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차 장년부 하계성회 이모저모] 몸도 마음도 영혼도 시원한 하계성회

등록날짜 [ 2017-08-03 15:06:30 ]


<사진설명> 새가족 남전도회와 여전도회는 단체 티셔츠를 맞춰 입고 장년부 하계성회에 참석했다. 이 외에도 교구, 남·여전도회 부서별로 단체 티셔츠를 맞춰 입고 은혜 안에 하나 되자며 성회에서 은혜받길 사모했다. 김영진 기자

■ 폭염 에도 은혜 사모하는 성도들 모여 쾌적한 공간에서 생수 같은 말씀으로 메마른 영혼의 갈증 마음껏 해갈해

장년부 성회 기간, 무더위 탓에 연일 폭염주의보가 내렸지만 은혜를 사모하는 전국 수많은 성도들이 장년부 성회가 열리는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으로 속속 모여들었다.

특히 연세중앙교회 새가족남전도회와 새가족여전도회 수백 명은 분홍색과 파란색 단체 티셔츠를 각각 예쁘게 차려입고 예루살렘성전 우측에 질서정연하게 앉아 사모하며 말씀을 들었다. 새가족남전도회원들은 “무더위에도 청량감 넘치는 티셔츠를 입었더니 기분부터 시원하다” “무엇보다 윤석전 담임목사님이 전해 주시는 생수 같은 생명의 하나님 말씀을 들으니 내 영혼의 갈증을 해갈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7교구(양은주 교구장)에서도 ‘For the time of soul’(영혼의 때를 위하여) 문구를 새긴 흰색 티셔츠 98벌을 제작해 교구 식구들이 함께 입고 성회에 참석했다.

양은주 교구장은 “교구 식구들이 단체 티셔츠를 입고 성회에 참석하니 ‘우리는 한 교구’라는 소속감을 진하게 느꼈다. 많은 교구 식구가 성회에 참석해 은혜받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성회 내내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 평균 온도는 23도로 은혜받기에 쾌적한 상태를 유지했다. 무더위와 습기 탓에 피서 길조차 짜증 나는 이 계절에 에어컨 바람이 시원한 예배당에서 폭포수같이 쏟아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성도들은 행복한 영적 피서를 누렸고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 내 영혼 지키기 ‘미션’ 수행 완료 - 69여전도회 성회 반성문 제작

<사진설명> 하계성회 설교를 듣고 69여전도회 ‘반성문 인증샷’ 미션을 수행한 김미경 성도.

찰칵. 저녁성회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7시. 성전 곳곳에서 여자 성도들이 종이 한 장을 들고 사진을 찍는다. 바로 연세중앙교회 69여전도회원들이다.

이들이 찍은 것은 ‘반성문 인증샷’. 회원들은 하계성회 설교 말씀을 듣고 회개한 내용으로 ‘반성문’을 적고, 자신과 반성문이 나오게 사진을 찍어 SNS 단체방에 올렸다. 69여전도회(주은영 회장)는 회계연도 초기부터 정회원과 관리회원을 섞어 8명씩 4조를 짰고, 기도·전도·말씀 읽기 항목으로 조별 경합을 벌여 회원들의 신앙생활을 독려해 왔다. 장년부 하계성회 미션은 ‘반성문 인증샷’. 참여한 회원 수에 따라 점수가 부여돼 많은 조원이 인증할수록 유리하다.

조건이 있다. 장소는 교회, 시간은 저녁 7시. 따라서 ‘반성문’ 미션은 회원들이 한 번이라도 더 성회에 참석하게 독려하고, 성회 시간에 늦지 않게 하는 효과를 냈다. 성회에 참석한 회원 중 26명이 미션에 성공했다. 평소 주일예배만 드리던 관리회원 2명이 조별 리그에 참여하면서 성회에 참석해 함께 은혜받았다. 조별 리그여서 회원들은 연대 책임을 느끼고 조원끼리 단합해 모두 열심을 냈다.

69여전도회는 다가오는 주일에도 성회 설교 말씀을 주제 삼아 퀴즈대회를 열 예정이다. 회원들이 설교 시간마다 집중해 듣게 하려는 지혜다.


