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07-19 13:28:35 ]
금식·릴레이·수양관 기도… 부서별 기도회 진행
기도원 아닌 교회에서 열리지만 성회에 집중하고자 숙식도 각오
모든 남여전도회 회원 참석해 주님이 쓰실 일꾼으로 만들어지길
장년부 하계성회가 7월 24일(월)~27일(목)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린다. 남·여전도회는 믿음을 10년 앞당기는 절호의 기회인 하계성회를 앞두고 회원들이 성회 말씀에 은혜받아 회개하고 성령님이 거룩한 심령에 공급하시는 은혜와 은사를 경험하도록 ‘오직 기도’에 전념하며 주 안에서 하나 되고 있다. 또 각종 홍보물을 제작하고 기관마다 단체 티셔츠를 맞춰 하계성회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 하계성회를 한 주 앞둔 현재, 은혜받을 준비에 분주한 남·여전도회 모습을 살펴본다.
각종 기도회로 준비하는 하계성회
남·여전도회는 수년째 흰돌산수양관이 아닌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리는 장년부 하계성회를 앞두고 회원 전원이 성회에 참석하도록 집중하고 있다. 교회에서 성회를 여는 만큼, 혹여 회원들이 집 가까운 거리라 마음이 흐트러져 은혜받는 데 방해받지 않도록 전원 한마음 돼서 함께 은혜받도록 미리 기도하며 준비한다.
<새가족남전도회>는 5월부터 ‘하계성회를 위한 집중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새신자들이 성회 3박 4일간 휴가 내고 참석하게 하는 것이 관건. 새가족남전도회 직분자들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까지 월드비전센터 512호에서 9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기도회를 열고 금요철야예배 후 새벽 1시까지 새가족들의 성회 참석과 교회 정착을 위해 기도한다. 또 새가족남전도회 소속 각 부서는 기도회를 마친 후에도 자정까지 남아 부서별 기도 제목을 가지고 합심기도 하고 있다. 새가족남전도회는 이번 하계성회에서 300여 명 이상이 교회에서 숙식하면서 성회에 참석해 은혜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25남전도회(회장 한상철)>는 지난 1월부터 한 달에 한 번 수원흰돌산수양관에 가서 하계성회를 위해 집중기도 하고 있다. ‘수양관 기도’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기관 사업이다. 매회 회원 15명가량 참석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퇴근 후 직장에서 흰돌산수양관으로 바로 가거나 교회에서 만나 함께 이동한다. 저녁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기도굴에서 하계성회에서 은혜받고 싶은 소망을 주님께 아뢴다.
25남전도회의 공동 기도 제목인 ▲가족 구원 ▲모든 회원 성회 참석하여 믿음을 10년 앞당기기를 두고 함께 기도하니 기관단합도 잘된다. 장년부 성회뿐 아니라 8월 14일부터 열리는 직분자세미나에도 현재 회원 24명이 등록완료한 상태다.
25남전도회 신성식 회원은 “퇴근 후 기도하러 가려면 몸은 피곤하지만, 주님을 사모하고 기도응답을 기대하기에 회원들이 성회를 소망하고, 기도응답도 빨리 체험한다”며 “암 투병 중인 처 이모를 위해 기관 식구들과 함께 꾸준히 중보기도를 했는데 얼마 전 검사 결과 암세포가 없어졌다는 응답을 경험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설명> 25남전도회는 장년부 하계성회를 앞두고 ‘수양관 기도’를 진행한다. 평일 퇴근하자마자 수원 흰돌산수양관 기도굴을 찾아 성회에서 은혜받고 싶은 기도 제목을 2시간 동안 주님께 진실하게 올려드리고 있다. 기도를 마친 후 성회에서 은혜받을 사모함을 담아 “화이팅”을 외쳤다. 박성진 기자
<연합여전도회>는 하계성회를 위한 ‘릴레이 기도회’를 7월 17일(월) 0시부터 22일(토) 자정까지 진행한다. 연합여전도회가 첫 기도 주자로 나서고 1~83여전도회와 목적실 회원은 목양센터 4층 중보기도실에 모여 2시간씩 하계성회마다 전국에서 수많은 인원이 모여 큰 은혜받도록, 성회를 수종드는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과 십자가 피의 공로에 감사하는 충성을 하도록, 어떤 불미스러운 사건사고가 일어나지 않고 은혜 충만하도록 부르짖어 기도한다.
