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세미나 은혜의 열기 세계 속으로③] 변화된 목회자들이 아이티의 희망

등록날짜 [ 2018-03-30 19:40:16 ]

건축한 성전마다 큰 부흥
증축하는 교회 늘고 있어
화요일마다 목회자 120명 모여
뜨겁게 기도하고 받은 은혜 지켜


지난 2월에 열린 제57차 목회자세미나를 앞두고 아이티 목회자 5명이 미국이나 독일을 경유해 30시간 비행 끝에 한국에 왔다. 우리 교회가 이종국 선교사를 아이티에 보내 지은 160교회가 대부분 큰 부흥을 경험하는 가운데 이번에 5교회 담임목사가 참가했다. 한국에 처음 온 이들은 윤석전 목사가 성령의 감동에 따라 설교한 목회자세미나에서 큰 은혜를 받았다고 간증했다.

10호(포르토프랭스 지역) 교회 담임 페데 도나 목사(구원의길하나님의교회)는 “회개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면 성도들이 떠날까봐 두려워 성경 말씀대로 설교하지 못한 지난날을 회개했다”고 전하면서 “2014년 7월 연세중앙교회에서 성전을 지어 준 후 불과 수개월 만에 성도 수가 80명에서 120명으로 늘어났고, 그해 10월 열린 제2차 윤석전 목사 초청 아이티성회 당시 윤 목사님이 직접 오셔서 축복해 주신 후 200명으로 부흥했다”고 그간의 부흥 소식을 전했다. 10호 교회는 교회가 부흥함에 따라 자체 힘으로 성전을 2배 규모로 증축했다.

104호(드후이야 지역) 교회 마데 찰스 목사(샬렘하나님의교회)는 “능력 있게 목회하려면 기도해야 한다는 윤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큰 은혜를 받았다”며 “예수님 마음을 몰랐던 죄를 회개했고 귀국 후 기도하고 전도해 주님을 더 기쁘시게 하겠다”고 전했다.
131호(간시에르 지역) 교회 담임 찰스 사논 목사(하나님의교회)는 “제55차 목회자세미나에 참가해 은혜받은 후 기도했더니 1년 만에 우리 교회 성도 수가 50명에서 80명으로 부흥했다”며 “능력 있게 목회하려면 성령의 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교 말씀을 듣고 절대적으로 기도해 은사 받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번 57차 세미나에 참가한 아이티 목회자들은 이번에 받은 은혜를 매주 화요일 우리 교회가 건축해 준 목회자 중 120명이 모여 기도하는 정기 기도회(오전 9시~오후 4시)에 전하고, 그 은혜를 지켜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6호 성전에 모여 ▲회개의 영을 부어주시도록 ▲영력 있는 목회 하도록 ▲아이티에 건축한 175교회가 부흥하도록 기도한다.

16호(피에르 목사 담임) 성전은 수도 포르토프랭스 ‘가나안2’ 지역에 있어 많은 목회자가 모이기 좋다. 점점 늘어나는 성도 때문에 30평에서 60평으로 2배 가까이 증축했다. 매주 화요일 수도 인근 목회자 120명이 모여 기도하고 토요일에는 오전과 오후에 방송통신학교를 열어 신학생 70명에게 신학을 가르친다.

<사진설명> 아이티 16호 성전 증축 공사 완료  영혼 구원과 교회 부흥을 소망하며 아이티 목회자 120명이 화요일마다 모여 기도한다는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16호 성전. 담임 피에르 목사는 “점점 늘어나는 성도를 수용하려고 최근 30평에서 60평으로 2배 가까이 증축 공사했다”고 말했다.

목회자세미나를 마친 아이티 목회자들은 주님 주신 소망이 얼굴에 가득했다. 고국 아이티가 국가적 재해를 당해 빈곤에 처했지만, 예수 믿어 도달할 영혼의 때에는 누구보다 부유할 기대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연세중앙교회의 어마어마한 모습을 보면서 큰 도전을 받았다. 아이티 목회자들을 기도하고 전도하게 하셔서 영혼 구원에 사용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2018 동계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한 아이티 목회자들이 연세중앙교회 성전 투어를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세중앙교회가 아이티에 건축한 160교회(5월 말까지 175교회 완공 예정) 가운데 10호, 16호, 104호, 131호 담임 목회자들이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69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