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8-07-26 18:11:19 ]
고등부
53고교 256명, 학교기도모임 열고
주중 1회 하계성회 위해 부르짖어
<사진설명> 학교에서 기도모임을 마친 후 한 컷 경인고에 다니는 고등부 학생들은 목요일 점심시간(12:40~13:10)에 ‘학생기도모임’을 열어 ‘하계성회를 위해’ 기도한다. 평균 20명이 모인다. 고등부는 수도권 지역 53학교별 기도모임 리더를 세우고 오직 기도와 말씀으로 하계성회에서 은혜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최고 기자
고교생들도 하계성회 때 은혜받고자 학교에서 틈을 내 기도회를 갖는다.
고등부는 학교 위치에 따라 나눈 1~5교구 ‘학교기도모임’을 ‘하계성회를 위한 기도회’로 전환해 기도하고 있다. 교회 인근 고교를 비롯해 용인·인천 등 수도권 내 53고교 학생 200여 명이 학교 내 정한 장소에서 하루 30분씩 하계성회 5대 기도제목과 은혜받을 나 자신을 위해 기도한다. 친구들도 기도모임에 초대해 함께 기도하고 하계성회 참가를 권면하기도 한다.
‘하계성회를 위한 기도회’의 다른 이름은 ‘기도하기 대작전’. 교구별로 ‘기도회 참가횟수’ 목표를 세우고 ▲저녁기도회 ▲학교기도모임에 한 번 참가 시 스티커 1개를 붙인다. 각 학교 리더들은 학생에게 기도하도록 권면한다. 기도모임에 참가하면 곧 성회에 가서 은혜받고 싶은 사모함이 생긴다. 기도회를 하면서 경험하는 은혜도 많다.
■서울 강서·구로·양천·신도림에 있는 명덕여고·광영여고·구로고·예림디자인고 소속 학생 35명은 ‘하계성회 가기 전까지 믿음 잘 지켜 성회 때 큰 은혜받고 영적 성장하기’를 기도제목 삼고 집중 기도한다. 광영여고 리더 이효진 학생은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셔서 신앙생활을 멀리하던 친구들이 기도모임에 나와 눈물로 회개하고 하계성회도 참가하기를 사모하고 있다”며 기도회 효과를 전했다.
■ 인천·부천에 있는 경인고·인천과학고·인천신현고 소속 학생 68명은 ‘하계성회를 영적 터닝 포인트로’를 주요제목 삼고 집중 기도한다. 경인고 리더 강민석 학생은 “담당전도사님과 선생님들이 일주일에 1회씩 학교를 방문해 말씀을 전해 주신 덕분에 올 초부터 학생 40명이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고 있다”며 “이번 하계성회에도 초청하려고 한다”고 기도회를 계기 삼은 전도 계획을 밝혔다.
■안양·시흥·광명·수원에 있는 동일여고·구일고·경기경영고·오류고 소속 학생 42명은 ‘교회와 학교가 거리가 멀어 교회 내 기도회 참석이 어렵지만, 기도와 전도를 생활화하고 예수 피에 감사한 신앙생활 하도록’을 대표제목 삼고 집중 기도한다. 동일여고 리더 김예림 학생은 “처음 학생 둘이 시작한 기도모임이었는데 기도모임 하면서 3명을 교회에 초청하고 이번 하계성회도 참가한다고 하니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4교구에 있는 있는 우신고·김포제일공고·이화외고·상명여고·고척고 소속 학생 71명은 ‘하계성회에서 받은 은혜 계속 기도해 유지하기’를 기도제목 삼고 집중 기도한다. 4교구장 김지오 학생은 “고3 수험생이지만 기도모임과 교구장 직분을 통해 더 기도하고 신앙생활을 흔들림 없이 할 수 있었고, 하나님께서 기도 응답해 주셔서 많은 학생이 다시 믿음을 회복하는 모습에 감격한다”고 말했다.
■지방에 있는 충남서천고·충주예성여고·군산영광여고·포천일고·청주대상여고·파주봉일천고·대전둔산여고 소속 학생 40명은 ‘하계성회에서 은혜받고 주님 뜻대로 살기’를 기도제목 삼고 집중 기도한다. 충남서천고 리더 강광하 학생은 “예수를 만난 후 친구들에게 ‘많이 달라졌다’ ‘정말 예수 믿는 사람 같다’는 소리를 듣는데, 주님이 하신 일”이라며 “학교기도모임을 하면서 친구들이 함께 찬양하고 눈물로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주님도 기뻐하신다는 감동을 받는다, 이번 하계성회에서도 큰 은혜받고 싶다”고 말했다.