<79여전도회(회장 서지연)>에서는 하계성회를 앞두고 ‘릴레이 새벽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7월 3일(월)~23일(주일)까지 3주간 회원 41명이 함께하는 작정기도다. 회원들은 일주일에 1회, 원하는 요일을 선정해 21일 동안 새벽기도에 세 번 참석을 목표로 한다. 작정기도회 주제는 ‘회복’이다. ▲하나님과 관계 회복 ▲가정 회복 ▲사람과 관계 회복 ▲감사·첫사랑·예배 회복을 두고 기도한다. 충남 아산, 경기도 김포와 수원 등 교회에서 먼 거리에 사는 회원부터 갓난아이를 낳은 지 2개월밖에 안 된 산모회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참석해 새벽을 깨우고 있다. 팀별 참석률에 따라 점수를 매겨 성회비나 간식비를 지원해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
하계성회를 앞두고 릴레이 금식기도를 예정하고 은혜를 사모하는 기관이 있다. <55여전도회(회장 이미경)>는 7월 17일(월)~23일(주일) 한 주간 릴레이 금식기도를 계획했다. 직장에 다니는 ‘워킹맘’이 많아 여건상 금식기도 하기가 쉽지 않지만, 현재 하계성회를 사모하는 회원 19명이 릴레이 금식기도에 참여하겠다고 뜻을 모은 상태다.
▲두 달간 진행되는 하계성회에서 쉬지 않고 말씀 전하는 담임목사님이 영육 간에 강건하시도록 ▲회원과 가족 모두 성회에 참석해 은혜받고 믿음 안에 세워지도록 ▲성회 참석한 이마다 주님께서 쓰시는 사람들로 만들어지도록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작정이다.
교구에서도 하계성회를 앞두고 릴레이 금식기도를 이어 가고 있다. <1~3대 교구>는 7월 9일(주일)부터 22일(토)까지 1주 또는 2주간 교구식구들이 각자 자리에서 하계성회를 사모하며 담임목사의 영육 간 강건함과 교구식구 성회 전원참석을 목표로 금식기도 한다. 평소 진행하는 교구·지역 기도모임 때도 하계성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장년부도 재기발랄한 홍보 수단 마련해
SNS는 홍보의 장이자 소통창구다. 그만큼 성회 참석을 독려하는 데 효과적이다. 남·여전도회원들도 청년 못지않게 SNS를 이용해 트렌드에 맞게 홍보한다. 성회 ‘디데이’를 예쁘게 디자인해 회원들에게 발송한다. 회원들은 성회 ‘디데이’ 홍보물을 SNS 프로필 사진에 올리고 성회에서 받을 은혜를 사모하고 있다.
<여전도회 4그룹(61~83여전도회)>은 매일 디데이 프로필 사진을 제작해 회원들과 공유한다. 회원들은 날마다 카카오톡 프로필을 바꾸며 성회에서 은혜받기를 사모한다. 디자인은 나수나 회원(80여전도회)이 담당했다. 디자인할 때 성경 말씀 제시를 최우선하고 성회에서 은혜받을 제목들을 담았다. ‘D-17’ 디자인에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4:7)는 구절을 주제로 담아 기도를 당부했고, ‘D-13’ 디자인에는 예수의 십자가 보혈을 연상하게 하는 붉은 하트 모양을 흩날리게 해 ‘십자가 피의 공로를 의지해 잃어버린 첫사랑을 찾는 하계성회’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나수나 회원은 “저 자신부터 성회를 앞두고 경성해 기도하며 준비하기를 소망해 디데이 디자인에 나섰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여전도회 4그룹은 성회 디데이에 맞춰 SNS로 전 회원에게 하계성회를 홍보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부서별로 단체 티셔츠를 제작해 성회 참석을 몸소 홍보했다.
<남전도회 4그룹(25~35남전도회)>은 시원한 반팔 티셔츠를 맞춰 입었고, 성회에서 새롭게 변화될 영력 있는 믿음의 가장이 될 것을 당부했다. <새가족남전도회>와 <새가족여전도회> <25남전도회> <79여전도회>에서도 티셔츠를 제작해 성회 참석을 확실히 결정하지 못한 회원에게 선물하며 권면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남·여전도회 각 부서는 기도하고 부지런히 심방해 성회 참석을 권면하고 그간 성회에 참석하며 경험한 하나님의 이적의 현장과 놀라운 은혜를 간증하고 있다. 남·여전도회원들이 장년부 하계성회에 참석해 하나님을 바로 알고 회개해 예수 십자가 피의 공로를 뜨겁게 만나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손미애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3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