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11-02 12:07:49 ]
<사진설명> 목회계획세미나에 목회자와 사모 수천 명이 참석해 윤석전 목사가 성령의 감동대로 전하는 설교 말씀을 듣고 있다. 김병진 기자
한국교회정보센타 주관 ‘2018년 목회계획세미나’가 10월 23일(월) 수원흰돌산수양관에서 목회자와 사모 수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후 세미나 강사로 나선 윤석전 목사는 마태복음 7장 24~27절을 본문 삼고 “성경이 말하는 모든 명령은 지금 내가 듣고 실천할 주님의 다급한 목소리니, 목회자는 평생 왕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내관처럼 주님의 목소리에 항상 깨어 있고 즉각 실행해야 한다”고 실천목회연구원 강의를 겸해 설교했다.
윤 목사는 목회계획세미나에 맞게 “연세중앙교회는 모든 조직의 인적 자원 구성이 10월 말이면 끝나는데, 담임목회자는 성도 개개인을 점검해서 감정기복으로 충성하는 사람이 아닌, 주님을 사랑하고 성령 충만한 사람을 임명해 새 회계연도 사역을 성령께서 마음껏 일하실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석전 목사는 “모든 목회 계획은 내가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쓰시려는 하나님이 만드시는 것이니 성경에 계획된 프로그램을 넘어서려 하지 말고 그 프로그램대로 가야 한다”라며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따르는 것이 목회 계획이요 복음 전도의 계획이니,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성령께서 감동하시는 대로 하나님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고, 오직 성경 말씀대로 목회할 때 목회자에게 예수 생애가 재현돼 예수의 능력과 이적과 권세와 회개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다”고 주님 심정으로 전했다.
이어 “교회는 사람의 이론이 아닌 하나님의 목소리로 움직이는 신앙 공동체이기에, 목회자가 하나님과 의사소통이 되어야 그분이 내게 큰일을 맡기시고, 목회자도 성령께서 감동하시는 대로 거역할 수 없이 그분의 명령을 따라 행한다”며 “내 방법대로 목회하면 송장처럼 교회가 날마다 육신에 결박당해 넘어지고 썩어 가고 죽어 가지만, 주님의 목소리대로 목회한다면 교회에 생명력 넘치는 역사가 일어난다”고 애끓는 주님 심정을 전했다.
흰돌산수양관에 모인 목회자들은 그동안 하나님의 권위를 높여 드리지 못하고 육신의 방법과 의욕만으로 목회 계획을 세운 지난날을 애통해하면서 회개했고, 2018년에는 오직 말씀과 기도로 성령 충만해 하나님의 뜻대로 목회 계획을 세워 예수 생애 재현하리라 다짐했다.
이날 오전에는 한국교회정보센타 대표 김항안 목사가 개회 인사와 기도를 드린 후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주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박찬미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4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