■ 오순절 성령 충만 역사가 새가족에게도 - 새가족 남·여전도회 은사세미나 개최

새가족남전도회와 새가족여전도회는 장년부 하계성회 3일째인 26일(수) 오후 월드비전센터 5층 남전도회실에서 은사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 설교를 맡은 이영근 목사는 성령의 은사 중 방언, 지식, 지혜, 믿음, 능력, 영분별 은사 6가지를 설교했다. 또 “신앙생활에서 마귀의 공격을 능히 이기려면 성령께서 주시는 은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은사받길 사모할 것을 당부했다.

새가족 회원들은 은사받길 간절히 사모하면서 마음 쏟아 경청했고 간절한 통성기도의 응답으로 모두 30여 명이 방언은사를 받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강경환 성도(새가족남전도회 4부)는 “성령의 은사에 무지한 탓에 성령님을 우대하지 못하고 죄짓던 지난날을 회개했다”라며 “그동안 방언은사가 제일 꼴찌 은사요, 한 번 구원받으면 어떻든 천국에는 갈 줄로 잘못 알았다. 은사집회 세미나에 참석해 내가 모르고 지은 죄까지 성령께서 회개하게 하실 만큼 방언은사가 내 영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은사요, 매일 회개하고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성령을 내 안에 잘 모시고 주님 주신 은사를 잘 유지하겠다”며 “은혜와 은사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고 함께 기도해 주신 새가족남전도회 직분자 분들에게도 감사한다”고 전했다.

최안선 성도(새가족여전도회 6부)는 “성회에서 은혜받을 사모함이 가득해 장년부성회 몇 주 전부터 기도로 준비하고 담임목사님 은사집회 설교를 담은 mp3 파일도 구해 은사 받길 사모했다”라며 “성회 기간에 계속 회개했고 정욕적으로 구하지 않으려고 간절히 기도한 결과, 성회 3일째 은사집회에서 회개가 터지고 기도하는 일꾼으로 쓰임받게 해 달라며 눈물로 부르짖던 중 방언으로 기도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 성도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주님의 응답에 감사하고 그대로 순종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성회 시간마다 설교 전 새가족 부서들은 부끼리 5~6명씩 예루살렘성전에서 둥글게 모여 합심기도 했다. 설교 말씀 듣기 전부터 기도로 무장하고 회개해 거룩해지니, 하나님께서 은혜와 은사를 마음껏 부어 주셨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 교회 건물마다 은혜의 열기 흘러넘쳐 - 성전 구석구석 이모저모

장년부 하계성회가 열리는 예루살렘성전만 은혜의 열기가 가득한 것만은 아니었다. 연세중앙교회 이곳저곳에서도 성회를 사모하는 이들이 넘쳤다.

<목양센터 2층 소망실>에서는 교회복지부 소속 자모들이 장애인 자녀와 다른 회원들을 돌보면서 방송으로 성회 말씀을 들었다. 성회 현장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회개의 눈물은 역시 뜨거웠다.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가 본당에 들어가 마음껏 은혜받도록 섬김이들이 교회복지부 학생들을 대신 돌보았다.

<소예배실D>와 예루살렘성전 5층 양측 <자모실>에서도 젊은 새댁들이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설교 말씀을 들으며 은혜받았다. 아이를 어르고 수유하면서도 “아멘” “아멘” 하며 통성기도 때 눈물로 기도했다.

<연세말씀사>에는 성회 참석차 온 타교 성도들이 윤석전 목사 저서와 말씀 테이프(CD, USB카드)를 구매하느라 분주했다. 특히 윤석전 목사가 추천한 『절대적 영적생활』 시리즈가 인기 만점이었다.

<예루살렘성전 4,5층>은 최근 의자를 교체하면서 바닥 청소까지 해 더욱 쾌적해졌고, 안락한 의자와 먼지 하나 없이 깔끔한 예배 환경으로 변해 4,5층을 처음 찾은 성도들의 환성을 자아냈다.

<소예배실A, B, C>는 남녀 성도들의 숙소로 사용돼 이불과 가방 등이 빼곡하게 차 있었다. 저녁마다 열대야를 피해서 사모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성전마다 가득 모여 은혜받는 이들에게 10년을 앞당기는 귀한 믿음의 열매가 쌓였으리라 믿는다.


/오태영 주은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3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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