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08-18 14:34:11 ]
■ [윤대곤 목사 특강] 의혹, 미혹, 유혹하는 마귀 궤계를 분별하라
중·고등부 하계성회 셋째 날인 8월 9일(수) 오후에는 특강을 진행했다. 대회장 윤대곤 목사는 저녁 은사집회를 앞두고 창세기 3장 1~21절을 본문 삼아 “거룩하신 성령 하나님이 나를 성전 삼고 임하셔서 내게 성령의 은사를 주시게 하려면, 죗값은 사망이기에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이 인정하실 만큼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 앞에 철저히 회개해 죄 사함받고 거룩해져야 한다”고 애절히 당부했다.
이날 윤대곤 목사는 “세상에서는 시대와 상황과 개인의 소견에 따라 선악을 나누는 기준이 다르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기에 선악을 구분하는 기준이 영원불변하다”며 “하나님께서 선악을 알게 하는 선악과를 먹지 말라 하셨는데, 아담이 선악과를 먹어 불순종의 죄를 저질렀을 뿐 아니라 선악 판단의 기준을 하나님이 아닌 자기 자신이 정하겠다는 방종의 극치를 보여 주었다”라고 성경대로 전했다.
이어 창세기 3장에서 마귀가 인간을 죄짓게 하는 단계를 영적으로 상세히 구분하여 전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이 ‘100% 맞느냐’며 의심하게 하여 의혹에 빠뜨리고 그다음에는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냐?라고 속여 미혹하고, 마지막으로 ‘선악과를 먹어도 정녕 죽지 않고, 하나님처럼 된다’며 하나님 말씀을 부정하고 거짓말로 유혹해 죄를 저지르게 한다. 세상이 하나님 말씀과 반대로 행하는 것을 볼 때 그 배경에 마귀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 만큼 영적 눈이 열려야 하고, 내가 하나님 앞에 죄인인데도 그것을 모르게 하나님 말씀이 진리가 아니라고 속이는 마귀 궤계를 성령께서 주시는 은사로 알고 보고 이겨야 한다”고 애타게 전했다.
청소년들은 마귀에게 미혹당해 죄짓고 하나님과 분리된 자신의 영적 현주소를 발견했고, 특강 후 1시간 동안 진행한 ‘기도 한마당’에서 성령 하나님께 은사를 받고자 사모함으로 부르짖어 회개하며 기도했다. 죗값은 사망(롬6:23)이기에 하나님 밖에서 마귀에게 속아 죄짓고 살다 하나님의 소속으로 다시 들어온 학생들이 회개의 눈물과 땀을 흘려 주님을 기쁘시게 했다.
/성동혁 기자
■ [염색 현장] 내가 바로 하나님 보시기에 최고 미인
<사진설명> 청년들이 색색으로 염색한 머리카락을 다시 본연의 검은색으로 되돌렸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 결정에 염색을 돕는 섬김이들도 주님 심정으로 즐겁다. 오정현 기자
윤석전 목사는 성회 예배에서 “하와가 뱀에게 미혹을 받아 선악과를 보니 ‘먹음직했다’더니, 청소년들도 ‘멋있어 보이는’ 연예인들 옷이랑 화장 따라 하는데 왜 남을 위해 사느냐”라며 “너는 너이기에 세상 미(美)의 기준에 따라 남을 모방한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쁘신 모습으로 바꾸라”고 당부했다. 윤석전 목사가 전한 말씀을 듣고 은혜받은 청소년들이 각양 색으로 물들인 머리를 하나님이 창조하신 본연의 검은색으로 물들이려고 성회 삼 일째 오후, 접수처 옆 ‘염색 장소’로 모였다.
