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세미나 이모저모②] 흰돌산에 모인 세계 각국 교계 지도자들 外

등록날짜 [ 2017-09-05 15:11:14 ]

■ 흰돌산에 모인 세계 각국 교계 지도자들

적게는 500명 많게는 1만 명 성도 이끄는 각국 대표 기독교 총회장들
한국 수원흰돌산수양관에 운집
“자국 복음화 위해 목회자세미나 참석”


<사진설명>  7국에서 모인 기독교 단체 대표들.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가 열리는 8월 28일(월)~31일(목) 3박 4일간 외국에서 참석한 목회자는 33국 300여 명에 이른다. 그중에는 각국 기독교 단체를 대표해 그 나라의 영적 흐름을 주도하는 총회장급 목회자도 다수 참석했다.

스와질란드 마지부코 부이스와(스와질란드교회연합), 스리랑카 수다르만(스리랑카침례교연합), 케냐 마후라 단손(기독교생명가족협회), 토고 자코 미트리(하나님의성회), 잠비아 프랜시스 치부타(새생명을주는사역), 모잠비크 마포세 알베르토(마라나타선교회), 베냉 조셉 그베나온(오순절교단)이 그들이다.

스와질란드 마지부코 부이스와 목사는 200교회가 연합해 성도 수가 1만 명에 육박하는 ‘스와질란드교회연합’ 대표다. 특히 자신이 시무하는 ‘주님이부르신예배교회’는 성도 수가 8000명에 이른다.

마지부코 부이스와 목사는 “2년 전, 윤석전 목사님이 스와질란드에 오셔서 ‘윤석전 목사 초청 스와질란드 성회’를 개최한 후 스와질란드 목회자들은 성령 충만해져 영혼 구원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스와질란드와 연세중앙교회를 더 축복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나가기 원한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수다르만 목사는 침례교회 25곳이 연합한 ‘스리랑카침례교 연합’ 교단장이다. 교단 소속 성도는 약 7000명이다. 그는 스리랑카에서 국가기도회 의장도 맡고 있다.

수다르만 목사는 “지난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했던 목회자들의 삶과 사역에 매우 큰 변화가 있었다. 연세중앙교회처럼 매일 기도하고 기도한 응답으로 부흥했다”고 전했다.

토고 자코 미트리 목사는 300교회가 연합한 ‘하나님의성회’ 총회장이다. 그는 “윤석전 목사님이 2015~2016년에 걸쳐 토고를 두 차례 방문해서 평신도성회와 목회자세미나를 인도하셨고 많은 사람이 예수 믿고 구원받았다. 참석한 목회자마다 성도들을 목양하는 데 더욱 힘쓰게 되어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케냐 500교회 연합 ‘기독교생명가족협회’ 총회장 마후라 단손 목사와 베냉 200교회 연합 ‘오순절교단’ 총회장인 조셉 그베나온 목사도 위와 같은 은혜를 전하며 다음 목회자세미나에도 참석할 것을 기약했다.

세계 교단장들의 수원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 참석은 자국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로 이어지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기독교 총회장인 폴 심플리스 목사를 포함한 교단 임원들은 지난 2월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해 복음선교해외성회국과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 개최를 논의했고, 다가오는 11월에 목회자 1만 명, 평신도 2만 명 이상 규모 성회를 중북부 도시인 부아케(Bouake)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또 이번 하계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한 잠비아 ‘새생명을주는사역’ 총회장인 프랜시스 치부타 목사도 잠비아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 관련 내용을 긴밀히 협의했다. ‘새생명을주는사역’은 잠비아 10교회가 연합한 교단이다. 2018년 5월에 3만 명을 수용하는 히하오스타디움에서 목회자 1500명과 평신도 1만 5000명 이상 운집할 것을 예상하고 구체적 내용을 논의했다.

전 세계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연세중앙교회를 사용해 주시는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손미애 기자



■ 실천목회연구원이 미국에도?


<사진설명> 미국 실천목회연구원이 모이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커즈필드

샌프란시스코 지역 실천목회연구원은 매주 월요일 생명수침례교회(담임목사 임규범)에 목사와 사모 20~23명이 모여 연세중앙교회에서 보내 주는 DVD로 큰 은혜를 받고 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찬양하고,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윤석전 목사가 전한 흰돌산수양관 실천목회연구원 말씀을 듣는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8년째 이어진 믿음의 스케줄이다.

이 DVD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자동차로 5시간 거리인 베이커즈필드 지역에 있는 산소망교회(담임목사 이윤형)에 전달돼 매주 금요일 저녁, 목회자 부부 8명이 모여 이 말씀을 듣고 기도한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목회자 부부 30명이 DVD를 통해 은혜받고 있는 것이다.

