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01-18 15:33:16 ]
제83차 중·고등부 동계성회 성료
전국에서 수천 명 모여들어
쏟아지는 생명의 말씀 앞에
겉과 속이 새사람으로 변해
<사진설명> 제83차 흰돌산수양관 중·고등부 동계성회가 1월 9일(월)~12일(목)까지 진행됐다. 윤석전 목사는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청소년에게 “마귀에게 속아 죄인 줄 모르고 버린 지난 세월을 회개해 되찾으라”고 애타는 주님 심정으로 설교했다. 사진 강문구 기자
제83차 초교파 중·고등부 동계성회가 1월 9일(월)부터 12일(목)까지 수원흰돌산수양관에서 수많은 청소년이 전국에서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가정·학교·사회 누구도 해볼 수 없던 중·고등부 학생 수천 명이 하나님 은혜 가운데 변화되는 놀라운 영적 변혁의 현장이었다.
특히 이번 성회 주제는 ‘네가 버린 너를 찾으라’로 윤석전 목사가 성령의 감동에 따라 애타게 전하는 설교 말씀을 청소년들이 듣고 내적·외적·영적 실상을 낱낱이 깨닫게 했다. 청소년들은 애써 감추고 싶은, 자신만 알고 있던 허물을 영적으로 꿰뚫어 보는 윤석전 목사의 지적 앞에 격한 깨달음과 회개로 오열했다.
윤석전 목사는 첫날 저녁예배(요일3:8, 계20:10)부터 학생들이 마귀에게 미혹당해 지은 죄들을 적나라하게 조목조목 지적했다.
윤 목사는 “마귀는 학생들 생각 속에 화장품, 스마트폰, 이성 친구가 제일이라고 여겨 죄짓게 하는데 마귀에게 미혹당해 죄 아래 살면, 죗값으로 인생의 때도 고통이고 영혼의 때도 고통이다”라며 “하나님께 사랑받고 국가, 학교, 부모에게 지원받아 풍요롭게 살아가는데도 방종하며 산다면 육체는 망하고 영혼은 처절한 고통을 당한다”고 마귀에게 결박당한 학생들의 영적 처지를 애타는 심정으로 전했다.
성회 2일째 오전과 저녁예배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인생 목적이 무엇인지, 마귀가 인생을 사는 참 목적을 발견하지 못하게 하려고 어떤 미혹을 펼치는지 상세히 말했다. 특히 저녁 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는 갈라디아서 5장 19~21절 설교 말씀을 들어 죄짓는 행태를 세세하게 밝혔다.
윤석전 목사는 청소년들에게 “영적인 간음에서 나오라”며 “청소년들 마음속에 주를 위한 원대한 비전을 품고 살아야 하는데 아이돌이나 연예인같이 세속적이고 정욕적인 것을 품고 만족해 한다”며 안타까워했다. ‘더러운 것’에 관해 “죽을 생각으로는 죄만 짓는다”며 “형형색색 염색하고 귀 뚫고 문신하고 세속적이고 영적으로 죽을 것을 몸에 휘감고 산다”며 “하나님이 만든 ‘나’라는 걸작을 훼손한 일을 회개하고 원상복구시킬 것”을 당부했다. ‘호색’에 관해서는 “술과 동성애를 조장하는 세속을 경계할 것”을 말했고 ‘우상’에 관해서는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 즉 연예인 아이돌(우상)을 좇지 말라”고 전했다. 윤석전 목사가 “그들은 그들이고 나는 나야. 나는 나를 위해, 부모를 위해, 주를 위해 살아야 한다”고 외치자 청소년들이 “아멘” 하며 지난날 가치 없는 것을 좇던 죄를 눈물로 회개했다.
3일째 오전예배에서 윤석전 목사는 갈라디아서 5장 본문 말씀을 이어 가면서 “청소년기는 주 안에서 부모 말씀 듣고 자기 자신을 부지런히 성장시킬 때인데, 부모를 왕따시키고, 하나님을 떠나 죄악으로 뭉치고 있는 것이 바로 ‘당 짓는 짓’이다. 성도끼리 성령으로 뭉쳐야 하고 나를 낳아 주신 부모께 악착같이 붙어 있어야 하는데 분리됐다는 것은 마귀가 지배했다는 것”이라며 하나님과, 부모와 관계를 분리 이간하는 마귀의 정체를 낱낱이 밝혔다. 또 “육신의 생각대로 살아 하나님 말씀에 도전하는 원수, 곧 사단적 행위를 버리고 하나님 편, 부모 편이 될 것”을 당부했다.
