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소개] 우상숭배와 혼합신앙 만연한 멕시코

등록날짜 [ 2018-04-21 23:13:13 ]

원주민 문화 영향으로
죽은 자 위한 제사와 변질된 신앙 널리 퍼져 있어

마약조직 세력 확장하며 살해 빈번·치안율 낮아
선교팀 안전 위해 기도해야

 



이슈1 
가톨릭 문화 기반 관광산업 발달
멕시코 관광업은 자국 3대 산업 중 하나다. 2016년 멕시코를 찾은 관광객이 3천5백만 명일 만큼, UN세계관광기구는 2017년 멕시코 관광객 유치 순위를 8위로 평가했다. 광활한 영토에 다양하게 분포된 동식물 생태계, 아즈텍과 마야 문명으로 대표되는 유적지, 식민지 시대에 300년간 건축된 도시·교회·수도원 같은 문화유산이 풍부하다. 스페인 정복자들의 영향으로 가톨릭 문화가 뿌리내렸으며, 도시마다 오래된 대형 성당을 볼 수 있다.

멕시코 사람들은 국민의 대다수가 가톨릭 신자이기 때문에 낙태를 터부시한다. 대한민국보다 성적으로 훨씬 보수적이지만, 혼전 임신은 금기하지 않는 모순도 있다. 낙태가 워낙 터부시 되다보니 혼전에 임신해도 그냥 키우기에 멕시코에서는 미혼모를 쉽게 볼 수 있다. 원주민 문화의 영향으로 멕시코의 가톨릭은 죽은 이를 기리는 제사나 우상숭배가 만연하고 변질화·토착화된 측면이 많다.


이슈2  마약 갱단 카르텔 골머리…치안 상태는 불안
멕시코의 마약조직은 단순 범죄조직을 넘어서서 군벌이나 무장단체나 다름없다. 또 정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완전히 토벌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멕시코 공공치안 집행사무국(SESNP)에 따르면 2017년에 발생한 피살자는 2만5천339명으로 20년 만에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피살자가 주로 마약범죄 조직의 세력이 강한 게레로 주와 베라크루스 주에서 발생한 점으로 미뤄 대부분이 마약범죄와 연관되었다고 분석한다.

멕시코 치안이 열악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사건은 2016년 초 여성 시장이 카르텔에게 살해당한 일이다. 성회가 열리는 쿠에르나바카 광역권에 있는 테믹스코 시장 히셀라 모타는 “범죄 조직과 정면 승부하겠다”며 취임선서를 한 지 만 하루도 안 지나서 자택에서 갱단에게 피살당했다.

국가적 단속 여파로 마약조직은 세력이 분열, 국경에서 내륙으로 거점을 확대하고 있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한다. 담임목사가 목회자세미나를 인도하는 쿠에르나바카의 치안은 멕시코에서 손꼽을 정도로 안전했지만, 근래 카르텔이 세력을 확장하며 치안이 예전만 못하다.

우리 성도들은 윤석전 목사와 선교팀 일행의 안전을 위해 특히 기도해야 한다. 멕시코 치안이 많이 안정됐지만, 마약 조직과 부패는 여전해 사회가 매우 불안한 상태다. 살인율도 무척 높다.


이슈3  영적 회복 위해 기도해야
멕시코의 영적 회복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한다. 멕시코는 토착화된 가톨릭이 주를 이룬다. 멕시코 지역의 조상숭배 사상은 스페인에서 가톨릭 선교사들이 건너와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와 제사 개념을 전파하면서 본격적으로 형성되었다.

가톨릭은 사람의 영혼이 죽은 후 천국에 가기 전 중간 상태인 연옥에 머무르며, 생전 지은 죄악에 대한 형벌을 받는 정화(淨化) 기간을 거친다고 주장한다. 정화 기간은 후손이나 교회의 기도를 통해 경감될 수 있다고 가르쳤다. 이런 내세관이 죽은 영혼과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던 토착종교의 내세관에 융합한 것이다.

현재 멕시코에서는 매년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세상을 떠난 가족이나 친지를 기리며 ‘죽은 자들의 날’이라며 명복을 비는 명절이 있다. 해골처럼 얼굴을 하얗게 칠한 후 눈가와 입가를 검게 칠해 분장하거나, 각 가정에서는 제단을 꾸미고 고인들을 추모한다. 유치원에서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동네 공원이나 유명한 광장에는 어김없이 멋진 제사상을 만들어 전시회를 연다.

윤석전 목사 초청 목회자세미나와 평신도성회를 통해 라틴아메리카에 예수의 십자가 피의 복음을 전하고 영적 대변혁을 일으키실 주님을 기대한다. 오직 성경만 말해 성경적인 목회자와 성도로 변화시킬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57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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