“방언은사를 꼭 받고 싶어서 세상 모습을 버리고 원래 색으로 염색하기로 했다. 세상에서 멋져 보이는 것보다 하나님의 신령한 가치가 있기를 사모하게 됐다.”-이정한(하늘소망교회)
“하나님 말씀을 들어 보니 세속적으로 변한 내 모습이 부끄럽고 하나님 보시기에 기쁜 모습으로 돌아가고자 머리색을 다시 검게 물들였다. 하나님께서 기쁘게 보셨는지 방언은사를 주셨고 은사받은 감사와 행복이 넘쳐 더 기도할 작정이다.”-오문희(고부중앙교회)
“우리 삼 형제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연세중앙교회에 출석한다. 아직 예수 믿지 않는 부모님을 전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 부모님 영혼을 구원하려고 영력 있게 전도하려면 성령의 은혜와 은사가 절대적이기에 머리색뿐 아니라 죄로 다시는 돌아가지 않겠다는 믿음의 결단을 주님께 보여드렸다.”-조형진(연세중앙교회)
“빛이신 하나님 말씀을 듣자 ‘주님이 내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 주시는데, 남에게 잘 보일 필요가 무엇인가’싶어 염색한 머리를 원래대로 돌렸다. 마귀에게 속아 내 육신의 생각대로 살면서 부모님께 ‘자식으로서 못할 짓 했구나’ 깨달아 눈물로 회개했다. 부사관 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군대 가서도 윤 목사님 간증처럼 믿음 후퇴하지 않고 복음 전하겠다.”-이주희(천안예담교회)
“처음엔 ‘남들 다 하는 염색 좀 한들 그게 무슨 죄야’라고 생각했는데, 말씀을 듣는 동안 성령께서 ‘하나님이 창조한 가치를 훼손한 것이 죄’라고 깨닫게 하셔셔 신앙 양심이 찔려 머리색을 원래색으로 돌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죄의 결박에서 끊어지고 아이들을 영적으로 양육하려면 ‘정답은 기도’인 걸 깨달았으니 기도를 쉬지 않겠다.”-김동현 교사(주영광교회)
이 밖에도 수많은 이의 간증이 넘쳤지만, 지면 제한상 다 실을 수 없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이 하셨다.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
/임미림 기자
■ [뮤지컬 <밧줄> 청년성회 이어 2차 상연] 어느 사형수의 위대한 고백
<사진설명> 뮤지컬 <밧줄>이 중·고등부 하계성회에서 상연돼 청소년들에게 천국 소망을 품게 했다. 출연진 전원이 나와 찬송가 ‘내 영혼이 은총 입어’를 불러 피날레를 은혜롭게 장식했다. 윤광진 기자
“자신도 탕감받은 죄인임을 깨달아 남편을 죽인 이호성을 용서한 전도사를 보면서 위대한 하나님 사랑을 깨달았다. 나도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전하고 예수 몰라 지옥 갈 친구, 지인들을 전도하겠다.”-김동현(주영광교회)
“사형수가 얼마 남지 않은 생애를 오로지 전도하는 데 쓰는 모습을 보고 ‘성령받은 자는 어디서나 위대하구나’라고 느꼈고 전도하지 않은 나의 죄를 회개했다. 학교 친구들에게 지나가는 말로 ‘예수 믿으라’고 할 것이 아니라 정말 지옥 가면 안 된다는 애절한 심정 갖고 복음 전하겠다.”-정윤선(부천큰빛교회)
“사형수가 회개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장면이 감동적이었다. 하루 7시간 이상씩 기도해 윤석전 목사님처럼 영혼 살리는 목회자가 되겠다.”-송준민 형제(생명교회)
“남편이 자신을 찌른 호성에게 죽어 가면서도 ‘예수 믿으라’는 말을 남기는 장면을 보며 예수님의 한없는 사랑을 느꼈다. 극 마지막, 목에 밧줄이 감겨서도 찬송하며 천국 가는 이호성이 부럽기까지 했다.”-김민철(연세중앙교회)
성회 이틀째인 8월 8일(화) 오후, 연극 <밧줄>을 상연하자 청소년들이 은혜받아 믿음의 고백을 쏟아냈다.
교도소 사역을 담당하던 황민선 전도사(정하연 분)와 사형수 이호성(손창수 분)의 만남에서 시작된 <밧줄>은 자기 남편을 죽인 이호성을 용서할 수 없던 황 전도사가 남편의 유언이 ‘용서하라’는 것임을 알게 되자 이호성에게 복음을 전하고, 예수로 거듭난 호성은 감방 동기들을 전도하고 천국 소망을 가진 채 죽음을 기쁘게 기다린다는 내용이다.
성극 <밧줄>은 연세중앙교회 대학청년회에서 수년째 연극으로 무대에 올린 작품을 올해 뮤지컬로 각색했다. <밧줄>의 삽입곡들은 뮤지컬다운 선율과 화성 진행, 긴 호흡의 노래, 현악기의 유려한 울림이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작곡 추은희 집사, 연주 이정임 집사 외 연세중앙교회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뮤지컬 <그날>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 <사도 바울>에 이어 네 번째 함께한 작품이다. 제42차 직분자세미나 때도 상연할 예정이다. 성회 참석자들에게 천국 소망을 심어 주고 생명을 공급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루이스 기자
■ [유해물 수거] 다시는 죄로 돌아가지 않으리
<사진설명> 액세서리, 담배, 화장품, 짧은 치마, 연예인 사진 등 수많은 청소년이 자신을 죄짓게 한 유해물을 내놓고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병진 기자
성회 3일째 은사집회를 앞두고 윤대곤 목사는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물건을 내놓고 철저히 회개하라”며 “은사 주실 주님께 오늘 믿음의 결단을 보이라”고 애타게 당부했다. 중·고등부 청소년들은 그동안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신의 모습을 왜곡한 죄를 회개하면서 화장품, 서클렌즈, 액세서리, 담배, 라이터, 연예인 사진, 짧은 옷 등을 유해물로 자진해 내놓았다.
‘화장품’을 내놓은 장민서 학생(포항지방회교회)은 “마귀 닮은 세속적인 모습을 고치려고 화장품을 내버렸다”며 “교회에 돌아가서도 마귀에게 속지 않도록 항상 예배 잘 드리고 하나님 말씀 안에 살 것”이라고 전했다.
