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08-29 15:25:09 ]
흰돌산수양관 성회 참석해 은혜받은 목회자들
윤석전 목사 초청 자국 세미나 개최해
현지 교단·협회 통한 선교 사역 사례 많아
“장차 세계 각국 목회자들이 비행기를 타고 설교를 들으러 우리 교회에 옵니다.”
1986년 연세중앙교회 개척 당시, 60평 남짓한 물 새고 습기 차는 지하실에서 개척교회 전도사가 성령의 감동에 따라 한 말이었다. 당시 예배당에는 ‘우리 전도사님 배포 한번 크시네’라며 고개를 가로젓는 이도 있었고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처럼 실소를 터뜨린 이도 있었다. 그러나 강단에서 선포하는 내용마다 다 이뤄지는 현장을 수없이 경험했기에 믿음으로 “아멘” 한 사람도 있었다.
30여 년이 지난 현재, 하나님의 감동으로 교회 개척 당시 선포한 설교가 그대로 실현되고 있다. 2005년 필리핀에서 목회자 35명이 대거 참석한 점이 눈에 띄고, 2009년 미국에서 목회자 50명이 참석한 일 등, 초창기의 해외 목회자 순방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이후 2017년 하계 목회자세미나에 이르기까지 목회자세미나 30회 동안(2002년~2017년 기준) 목회자 5695명이 54개국에서 날아와 은혜를 받았다.
올여름 목회자 부부 영적 세미나만 하더라도 여섯 나라가 처음 참석해 총 32개국에서 해외 목회자 321명이 등록했다. 신문발행국은 제56차 목회자세미나를 맞아 오대양 육대주에서 온 해외 목회자들의 통계를 조사해 하나님께서 이루신 사역을 정리하고, 앞으로 진행하실 더 위대한 일을 기대하고자 한다.
<사진설명> <2002년~2017년 목회자세미나 누적 참여국> 5대양 6대주에서 참석한 주요 나라들을 세계 지도에 표시했다. 아시아에서 남미, 북미, 유럽,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목회자들이 수원흰돌산수양관에 모여 목회할 영적 자원을 공급받았다.
2009년 하계성회 때 연세중앙교회를 방문한 인도 목회자 13명은 이후 2011년 6월 인도복음주의협의회(총회장 아서 폴 목사) 주관으로 윤석전 목사 초청 목회자세미나를 인도 벵갈루루에서 개최했다. 세미나를 통해 은혜의 감동이 배가되면서 2011년 목회자세미나에 인도에서만 50명이 참석했고, 인도 목회자들은 현재까지도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이는 비단 인도의 사례만이 아니고 중남미 아이티,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와질란드, 서아프리카 토고, 시에라리온으로 윤석전 목사 초청 해외성회가 이어지며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각종 불치병이 현장에서 치유되는”(마11:5) 성령이 일하시는 현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2017 하계 목회자세미나에 처음 참석한 국가는 동아프리카의 말라위, 부룬디, 모잠비크, 케냐를 비롯해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와 아시아의 몽골 모두 6개국이다. 특히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참가 국가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최근 3~4년 동안 윤석전 목사 초청 아프리카 해외성회가 개최된 이후 아프리카 목회자들이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를 재차 개최하길 희망해 방문하고 있어서다. 특히 인근 국가 목회자들이 성회에 참석해 은혜받은 후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하고 있다. 올해 처음 참석한 동아프리카 국가들과 중동·몽골 지역에도 향후 수많은 사람이 예수 믿어 목회자들이 회개해 영적 대각성을 이루고 지옥 갈 처지를 돌이키길 기대한다.
기록을 보면 추세를 알 수 있다
<전체 평균> 2002년 하계 목회자세미나부터 2017년 하계 목회자세미나에 이르기까지(연 2회, 총 30회) 해외 목회자 참석 누적 인원은 5695명, 성회마다 평균 189.6명이 참석했다. 현재까지 누적 54개국에서 참석했다. 2017 하계 목회자세미나에 등록한 외국 목회자는 32개국, 321명이다. 이번 세미나에 등록한 32개국은 평균 참석 국가 수를 훨씬 상회하는 데다 지난 동계성회보다 9개국이 늘어난 수치다. 참석 국가 수가 최근 빠르게 상승하고 있음은 전 세계가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말해 준다.
<최다 참석 횟수·인원> 한 국가에서 단일 세미나에 가장 많이 온 경우는 2014 동계성회 때 Z국 1078명이 참석한 경우다. 최다 참석 국가는 Z국(23회), 인도(15회), 미국(14회)이고 그 뒤로 미얀마, 캐나다도 9회씩 참석했다. 많이 참석한 국가는 아시아와 북미에 치중해 있다. 또 누적 참석 인원이 많은 국가 1위는 Z국(3490명), 미국(510명), 브라질(316명), 인도(263명), 남아공(236명), 미얀마(140명) 순서다.
브라질처럼 이동 시간만 36시간이 넘는 나라나 미국처럼 경제적으로 부강한 나라,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미얀마에 이르기까지 참석 국가들의 지리적·경제적·문화적 특성은 매우 다양하다. 다만 공통점이 있다면 참석 인원이 많은 국가들은 초기 적은 인원으로 세미나에 참석한 후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를 자국에서 열어 대규모로 복음을 전파하고 회개의 역사를 일으켜 성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나라다.
대륙별 누적 참석 인원(Z국 제외)을 보면 1위 아시아가 724명으로 가장 많고, 2위는 북미 577명이었다. 참석자가 많은 나라들을 살펴보면, Z국(7년간 연속 14회), 미국(7년간 연속 13회), 인도(6년간 연속 11회), 남아프리카공화국(3년간 연속 6회)이었다. 타국에 비해 한국과 멀리 떨어진 아프리카 국가들은 참석 인원이 제한적이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남아공이 236명(누적인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다음은 토고 47명이다.
더 많은 국가 목회자 참석 예상
오는 8월 28일(월)부터 31일(목)까지 수원흰돌산수양관 제56차 초교파 목회자 부부 영적 세미나가 열린다. 역대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 중 가장 많은 나라에서 참석할 예정이라 성령께서 역사하실 기대감이 더욱 고조된다.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한 해외 목회자들이 은혜받고 자국에 돌아가서 하루에 수 시간씩 기도에 힘쓰자 설교에 능력이 나타나고 성도들도 함께 기도하여 교회가 폭발적으로 부흥한다는 간증이 넘쳐 난다. 자연스레 인근 나라에도 은혜의 소식이 전해지고, 이는 다음 목회자세미나에 더 많은 국가에서 찾아와 은혜받고 해외 목회 현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리라 기대하게 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특별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54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