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11-02 12:04:43 ]
20여 시간 비행·경유 끝에 옛 수도 아비장 도착 예정
이어 제2도시까지 가는 험난한 여정
성령의 역사 일어나도록 전 성도 기도해야
<사진설명> 서부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위치. 대서양 연안을 따라 토고, 베냉, 가나, 카메룬 등 주변국이 국도로 연결되어 있어 서부아프리카 목회자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서부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부아케’가 들썩이고 있다. 인구 55만 명인 이곳에서 오는 11월 16일(목)부터 18일(토)까지 코트디부아르 국제복음선교단체인 MIE(Mission International Evangelis) 주최로 ‘목회자 1만 명과 평신도 2만 명 이상’을 모아 윤석전 목사 초청성회를 열기 때문이다.
주최 측은 벌써 목회자 8천 명 이상이 성회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 코트디부아르 주변 8개국(토고, 베냉, 가나, 카메룬, 가봉, 라이베리아, 차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수많은 목회자가 성회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서부아프리카에 성령 충만의 역사가 예상된다.
윤석전 목사와 선교팀 26명은 11월 14일(화) 아침 10시 인천공항에서 출국해 프랑스 파리를 경유한 후 20시간 만에 코트디부아르의 옛 수도 아비장에 도착하는 강행군을 한다. 아비장에서 1박 후 다음 날 국내선 항공기를 타고 내륙으로 1시간 이동해 성회 장소인 부아케에 도착한다.
코트디부아르(Cte d'Ivoire)는 ‘상아해변(Ivory coast)’이라고 부른다. 유럽 제국이 금, 곡식, 코끼리 상아를 이곳 아비장항을 통해 수탈해서 붙인 이름이다. 코트디부아르는 1960년에 프랑스 식민지에서 독립된 후 잠시 경제 번영을 누렸으나, 1990년대 중후반부터 잦은 내전이 발생해 국가 정치가 혼란에 빠졌다. 2010년 발생한 내전에서도 성회 장소인 부아케 시민이 많이 죽었다.
코트디부아르의 종교는 이슬람 40%, 가톨릭 17%, 개신교 12%, 토속종교 11%, 무교 19%, 기타 5%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코트디부아르에 대해 여행경보 6단계(여행유의~특별여행경보) 중 2단계인 ‘여행자제’로 정해 놨고, 현재에도 무장한 반군이 존재해 위험한 편이라 성도들의 기도가 요청된다.
부아케 지역 11월 날씨는 아침저녁 22~23도, 낮에는 32~33도에 이르는 더운 날씨다. 날씨는 열대우림기후여서 거의 연중 고온 다습하며 여름옷(반팔)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 교회에서 파송한 현지인 선교사 질베르 와따라(외무부 근무)와 왕기 장 자비에(외무부 정부관료), 코피 알프레드 코와디오(국무부 연구사무원)는 성회 홍보를 적극 돕고 있다.
성령의 강권적인 역사가 코트디부아르 땅에 임해 코트디부아르 인구 2300만 명을 주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하고 교회와 나라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길 소원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자료 제공=복음선교해외성회국
위 글은 교회신문 <54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