‘목걸이’와 ‘피어싱’을 빼낸 이소라 학생(소정제일교회)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후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하셨는데, 성회 말씀을 듣고 보니 세상 기준에 맞춰 예뻐 보이려고 화장하고 귀 뚫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습을 훼손한 지난날이 부끄러워 회개했다”며 “이번 성회에서 성령께 지혜와 지식의 은사를 받아서 그간 포기했던 학교 공부를 다시 열심히 할 각오가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나 자신의 부끄러운 영적 모습을 보게 하시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고백했다.
‘담배’와 ‘라이터’를 제출한 윤예찬 학생(행복한교회)은 “윤석전 목사님께서 성령 충만해 전한 하나님 말씀을 듣는 내내 술·담배와 사치로 죄를 쌓아 온 지난날이 떠올라 무척 괴로워서 난생처음 눈물 흘리며 회개했고, 기도할수록 십일조 떼어먹고, 부모님 속상하게 하고, 클럽에 다니며 방종한 수많은 죄가 떠올랐다”며 “회개할수록 예수의 십자가 피의 은혜를 더 진하게 경험했고 완전히 죄에서 돌아서기로 작정했다”고 말했다.
‘아이라이너’와 ‘BB크림’을 수거함에 내던진 김지오 학생(부천창대교회)은 “천국 가고 싶은 마음이 화장하고 싶다는 마음보다 커서 사치하고 시간을 낭비하는 화장도구를 버렸다”며 “세상적인 프로그램 하나 없이 성회 내내 예배드리고 찬양하고 기도만 하며 하나님과 만나 가장 행복하고 편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화장품’을 낸 정초희 학생(신평감리교회)은 “반 친구들이 대부분 화장해서 그 분위기에 휩쓸려 산 지난날을 눈물로 회개했다”며 “새사람이 되고 싶어 성회 기간 말끔하게 세수해서 화장기 없는 얼굴로 예배드렸고 하나님과 죄로 막히지 않게 항상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오정현 기자
■ [청년회 야간 순찰 충성] “동생들아, 얼른 자야 내일도 은혜받는단다”
<사진설명> 순찰 충성자들은 수면 방해, 고성방가, 야외취식, 흡연 같은 은혜받는 데 방해하고 죄짓게 하는 행위를 미연에 방지한다. 방학 중인 대학청년회 회원들이 중·고등부 동생들을 3박 4일간 섬겼다. 오정현 기자
중·고등부성회 첫날, 자정을 넘긴 시각. 성회 일정을 마친 지 1시간이 지났지만, 흰돌산수양관 숙소동과 성전에 잠자리를 편 학생들은 잠들 기미가 없다. 숙소 여기저기서 스마트폰 불빛이 반짝이고 도란도란 대화가 이어진다. 이대로 놔두면 다음 날 예배 때 꾸벅꾸벅 졸아 은혜받기 어려울 터.
같은 시각 대학청년회의 ‘야간 순찰 충성자’들이 대성전 내부와 기도굴은 물론 목양관 옆 주차장과 침례탕 등을 돌면서 학생들이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지도한다. 3박 4일간 매일 조를 짜 순찰해 청소년들이 다른 참석자의 숙면을 방해하지 않도록 권면하고, 행여 초신자 참석자들이 몰래 음주·흡연을 하거나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서다.
박승렬 형제(대학청년회 1부)는 “자정에서 1시까지 야간 순찰을 하고 새벽 2시쯤 잠자리에 드는데, 몸은 피곤하지만 우리의 수고로 학생들이 야간에 배회하지 않고 일찍 잠들어 다음 날 은혜받을 것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며 “이번 성회 때 몇몇 흡연 청소년들을 발견해 담배와 라이터를 압수하면서 ‘꼭 예수님 만나고 구원받으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배동대 형제(대학청년회 8부)는 “충성자들은 대개 저녁 8시부터 9시 30분까지 강사이신 담임목사님의 강건함과 성회 참석자들이 은혜받기를 기도하는데 하나님이 큰 응답을 부어 주신다”라며 이번 중·고등부성회 때는 기도 응답 덕분인지 아이들이 ‘죄송해요, 일찍 잘게요’라며 예년에 비해 순한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순찰 충성자들은 저녁성회를 마친 후 중·고등부성회 때만 제공되는 ‘컵라면 간식’을 학생들이 먹도록 뜨거운 물을 가져와 일일이 부어 주는 등 이모저모 섬김에 분주했다.
이주리 자매(대학청년회 7부)는 “한 주 앞서 진행한 청년성회에 참석해 은혜를 많이 받았더니 분주한 충성 일정이지만 은혜롭게 일할 수 있었다”고 써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렸다.
내가 은혜받았기에 다른 이들이 와서 마음껏 은혜받으라고 충성하는 손길이 있어 흰돌산수양관은 더욱 은혜롭다. 이들을 쓰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장길환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3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