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분자 감사예배] 주님의 뜻과 섭리를 이루는 직분자

등록날짜 [ 2017-01-03 14:08:48 ]

직분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것
목숨 걸고 사명 완수해야


연세중앙교회는 12월 25일(주일) 4부예배에 ‘전 직분자 감사예배’를 드렸다. 새 회계연도인 2017년에 임명받은 모든 직분자가 올바른 직분관을 가지고 하나님과 교회 앞에 충성하게 하려고 함께 예배를 드렸다. 연세중앙교회는 지난 11월 27일(주일)과 12월 11일(주일)에 총 7660명에게 직분을 임명했다.

이날 윤석전 담임목사는 요한복음 6장 38~40절을 본문 삼고 ‘아버지의 뜻대로’라는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직분은 하늘로부터 내려왔다”며 “하나님이 ‘천국 사람’이라고 인(印)을 치고 천국 일을 하라고 직분을 주셨으니 이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새 회계연도에 임명받은 이들을 축복했다.

윤 목사는 “예수를 보내신 하나님의 뜻은 하나뿐인 아들을 죽여서라도 죄 아래 살다 지옥 가 영원한 고통을 당할 너(인류)만은 살려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직분자도 ‘나는 죽어도 우리 구역식구는 살아야 한다’ ‘나는 죽어도 교회 수많은 영혼은 구원받아야 한다’ ‘나는 죽어도 주님이 내게 주신 직분은 이루어야 한다’는 예수 정신을 가질 것”을 당부하며 “주님이 십자가에서 피 쏟으신 정신 그대로, 하나님이 믿고 맡겨 주신 직분을 잘 감당할 때 이것이 주님 앞에 최고 영광이 되고 성도 영혼의 때에 가장 빛나고 찬란한 세마포가 될 것”이라고 축복했다.

윤 목사는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겠다는 뜻을 이루려고 예수께서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 모신 교회로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야 한다”며 “직분은 하나님의 뜻이요, 하나님이 나를 통해 하실 일이요, 계획이요, 경륜이요, 섭리기에 직분자는 지옥 가는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더 살려 내 ‘하나님 주신 사람을 한 사람도 잃어버리지 않고, 마지막 날에 모두 살리는 일’(요6:39)인 예수의 뜻을 내 뜻으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윤석전 목사는 직분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도 자세히 설명했다. 윤 목사는 “사도행전에서 사도들이 기도하는 일과 말씀 전하는 일에 전무하려고 집사 7명을 세웠는데, 이 집사 7명이 예루살렘 성도 5만여 명을 돌보았다”며 “집사들은 담임목사가 기도하고 말씀 전하는 일에 전무하도록 교회 모든 일을 보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직분자는 직분을 받는 순간, 하나님 뜻과 섭리, 경륜을 이룰 자가 되는 것이기에 주님 주신 직분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자기 사정을 총동원하여 충성해야 한다”며 “영생은 변하지 않기에 신앙생활이나 직분 감당도 주님 일에 마음 쏟겠다는 처음 마음이 변치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윤 목사는 “우리 모두 예수의 몸이라면 주의 일에 빠져서는 안 된다”며 “주님을 중심으로 모이는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지체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직분 감당 잘하여 영혼의 때에 심판대에서 주님을 영광스럽게 뵐 수 있도록 자신만만해야 한다”고 축복하자 전 성도가 “아멘” 하며 직분을 잘 감당하리라 마음먹었다.

윤 목사는 직분자의 자세에 대해서도 전했다. 윤 목사는 “예수께서 지옥 갈 수밖에 없던 나를 살리셨으니 이제는 나도 다른 사람을 살려야 한다”며 “맡은 영혼을 지옥 갈 처지에서 살려 내려면 예수 그리스도처럼 영력이 있어야 하고 사랑이 불타야 하고 성령께서 명령하시는 대로 움직여 예수 생애를 재현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어 “가장 어려운 일이 영혼관리인 까닭은 마귀, 사단, 귀신이 영혼을 끌고 지옥 가게 하려 하기 때문”이라며 “직분자는 자기 직분을 스스로 감당할 수 없기에 기도해 마귀 사단 귀신을 멸할 성령의 권능, 예수 이름, 생명의 말씀을 받아 감당해야 한다”고 전했다.

윤 목사는 “주님의 뜻을 이루는 데 왜 간과하고 경홀히 여기는가”라고 안타까워하면서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기에 한 달란트 맡은 자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지만 직분 수행을 못하게 한 마귀에게 속아 유익을 못 남겼기에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받았으므로 직분자는 유익을 남기려고 부지런히 충성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용서받을 수 없는 세 가지 죄가 있는데 첫째, 하나님의 종을 도전한 죄, 둘째, 성물 남용죄, 셋째, 직분 남용죄라고 전하면서 성물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도 직분자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2017년에는 연세중앙교회 성도 모두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섭리를 분명히 깨달아 우리의 삶을 통해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직분 감당하길 기대한다. 새로 임명받은 직분자 7660명이 맡은 영혼을 모두 살려 내어 함께 천국 갈 수 있도록 육신의 때에 죽도록 충성하여 영혼의 때에 풍성하게 거두는 성령 충만한 한 해로 만들어 가길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조신애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1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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