실천목회연구원 참석 후 캘리포니아주 변화
샌프란시스코 실천목회연구원에 참석하는 교회 중 생명수침례교회와 크로스교회(담임목사 주원명)는 말씀에 은혜받자 교회가 안정돼 성도가 50~70명으로 늘어났다.

또 샌프란시스코 실천목회연구원에 꾸준히 참여한 새누리선교교회 권영국 목사는 목회 정년을 맞아 은퇴했다가 최근 아르헨티나한인교회에 청빙을 받아 다시 목회를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가장 큰 교회로 알려진 임마누엘장로교회 손원배 목사 부부는 올겨울, 제55차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한 후 교회에서 죄와 회개에 대한 설교를 많이 하고, 기도 시간을 늘렸다. 손 목사는 교회 주보에 “지금까지 윤리· 도덕적인 설교를 했었다”고 성도에게 고백하며 앞으로는 ‘죄’ ‘회개’ ‘천국과 지옥’ 등 원색적인 복음 설교를 하겠다고 선포했다. 성도들은 개인 기도 시간을 늘렸고, 교회를 24시간 개방하여 기도하게 하자는 목사님 방침에 따라 언제든 교회 와서 기도할 수 있게 했다.

이렇게 은혜받은 캘리포니아주 실천목회연구원 목사들은 이번 여름에도 한국에서 열리는 목회자부부 영적세미나에 참석해 설교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 말씀대로 목회하는지 돌아보며 회개했다. 목회자부터 천국 갈 수 있는 신앙생활 해야 성도를 살릴 수 있다며 다시 한번 목회에 마음을 쏟기로 다짐하며 기도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임승쾌 기자
(샌프란시스코 크리스천타임스 발행인)



■ [목회자세미나 설교 6회 분석] 단어로 살펴본 윤석전 목사의 목회관

3박 4일간 4만 6841자
사람, 하나님, 예수 순
본질적 신인 관계 철저히 규명


제56차 목회자세미나에서 윤석전 목사가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사람’과 ‘하나님’으로 나타났다. 월요일 저녁 집회, 화요일 오전과 저녁 집회, 수요일 오전과 저녁 집회, 목요일 오전 집회 총 6회 설교에 사용한 4만 6841자를 분석한 결과다.

개별 단어를 분석해 보니, ‘우리’ ‘여러분’과 같이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 외에 윤 목사가 가장 많이 사용한 어휘는 ‘사람’(794회)이었다. ‘하나님’(491회), ‘예수’(476회)가 뒤를 이었고 ‘목사’(354회)와 ‘목회’(248회), ‘말씀’(273회)과 ‘성경’(259회)도 상위권에 올랐다. ‘성령’(246회), ‘교회’(245회), ‘기도’(233회)도 많이 언급되는 단어였다.

자주 사용하는 단어를 살펴보면 윤석전 목사가 강조하는 목회 정신이 그대로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다. 먼저 세미나 기간 내내 윤석전 목사는 ‘사람’과 ‘하나님’의 본질적 관계를 철저히 규명했다. 목회자라고 다른 사람보다 영적 우위에 있지 않고, 하나님 앞에 똑같은 본질상 죄인들이고, 그렇기에 목회를 하고 안 하고를 떠나 하나님과 관계에서 한 사람으로서 똑바로 신앙생활 할 것을 목회자들에게 시종일관 주문했다.

다음으로 윤석전 목사는 설교하며 “누구누구는 이렇게 말했다” 하고 사람의 권위를 이용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며 하나님의 권위만을 인정했다. 단어 분석에서 분명하게 드러난 것처럼 윤석전 목사 설교는 ‘하나님’과 ‘예수’로 가득했다.

목회자 대상 세미나이다 보니 ‘목사’와 ‘목회’라는 단어 사용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성경’과 ‘말씀’을 자주 언급하며 사람 생각대로 하는 목회가 아니라 성경 말씀대로 목회할 것을 강조했다. 또 그렇게 목회하려면 “기도하여 성령 충만을 받는 것 외는 답이 없다”며 ‘성령’과 ‘기도’라는 단어를 반복 사용했다.

위 단어들만 종합해 보아도 윤석전 목사가 말하는 목회 본질을 충분히 이해해 볼 수 있다. ‘목사’가 죄성 충만한 ‘사람’의 뜻이 아닌 ‘하나님’과 ‘예수님’ 뜻대로, 그리고 ‘성경’ 곧 ‘하나님 말씀’이 말하는 대로만 ‘교회’를 돌아보는 것이 ‘목회’ 본질이고 그렇게 하려면 목회자는 오직 ‘기도’하여 ‘성령 충만’해야만 한다.  


/박봉헌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4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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