저녁예배에서는 은사집회를 진행했다. 윤 목사는 “마귀가 주는 육신의 생각으로 살면 반드시 멸망한다. 우리는 마귀의 생각, 육신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지혜로 살자”며 지혜, 지식, 믿음, 능력, 영 분별, 방언 은사가 왜 필요한지, 얼마나 절대적으로 필요한지 자세하게 성경 말씀을 조명해 설교했다. 학생들은 은사를 간절히 사모하면서 2시간 넘는 설교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갈 만큼 마음을 쏟아 경청했다. 간절한 통성기도의 응답으로 방언은사를 비롯해 갖가지 은사를 받은 수많은 학생이 자리에서 일어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다.
/강유림 기자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는 죄를 회개하라
<사진설명> 중·고등부 동계성회가 ‘네가 버린 너를 찾으라’라는 주제로 3박 4일간 진행됐다. 가정·학교·사회 누구도 해 볼 수 없던 중·고등부 학생 수천 명이 참석해 하나님 은혜 가운데 세속적인 모습을 회개하고 성령께 붙들려 살기로 작정했다. 성회 3일째 오전 성회를 마치고 흰돌산수양관 앞마당을 가득 메운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강문구 기자
윤석전 목사는 성회를 마치면서 “믿음이 파선돼서는 안 된다”며 “구원받았더라도 두렵고 떨림으로 끝까지 구원을 이뤄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라도 죄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한다고 성경이 말했으므로 죽을 때까지 마귀와 싸워 목숨 걸고 죄를 이기라, 기도할 때 성령이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고 교회에서 가정에서 나만 순종하면 가정도 나도 학교도 교회도 행복하다”고 축복했다.
성회 나흘 동안 학생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본연의 모습으로 바뀌어 갔다. 하나님 말씀에 자신을 비춰 보니 머리 염색, 액세서리 치장, 세상 놀잇감이 얼마나 영적으로 더럽고 타락한 마귀역사인지 깨달았기 때문이다. 외모만 달라진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그들의 속사람이 변했다. 마귀의 생각을 좇아 죄짓던 사람에서 하나님 말씀 듣고 회개해 이제는 성령의 생각으로 살고자 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뀌었다. 그들의 속사람 또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거룩해졌다. 부모님도 선생님도 어찌할 수 없었던 이들을 주님께서 이렇듯 변화시키셨다.
기도와 성령의 은사로 무장해 더는 세상 풍속에 빠지지 않는 우리 학생들이 되기를 주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1월 10일(화) 저녁 설교 말씀 요약
-본문: 요일 3:8, 마 8:6~8, 갈 5:19~21
하나님 말씀은 말씀 그대로 이루어진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마귀가 뱀을 이용해 하와와 아담을 미혹해 선악과를 먹게 했다. 청소년들도 마귀에게 속아 죄짓는 도구로 이용당하면 절대 안 된다.
성경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죄를 말씀한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고 했다. 그런데 너희는 전부 육신의 생각으로 죽음의 삶을 살아간다. 죄 아래서 육체는 커 가지만, 너희 생각과 영혼은 계속 죽어 간다.
너희가 살려면, 죄를 회개하고 예수 피로 주신 생명으로 다시 살고 이제는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생각, 성령으로 살아야 한다. 성령을 내 안에 모셔서 성령의 생각으로 사는 것은 생존 본능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죄를 지어서 자신을 죽이는 육신의 생각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싸워서 이겨야 한다.
죄를 지으면 내 영혼이 죽으니, 그것이 바로 영혼을 죽이는 자살이다. 귀신은 육신의 생각을 이용해 너희를 죄짓게 해서 지옥 데려가려고 온갖 궤계를 꾸민다. 죄를 짓는 것은 자기 영혼을 죽여서 지옥 보내는 짓이다. ‘내 목숨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 것’이기에 자살하면 이것이 바로 살인이다. 자살하면 지옥 간다.
