르에 파송한 현지인 와따라 선교사도 이번 성회에 함께 참석했다. 특별히 2017년 12월 코트디부아르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를 기도로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성회에 코트디부아르 성회 대회장이 참석해 내년 성회에 관해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우리 교회에서 훈련 받고 각국으로 파송한 현지 선교사들이 연세중앙교회 멤버십을 가지고 본교에서 훈련받은 대로 주님처럼 성회 주최측을 섬겼다. 성회의 원활한 진행을 수종들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양과 감사를 올려 드린다.




입추 여지 없이 모인 목회자들, 은혜의 열기 후끈


통로에 간이의자 설치 강단 위까지 꽉 차게 앉아
설교 두 시간 전부터 일어나서 춤추며 열정적으로 찬양해



<사진설명> 윤석전 목사가 카라 시 팰리스 컨그레스에서 목회자세미나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토고와 인근 아프리카 국가 목회자들이 설교 시작 2시간 전부터 90%이상 자리에 착석해 성회에서 은혜받길 사모했다.

윤석전 목사 초청 토고 성회 목회자세미나는 11월 17일(목)~19일(토) 3일 동안 오전 10시에 카라 시 팰리스 컨그레스에서 개최했다. 팰리스 컨그레스 빌딩은 카라시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컨퍼런스 홀이고, 한 번에 수천 명이 모일 수 있다.

평균 온도 25도, 쾌청한 날씨 속에 수많은 목회자들이 은혜받을 것을 사모하면서 팰리스 홀에 모였다. 참석 목회자 90%가 성회 시작 2~3시간 전부터 성회 장소로 속속 모여들어 기도하고 찬양하며 성회를 준비했다. 목회자들은 윤석전 목사가 등단하기 전부터 이미 강단 위까지 가득 자리를 메워 이번 성회를 기대하는 사모함을 실감케 했다.

목회자들은 주최 측에서 제공한 전세버스와 승합 차량을 이용하거나 개인 차량, 대중교통, 개인용 오토바이를 타고 토고 전역에서 성회 장소로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인근 국가인 시에라리온, 가나, 코트디부아르, 베냉에서도 참석해 성회 장소는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무엇보다 지난해 윤석전 목사 초청 토고 목회자세미나에서 눈물과 통곡의 회개를 경험하고 성령이 일하신 각종 병 고침과 이적의 현장을 목도하며 목회에 새로운 변혁을 일으킨 목회자들이 이번에도 대거 참석했고, 그들의 소문과 성회 참석 권면을 듣고 동행한 목회자가 많아 성회에 대한 기대가 최고조에 달했다. 설교 시작 전까지 부랴부랴 찾아오는 목회자들이 많아 통로마다 의자를 놓아야 할 정도였다. 성회 시작 무렵에는 실내에 공간이 없어 입장하지 못한 목회자 수백 명이 로비에 마련된 스크린으로 예배를 드렸다.

현지 목회자들의 기대, 사모함, 열기는 너무도 뜨거웠다. 하나님께서 지구 반대편 한국에서 온 동양의 목사를 성령의 감동대로 말하게 하셔서 토고, 나아가 아프리카에 어떠한 영적 혁명을 일으키실지 기대하는 듯했다.

찬양이 시작 되자 모인 목회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춤추고 손을 흔들면서 목소리 높여 찬양했다. 성회에서 은혜 주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목회자들 모습은 자유롭고 경이로웠다.

주최 측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실내온도, 성회 환경, 음향, 영상 상태도 성회 기간 내내 차질 없이 준비됐다. 성회 주최측은 지난해 수도 로메에서 열린 ‘윤석전 목사 초청 토고 성회’를 거울삼아 성회 진행에 있어 부족했던 부분을 더 치밀하게 준비해 한층 더 성숙하고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마음 쏟았다.

목회자세미나 기간 내내 우리 교회에서 파송한 현지 선교사 듀티, 다오, 라레, 펠리가 적극적으로 성회를 수종들었다. 평신도 선교사이기에 수도 로메에 있는 정부 기관에 출근해야 하지만 정부 측이 배려해 선교사 4명 모두 휴가를 받아 카라까지 와서 성회를 수종들었다. 선교팀과 현지 주최 측 사이에서 가교 역할도 해 주었다. 한국에서 훈련받은 대로 현지 목회자들 자리 배치와 성회 진행 순서도 적절히 조율해 윤석전 목사가 설교 말씀 전하는 데 온전히 집중하게 했다.

