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성회 르포] 아프리카 땅에 울려퍼진 생명의 소리 “회개하라”

등록날짜 [ 2017-11-28 13:43:09 ]



아프리카답지 않은 만반의 준비 성회팀이 놀랄 정도


‘천국 가서도 기억하고 싶을 만큼 질서정연하고 잘 준비된 성회.’

지난 11월 16일(목)부터 19일(주일)까지 진행된 코트디부아르 성회를 한마디로 정의한 말이다.

예배위원들은 위치를 정해 안내했고, 잠깐이라도 조는 사람이 있으면 깨워 한 말씀이라도 더 듣도록 강사와 마음을 같이했다. 또 성회 도중에 오는 사람들은 10~20명씩 모아 뒷자리로 조심히 안내해 성도들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했다. 성회 장소 구석구석에는 경찰·군인·경호원을 배치해 담임목사의 신변 안전에도 온 신경을 기울였다. 또 만에 하나 일어날지 모르는 불의의 사고를 대비해 성회 장소 주변에 소방차, 앰뷸런스, 의료진을 대기하게 했다. 성회 주최 측은 성회팀이 도착하기 전에 모든 자체 행사를 마무리하고 기도하면서 말씀 들을 만반의 준비를 했다. 윤석전 목사님이 성회 강단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하나님 말씀 전할 수 있도록 마이크를 전달했다. 또 해외에서 오신 목회자석을 따로 마련해 그들의 경호에도 신경을 썼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태양빛이 강렬하게 쏟아지는 가운데 진행하는 3시간 넘는 성회 시간 동안 한 사람도 그 큰 운동장에 돌아다니는 사람 없이 모두 제자리에서 예배에 집중했다는 사실이다. 이번 성회를 통해 앞으로 코트디부아르가 예수 믿는 국가로 거듭나고 부흥 성장하는 모습이 눈에 훤히 그려진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사용해 세상을 바꾸고 계신다. ‘죄’가 무엇인지 모르고, 복음을 전혀 들어보지 못한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을 예수 믿고 천국 가게 하는 일에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의 선교후원금을 정말 귀하고 값지게 사용하고 계신다. 선교후원금으로 주최하는 해외성회에 참석한 자들에게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성도가 살고, 목회자가 살고, 교회가 살고, 나라가 살아나고 있다. 이번 코트디부아르 성회에서도 그들이 얼마나 살고자 몸부림치고 복음을 사모하는지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 성회팀 일행은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 성도들의 힘으로 죽어 가는 영혼 살리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땅끝까지 전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오직 우리 주님께만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코트디부아르 부아케 공항에서 한중희 국장.


/한중희 안수집사
(복음선교해외성회국장)






현지 목회자 이구동성, “원색적 복음 태어나서 처음 들어봐”

예수께서는 한 영혼이라도 더 살리길 원하셔서 피 흘려 우리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셨다. 이를 증거하고자 윤석전 목사와 성회팀은 수십 시간을 비행해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 도착했다. 윤 목사와 일행은 말할 수 없이 지치고 피곤했지만 누구 하나 불평불만 하는 사람은 없었다. 오직 다음 날부터 이어질 성회만 생각했다. 예수 몰라 지옥 갈 영혼들에게 복음 전해 살릴 생각을 하니 설레고 흥분됐다.

첫날부터 수만 명 넘는 목회자 평신도가 모였다. 첫 목회자세미나 참석자 1만 4000명, 다음 날 1만 7000명, 마지막 세미나 2만 5000명. 첫 평신도성회 참석자는 3만 명이었고, 셋째 날 저녁성회에는 무려 6만 명이 운집했다. 연인원 20여만 명 아프리카인에게 떨어지는 윤 목사의 첫 말씀은 바로 “회개하라!”였다.

아프리카 전역에서 모여든 수많은 목회자와 평신도가 바닥을 뒹굴고 무릎 꿇고 눈물 흘리며 회개하는 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신령한 순간이었다. 현장에서 예수의 십자가 사랑과 능력을 선포할 때 수많은 귀신이 떠나가고 질병이 고침받고 회개하며 주님을 만났다. 이 거룩한 순간에 성회팀과 성회 현장을 촬영하는 스태프 모두 눈물이 앞을 가리며 주님이 일하시는 현장을 목도했다. 정말 엄청난 이적과 표적의 현장이었다. 특히 윤석전 목사님이 눈물 흘리며 진실하게 ‘예수 내 구주’를 다섯 번 외치자고 할 땐 수만 명이 오열하며 회개했다.

가깝게는 수십 km에서 멀리는 수천 km를 이틀 사흘 걸려 버스 또는 자동차로 모여든 이들의 눈빛은 정말 살아 보려는 몸부림이었다. ‘제발 나 좀 살려 달라’고 외치는 듯 윤 목사의 설교에 몰입했다. 주님께서는 이런 이들을 무척 사랑하셨다. 한마디 한마디 성령의 강권적인 설교 말씀 앞에 설교자도, 통역자도, 듣는 이도 모두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성회는 끝났지만 지금부터 또 다른 시작이다. 이미 이 땅에 선포된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현장에서 재방송으로 끊임없이 방영되며 많은 영혼을 살릴 것이다. 이보다 기쁜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성회 기간에 주최 측 폴 심플리스 총회장, 주변 각국에서 모여든 각국 기독교 대표 목사들, 토고 각 교단 대표 목사들과 윤 목사는 짧게 환담을 했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윤 목사의 진실하게 ‘회개하라’고 외치는 원색적인 설교는 이 아프리카 땅에서는 처음 들어본 말씀이었고 규모와 질적 면에서 “10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고 고백했다.

현지 목회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목회 방향을 몰라 방황했는데 이번 윤 목사의 설교를 듣고 정확하게 목회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됐다”고. 절대로 세상 지식과 경험을 말하는 것이 아닌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서 목회자는 회개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내어 오직 영혼 사랑하는 심정으로 목회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리하여 귀신이 떠나가고 질병이 치료받으며 성령이 역사하시는 것이라고 윤 목사는 말했다.

성회를 모두 마치고 출국 전 주최측 수많은 임원과 폴 총회장이 윤 목사의 숙소와 공항까지 나와서 뜨겁게 배웅해 줬다. 내년에 꼭 다시 모시고 싶다고 간청하는 이들의 눈빛은 강렬했다. 윤 목사도 “주님이 보내시면 꼭 다시 오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성회는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최초로 코트디부아르를 비롯한 아프리카 전역에서 모여들어 연합해서 예배드린 큰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더 큰 기록은 참여했던 수많은 사람이 구원받았다는 사실이다. 이는 코트디부아르와 아프리카, 아니 하늘나라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다.

선교 현장에는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성도들이 뒤에서 기도로 그리고 한 구좌 한 구좌 선교후원금 동참으로 이루어지는 해외성회와 해외 성전 건축. 이보다 귀하고 값진 일은 없을 것이다. 더 기도하고 아낌 없는 선교후원금 작정으로 전 세계 74억을 살려 내자는 것이 예수로 구원받은 우리에게 주신 주님의 지상명령이다. 윤석전 목사와 우리 모든 성도를 귀하게 사용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성회주최측 현지인과 기념촬영한 이계우 부국장.


/이계우 안수집사
(복음선교해외성회국 부국장)










 

위 글은 교회신문 <55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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