성경은 부모를 거역하는 자는 사형(死刑)에 해당된다고 말씀한다. 그런데 너희가 부모를 얼마나 거역하며 사는지 생각해 봐라. 죄를 이기는 것은 착한 사람 되려 함이 아니라 영적으로 살려는 것이다. 하나님이 아담을 지으실 때, 사망의 생각을 넣지 않으셨다. 마귀가 지배하는 생각이 육신의 생각이다. 죽이는 마귀가 지배하면 죽는다. 또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했으니, 육신의 생각이 사단적 행위라는 말이다. 하나님과 원수 되어 하나님의 법에 굴복지도 않고 순종하지도 않는다는 말이다.
회개라는 말은 하나님의 원수 짓을 그만두고 하나님 편이 되라는 말씀이다. 부모님 편, 교회 편, 목사님 편, 교회 선생님 편이 되라는 말이다. 죄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이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여 마귀와 함께 지옥 간다고 성경은 분명히 말씀한다. 성경대로 심판받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회개하라는 말씀은 마귀와 더불어 지은 죄를 회개로 무효화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피 흘리셨으니 날마다 회개해야 한다.
갈라디아서 5장 19~21절에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음행과…”라고 말씀했다. 세상과 벗하고 세상을 좋아하는 것이 영적 간음이다. 이것은 사단역사이고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고 지옥 간다고 말씀한다. 또 마귀는 너희를 하늘나라에 못 가도록 혼전 순결을 파괴해도 괜찮다고 한다. 이것은 육신의 생각이요, 하나님의 나라에 못 가게 하는 마귀 사단 귀신역사이니 확실하게 회개하고 벗어나야 한다. 영원히 좋은 것은 천국과 영생밖에 없고 날 위해 십자가에서 대신 피 흘려 죽으신 예수밖에 없다.
두 번째는 “더러운 것”이라고 말씀한다. 요한계시록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아 너희는 각종 더러운 새들과 더러운 귀신이 모이는 곳에서 나오라”고 말씀한다. 모든 죄가 다 더러운 귀신역사다. 거룩하고 깨끗한 천국에 더러운 자가 가겠는가. 머리카락에 형형색색 염색하고 귀 뚫고 문신 새기는 것은, 마귀 사단 귀신이 주는 안목으로 볼 때 멋지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는 그렇지 않다.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셨지만 선악과를 먹어서 잘못된 그 행동 하나로 인류가 영원히 망하게 됐다면, 하나님이 만든 작품에 손댔다는 것은 얼마나 큰 죄인가. 하나님 말씀대로 못 살고, 해서는 안 될 죄를 범할 때마다 귀신역사이니 회개하라.
세 번째 “호색하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못 간다. 소돔과 고모라는 동성애 때문에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다고 말씀한다. 세상에서는 동성애를 아름답게 포장한다. 살고 싶거든 생각도 하지 말라. 한 번 더러운 귀신이 들어오고 그놈이 호색하게 하면 큰일 난다. 그런 생각이 들어올 때 ‘귀신아 물러가라’ 하고 기도해야 한다. 항상 성령 충만하고 은혜 받으면 그런 생각이 안 들어온다.
네 번째 “우상숭배자”는 하늘나라에 못 간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우상이다. 돈이 우상인 사람도 있다. ‘아이돌’이라는 말은 우상이라는 뜻이다. 아이돌은 청소년들의 우상이 되겠다는 것이다. 그들을 쫓아다니면 안 된다. 마음을 뺏기지 말라. 나는 나를 위해 마음을 쓰고, 나를 위해 살고, 하나님을 위해 살고, 부모를 위해 살고, 자신의 장래를 위해 살아야 한다. 우리는 한 번 아니라고 생각하면 딱 끊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오직 성령께서 끊어 주신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이 우상이다. 제사 지내는 것, 제사 음식 먹는 것도 우상숭배다. 성경은 분명히 “우상의 제물을 먹는 자는 멸망하나니, 우상의 제물을 멀리 하라, 죽은 자의 음식을 먹음으로 저주를 받았다”고 말씀한다. 마귀가 우상의 제물을 먹게 덫을 놓고 영혼을 사냥한다. 복 있는 사람은 죄인의 길에 서지 않으며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고 하나님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함으로 시냇가의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는다고 하였으니(시1:1~6) 악한 것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우상숭배 하지 말아야 한다. 과거의 죄, 더러운 지옥에 갈 생각을 집어 던지고 확실히 돌아서라. 마귀의 자식에서 하나님의 자식으로 돌아오라.