목회자세미나는 한국어-영어-프랑스어로 2중 통역되었다. 영어 통역은 우리 교회 박영란 집사가 맡았다. 2011년부터 시작된 윤석전 목사 초청 대규모 해외성회에서 영어권 국가 설교 통역을 전담하고 있는 박영란 집사는 이번에도 담임목사와 동일한 예수 정신과 주님 심정을 갖고 통역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현지 프랑스어 통역은 지난해 토고 로메 성회에서 통역을 담당한 플린자 목사가 맡았다. 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와 영국 식민국이었던 정치적 특성상 토고 엘리트 계층은 프랑스어를 사용하기에 목회자세미나는 현지어 통역으로 진행된 평신도성회와 달리 프랑스어 통역 설교를 전했다.

토고 목회자세미나는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처럼 참가비를 받지 않았다. 가난한 아프리카 목회자들이 한 사람이라도 더 와서 은혜받고 변화되길 바라는 성회 주최 측과 우리 교회 의지가 일치된 결과다. 토고 전역과 인근 국가에서 자비를 들여 이동하고 성회 내내 숙식을 자체 해결한 목회자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려는 배려이기도 하다. 한국 성도들이 드린 선교후원금과 기도를 값지게 사용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경찰·무장군인, 선교팀 24시간 철통 경호



<사진설명> 토고 정부는 윤석전 목사와 선교팀 일행을 경호하려고 무장 군인을 파견했다.

토고 정부 측이 파견한 경찰과 기관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윤석전 목사와 성회팀을 철저하게 경호했다. 수도 로메에서 성회가 열리는 카라까지 7시간 이동하는 중에도 전용 오토바이를 탄 경찰 세 명이 정해진 지점에서 교대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가이드 해 주었다.
이들은 윤석전 목사와 성회팀을 24시간 경호했다. 무장경찰 수십 명은 성회 기간 내내 성회 장소 입구 및 주변 곳곳에 배치 돼 성회 장소와 성회팀이 머무는 숙소 호텔에서 밤을 새우며 삼엄한 경호로 윤석전 목사와 일행의 안전을 지켰고 혹시 모를 사고와 위협에 대비했다.
그중 공항에서 출발할 때부터 윤석전 목사 전담 경호원으로 배정된 ‘벤’이라는 보안요원이 눈에 띄었다. 벤은 지난해 로메에서 열린 토고 성회 때 윤석전 목사 전담 보안요원으로서 당시 모슬렘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성회에서 여러 번 설교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았고 아내까지 성회에 참석하게 해 예수를 믿고 기독교로 개종했다. 그런 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윤 목사 경호를 맡게 된 것이다. 벤은 변함없이 신앙생활 잘하고 있었고, 윤 목사와 해후하며 반가워했다.
성회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성회 참석 인구 중 5~10% 정도가 모슬렘이라고 한다. 주최 측의 성회 홍보와 주위 친구들의 권면을 듣고 성회에 참석한 것이다. 그들을 성회 현장으로 부르시고 강력한 하나님의 말씀 앞에 변화되어 예수 믿기로 결단하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카라 주지사도 은혜 대열에

평신도성회에 참석해 2시간 동안 말씀에 집중
“먼 길 와서 축복의 말씀 전해 주어 매우 감사해”



<사진설명> ‘바깔리’ 주지사가 윤석전 목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장군이기도 한 ‘바깔리’ 주지사는 카라 주도의 치안을 담당한다. 평신도성회 두시간 동안 말씀에 집중해 은혜받은 주지사는 “윤석전 목사님이 전하는 설교를 듣고 카라에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기를 기도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카라 시 전체의 영적 잔치인 평신도성회에 지역 인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카라 주도(州都) ‘바깔리’ 주지사가 성회에 참석했다. 바깔리 주지사는 토고 군대 최고 통수권자 바로 밑 계급인 장군(Colonel)인데 파우레 냐싱베 토고 대통령과 막역한 친구이고, 카라 주도 내 치안과 발전을 위해 토고 대통령이 파견한 정부 인사다.

