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8-03-15 15:29:10 ]
귀국 후 SNS 기도방 만들어
기도 시간 점검하며 서로 독려해
4월 ‘윤석전 목사 초청 멕시코 성회’
영적 대각성 일어나기를
<사진설명> 2018 동계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한 멕시코 목회자들이 연세중앙교회 성전 탐방 도중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올 4월에 진행될 윤석전 목사 초청 멕시코성회를 위해 합심기도 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오정현 기자
윤석전 목사 초청 멕시코성회(멕시코 기독교목회자연합 주최)가 4월 24일(화)~5월 1일(화) 수도 멕시코시티 인근 ‘센트로크리스티아노 쿠에르나바카교회’(하코보 몬드라곤 담임목사)에서 열린다. 목회자 3000명과 평신도 1만 명이 참석한다. 목회자세미나에서 은혜받은 멕시코 목회자들이 은혜의 열기로 성회를 준비한다.
멕시코 목회자들이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석한 것은 연세중앙교회 이승철 안수집사가 2016년 2월 멕시코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받은 후 2017년 2월 목회자세미나부터다. 제55차 19명, 제56차 23명이 왔다. 이번 57차에도 멕시코 목회자 30명이 14시간 비행 끝에 세미나 일정보다 한 주 앞서 2월 21일(수) 새벽 6시에 입국했다.
필자는 어린 시절부터 남미 파라과이에서 살면서 에스파냐어를 익힌 터라 성회에 참석한 멕시코 목회자들을 55차부터 섬겼다. 이번에도 두 주 동안 동행하면서 성전 투어와 수양관 성회 참석 시 통역으로 섬겼다.
지난해 2월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한 후 멕시코 목회자들은 1년 동안 많은 부흥을 경험했다고 고백한다.
“우리 교회에 매주일 1시간 기도 시간이 생겼고, 기도하는 성도들로 바뀌었다.”(오카르 아기르레 목사, 피엔사비다교회)
“성도들에게 기도하라고 애타게 당부하자 통성으로 부르짖어 기도하게 됐다. 하나님께 기도해 생생하게 응답받는 것은 전에는 드문 일이어서 성도들도 놀라고 있다.”(레오바르도 모랄레스 목사, 토르레푸에르테교회)
“성도들에게 예수 피에 젖은 설교를 전하자 예수 보혈에 감사와 은혜가 충만해졌다. 말씀에 순종하고 충성하는 즐거움을 깨닫자 자발적으로 주님 일에 나선다.”(가브리엘 아기르레 목사, 카우사 코문 인테그랄 교회)
“목회자세미나에서도 은혜를 많이 받았고 성회를 위해 기도하겠다.”(후안 하콥 목사, 쿠에르나바카교회)
제57차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한 멕시코 목회자들은 큰 은혜를 받았고 성경대로 목회하기로 작정했다. 참석자 전원이 목회를 잘해 보려고 매일 1시간 이상 기도하기로 하나님 앞에 작정했다. 멕시코복음화네트워크(R.E.M: Red de Evangelizacion para Mexico) 모임을 활성화하고 채팅 앱 ‘왓츠앱(WhatsApp)’으로 연락해 함께 기도하며 받은 은혜를 지키려 한다. 이승철 선교사도 채팅 앱 멤버가 돼서 멕시코 목회자들이 기도와 성령 충만으로 힘 있게 목회하도록 관리하고, 윤석전 목사 초청 멕시코성회를 위한 기도제목도 공유해 ▲성회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많은 목회자가 운집하도록 기도한다.
윤석전 목사 초청 멕시코성회를 통해 남미 땅에 주님의 목소리가 울려 퍼질 때 얼마나 많은 영혼이 살아날지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차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시고 앞으로도 일하실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56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