다섯 번째는 “술수”라고 말씀한다. 술수는 점치는 것, 이방 종교의 의식, 주문, 마술을 말한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죄는 즉시 끊어야 한다. 텔레비전, 스마트폰, 못된 것, 여학생과 남학생을 마음에 품고 있는 것을 즉시 끊어야 한다. 지금 그렇게 해야 한다. 잘못한 것을 ‘뭐 그럴 수 있지’ 하면 죄는 내 속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 회개하고 고쳐야 죄가 떠나간다.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분명히 말해야 죄가 회개된다. 마귀는 어영부영 넘어가고 회개할 기회를 놓치게 만들어 그 죄로 지옥 보내려고 한다. 영의 생각이 내게 들어올 때, 이제는 성령의 생각, 생명의 생각으로 살아가려고 결심하라.
여섯 번째는 “원수 맺는 것”이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라고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께 굴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원수가 되면 지옥에 갈 수밖에 없다. 부모를 미워하고 원수처럼 생각하고, 이웃과 원수하고, 친구들끼리 미워하는 모든 것이 다 마귀역사다. 하나님의 법에 굴복지 않는 죄 때문이니 하나님 아들의 피로 회개하면 죄가 사라지는 순간 화목하게 돼 성령이 내 안에 역사하시니 이제는 그 하나님이 내게 생명이 되신다. 주님이 피 쏟아 나를 사랑하셨으니 나도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법을 지켜야 한다. 은혜를 잊지 않아야 잘못된 길로 가지 않는다. 부모 은혜를 잊지 않아야 잘되고, 하나님 은혜를 잊지 않아야 신앙생활을 잘한다. 마귀 편에서 벗어나 확실하게 하나님 편이 되라. 세상에서도 확실하게 부모 편이 되라. 하나님 사랑의 배신자가 되지 말라. 사랑을 무시하는 사단의 행위를 버려라. 나중에 후회할 때는 늦었다. 지금 효도하라. 부모 말만 잘 들어도, 공부만 잘해도, 신앙생활 잘해도, 타락만 안 해도, 순종만 해도 효도다. 효도하면 땅에서 잘되고 장수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어떻게 부모와 원수가 되고 나 위해 피 흘려 아들을 죽인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가? 너희를 천국 보내려고 몸부림치는 교회와 어찌 원수가 되는가. 이것은 마귀가 하는 짓이요, 육신의 생각이다. 절대 이겨야 한다. 그런 사람은 회개하라.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보면 안 걸리는 죄가 없다. 마귀는 이렇게 나를 종횡무진 죄짓게 했다. 부모 속 썩이고 하나님께 도전하고 하나님과 원수 되어서 결국은 내 영혼을 지옥에 데리고 가서 멸망시키려는 원수다. 뱀에 붙들리면 나올 수 없듯 마귀에게 붙들려 죄짓고 마귀에게 속하면 벗어날 수 없다. 벗어날 방법은 예수 피 붙잡고 회개하는 수밖에 없다. “성령님! 회개로 죄를 이기게 하시고 사함받게 하시고 악한 마귀 사단 귀신이 나를 지옥 보내려는 것을 무효시켜 주소서.”
/조신애 기자
윤석전 목사 설교 말.말.말.
“성회 주제가 ‘네가 버린 너를 찾으라’다. 하지만 찾을 길은 없다.”
: 윤석전 목사는 반어법을 사용했다. 성회 주제는 ‘찾으라’지만 한 번 흘러간 세월과 빼앗긴 너 자신은 찾을 수 없다고. 찾는 길은 앞으로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라고 애타게 설교했다.
“목사님, 걱정하지 마세요. 나도 살려고 왔어요!”