바깔리 주지사는 평신도성회 직전에 단상에 올라 “윤석전 목사님께서 한국에서 토고, 특히 북부 카라 시까지 복음 전해주려고 오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카라가 복을 받고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기를 바랍니다”라면서 윤석전 목사와 일행에게 카라 시를 대표해 공식적으로 감사인사를 전했다. 바깔리 주지사는 평신도성회가 진행되는 2시간 내내 자리를 뜨지 않고 윤석전 목사의 설교 말씀을 집중해서 듣고 통성기도까지 하였다.

모든 성회를 마친 후 진행한 개별 만남에서 바깔리 주지사는 윤석전 목사에게 “카라 주가 축복받을 길을 알려 주신 목사님께 감사하고 저도 목사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라며 성회에서 받은 큰 감명과 은혜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카라 주는 현 토고 대통령인 파우레 냐싱베가 태어난 고향이고 대통령의 관심이 각별해 대통령 측근인 ‘바깔리’ 주지사가 담당하고 있다.



 

깡통집 즐비… 영적 실상도 참담한 탄식의 땅 토고

수도 로메에서 북부 도시 카라까지 7시간 여정 가운데 교회는 불과 두 곳


<사진설명> 수도 로메 번화한 모습(왼쪽)과 성회가 열린 카라 시 마을 모습(오른쪽). 아프리카 대다수 나라처럼 토고도 빈부격차가 심하다.

토고는 서아프리카에 있지만 적도와 가까워 연중 고온다습한 기후를 보인다. 붉은빛을 띠는 비옥한 토양과 푸른 초목들이 끝없이 펼쳐져 겉으로는 풍요롭고 부유해 보인다. 남쪽은 해안에 접해 있고 중앙은 평지이고 북쪽은 산지여서 다양한 해양 산물뿐 아니라 열대 과일과 지하자원도 풍부하다.

하지만 대부분 아프리카 국가처럼 빈부 격차가 크고, 국민 대다수는 교육과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해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번화한 수도 로메와 달리 해안 로메에서 출발해 북쪽에 있는 카라로 가는 길 곳곳에 등장하는 마을들은 한눈에 보기에도 초라했다. 주택 대부분이 흙을 사용해 만든 벽돌로 담을 쌓았고, 그 위에 짚을 엮어 덮거나 양철 지붕을 씌운 깡통집 형태였다. 각 도시를 연결하는 중앙 도로를 제외하고는 도로 정비, 전기 설비, 생활 기반 시설도 전무한 듯했다.

물질적 빈곤뿐 아니라 영적 실상도 참담했다. 전체 인구 중 약 29%는 기독교를 믿지만 그마저도 토착 신앙과 결합된 혼합주의, 다원주의, 기복주의적 양상을 보인다. 국민 절반 이상은 뱀신을 숭배하는 부두교 같은 토착 종교를 믿고, 인구 20%가 이슬람교를 믿는데 이슬람교가 공격적인 포교 정책을 펼쳐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수도 로메에서 카라까지 이동하는 7시간 동안 100여 개가 넘는 이슬람 사원 모스크와 기도처를 볼 수 있었다. 마을이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이슬람 사원이 있었고, 수도 로메에서 북쪽 카라로 갈수록 더 자주 눈에 띄었다. ‘주여, 어찌하여 이 땅이 이리도 참담합니까’라는 탄식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

토고의 영적 기갈을 보면서, 특히 복음의 불모지와 같은 토고 북쪽 지역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왜 윤석전 목사를 토고 수도 로메에서 7시간 떨어진 카라까지 보내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회개를 외치게 하셨는지 절실히 깨달았다. 윤석전 목사도 카라 시에 도착해 예배를 드리며 동행한 선교팀에게 “오는 길에 수없는 모스크를 봤는데 교회는 단 두 곳밖에 보지 못했다”며 “찢어지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다” “기도할 때 ‘하나님, 토고를 살리소서’라고 기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선교팀이 기도한 대로 그리고 한국에서 성회와 복음을 전하는 담임목사를 위해 기도하는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의 응답대로 토고를 죄로 말미암은 저주와 고통에서 자유케 하시고 예수를 모르고, 알아도 잘못 알아 죄 아래에서 죽어 지옥갈 수밖에 없는 수많은 영혼을 살려 내시리라 기대한다.

/특별 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50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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