: 윤석전 목사가 학생들에게 다 같이 외치라고 말씀했다. “영적으로 살려고 왔어요”라고.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기까지 사랑한 소중한 학생들의 영혼이 죄로 지옥 가 영원한 사망에 이르면 주님이 흘리신 피가 헛되다며. 윤석전 목사는 성도 한 명이 시험 들어 교회에 안 나오면 울며 전화하고 찾아가 돌이키게 하는 목회를 한다. 그 심정 그대로 중·고등부 설교를 시작했다.
“육신의 생각을 해서 공동묘지 같은데 무슨 미래가 있어?”
: 성경에 육신을 좇으면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했다. 음행, 더러운 것, 호색, 우상숭배(갈5:19~21) 같은 죄를 일삼는 학생들에게 무슨 밝은 미래가 있겠느냐며 질책했다. 윤석전 목사는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다. 나를 위해, 부모를 위해, 국가 장래를 위해 살아야 한다”며 망해 가는 학생들의 현재와 미래를 밝히 알렸다.
“부모를 거역한 죄는 사형에 해당한다. 부모는 자식이 덤벼도 밥 주고, 덤벼도 옷 사 준다. 그런데도 너희는 부모를 죽일 만큼 미워한다. 이거는 마귀 생각이고, 짐승보다 못한 생각이야.”
: 원수 편 되지 말고 하나님 편, 부모님 편 되라는 당부. 부모에게 덤비는 것이 사단적 행위임을 전했다. 예수님은 마귀를 위해서는 십자가를 지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오직 인류를 위해서만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살길을 여셨다. 인류가 마귀에게 동조해 원수가 되었는데도 말이다. 얼마나 감사한가.
“중고등부 앞에서 한번 설교하면 청장년보다 5배 이상 기운이 빠진다. 산만해서다. 그런데도 목숨 걸고 설교하러 나오는 것은 성령의 은사 때문이다.”
: 성령의 지식이 내게 있기에 너희 영혼이 죽어 가는 것이 보인다. 지옥 가서 고통받을 충격적인 모습이 보인다. 너희가 눈물로 회개하면 다시 살 수 있다는 성령의 지혜가 내 안에 있고 주님 심정 가지고 마음을 쏟아 설교하면 주께서 능히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하신다. 그 성령의 지식과 능력을 확신하기에 진이 빠져 힘들어도 설교하러 나오는 것이다.
“핸드폰 만들 줄 아는 사람이 신식이냐, 사용만 하는 사람이 신식이냐.”
: 학생들이 ‘자신들은 신식, 부모님 세대는 구식’이라고 하는데, 윤석전 목사는 “핸드폰을 보더라도 기능이 많은 것이 신식이듯, 세상살이 지식 없는 너희들이 구식이고 부모님 세대가 신식”이라고 전했다. 이어 “요즘은 학생들 마음대로 살게 하는 것이 인권이라고 하는데, 망할 줄 빤히 보이는 것을 막는 게 참사랑이지”라며 마귀가 펴는 사상적 조류에 침략당한 학생들 마음에 신령한 돌을 던졌다.
“비싼 패딩잠바, 스마트폰, 너희들이 옳기 때문에 사 주는 게 아니야, 짜증 내는 꼴 보느니 부모가 참자 하면서 사 주는 거야, 내 말이 맞죠?”
: 설교 도중 박수갈채가 수차례 나왔다. 사이다 같이 시원한 설교 말씀 때문이었다. 목회자와 부모들은 자녀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내용들을 윤석전 목사가 대신 설교로 꾸짖고 잘못을 깨닫게 하자 가슴이 시원했는지 박수와 아멘으로 응했다. 듣고 있던 학생들도 회개를 통해 하나님과 부모를 오해하던 지난날을 고치고 평안한 마음을 얻었다.
“바로 무릎 꿇으라. 성회 오기 전, 육적으로 살던 지난날로 돌아가지 않으려면 기도해야 한다.”
: 윤석전 목사는 학생들이 성회 후 짧게는 며칠, 길게는 석 달 정도 신앙생활 하다가 그만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는데 다시 돌아가지 않는 비결은 ‘기도’라고 전했다. 친구와 밖에 나가서 세상적으로 놀고 싶은 생각이 들면 바로 무릎 끓고 성령이 충만할 때까지 기도해야 한다고.
/정강일 최태안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1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