주중 학교에서 진행하는 기도모임은 밤 시간에도 이어진다. 고등부는 성회를 앞두고 ‘하계성회를 위한 매일 집중기도회’를 열고 있다. 월·화·수·목요일(21:30~22:30)에는 비전교육센터 302호에서 교사와 학생이 모여 합심기도하고, 금요일(23:30~01:00)과 토요일·주일(19:00~20:00)에도 부르짖어 기도한다. 7월 16일(월)부터 성회 전날인 8월 5일(주일)까지 릴레이금식기도회도 연다. 고등부 교사를 비롯해 학생들도 자원해 성회에서 받을 은혜를 사모하며 기도하고 있다.
표정원(고3) 학생회장은 “수험생인 고3 동기들은 공부 시간을 쪼개가며 매일 1시간씩 기도하면서 하계성회를 고대하고 있다”며 “고등부 전체적으로 하계성회 전인데도 기도회에 참가해 습관적으로 짓는 죄를 회개하고 마귀 궤계를 이기고 있어 은혜가 넘친다”고 전했다.
고등부는 하계성회를 앞두고 성회송을 만들어 주중예배와 주일저녁예배를 마친 후 대성전 3층 안내데스크 앞에서 성회 등록을 권면한다. “다 함께 가자 흰돌산으로”라며 독려한다.
중등부 l 청소년 감성 두드릴 UCC와 성극 ‘타임머신’ 상연
<사진설명> 중등부 UCC 출품작 제86차 중·고등부성회 주제 ‘너는 지구 안에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사람이야’에 맞춰 ‘중등부 학생은 하나님이 소중히 여기는 한 사람이다’라는 주제로 작품을 만들었다.
중등부는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기획해 성회 참가를 권면한다. 7월 22일(주일) 하계성회 UCC 콘테스트를 열고, 29일(주일)에는 성극 ‘타임머신’을 상연한다.
중등부 UCC 콘테스트는 총 8작품이 출품됐다. 출품작 모두 하계성회에 가서 세상문화와 육신의 정욕을 이기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중등부 1학년 2그룹(김희정 교사)에서 출품한 ‘안전지대’는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마24:7~8) 말씀처럼 세계 곳곳에 온갖 재난이 횡횡하는 장면을 보여준 후 교사들이 하나님의 경호 의뢰를 받아 보디가드가 되어 예수 이름으로 기도해 학생들 영혼의 안전을 보호한다는 내용이다. UCC 제작에 참여한 김희정 교사는 “내 영혼의 안전지대인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가서 하나님이 지킬 만한 거룩함을 은혜로 받을 것을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출품 동기를 전했다.
또 중등부는 ‘하계성회를 위한 집중기도회’를 열고 월·화·목요일 전 성도 저녁기도회 후와 수·금요일 예배 후 1시간씩 비전교육센터 303호 예배실에서 교사·학생 80여 명이 모여 부르짖어 기도한다. 다음은 기도제목. ▲참가 학생 모두에게 주제 말씀이 이뤄지도록 ▲담임목사의 영육간 강건함을 위해 ▲참가자들을 위해(전국에서 4천 명 이상 등록하도록/ 우리 교회 중고등부 학생 전원 참가하고 은혜받고 구원받도록) ▲교사를 위해(학생들 참가 위해 포기하지 말고 권면하도록/ 교사들 휴가 일정 성회 기간에 맞출 수 있도록/ 성령과 지혜가 충만해 성회 잘 수종들도록) ▲충성자를 위해 ▲성회 기간에 사고 없고 좋은 날씨 주시도록.
중등부 교사·학생 릴레이금식기도는 7월 22일(주일)부터 8월 5일(주일)까지 자원해 진행된다.
캄보디아부(해외선교국)ㅣ현지인이 전한 예수 만난 간증
<사진설명> 해외선교국 캄보디아부는 우리나라에 노동자로 온 현지인들을 예배에 초청해 구원받도록 섬기고 있다. 사진은 하계성회 참가를 독려하기 위한 간증 나눔 모습. 지난 3월 캄보디아에 현지인 선교사 라타나가 파송된 것처럼 이번 성회에서 은혜받고 주의 길을 가기로 감동받는 자가 나오지 않을지 기대가 넘친다. 럿다낙 기자
“기도하자마자 위 통증이 사라지는 경험을 한 후 열심히 신앙생활 했고 매년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가했다. 예전에는 음주를 즐겨하고 세속적인 것을 좋아했지만 예수를 믿은 후 성회에서 방언은사를 받고 ‘예수’라는 가장 귀한 것을 얻었다.”(럿다낙, 2014년 4월 등록)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살았지만, 연세중앙교회 선교센터(김포 대곶)를 방문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해 봐야겠다는 감동을 받았다. 주일예배 때 담임목사님이 ‘회개하라’는 설교 말씀을 듣고 ‘내가 왜 죄인인가’ 의문을 품었고 ‘죄가 있다면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 후 흰돌산수양관 성회에 참가해 내가 얼마나 죄인인지 깨닫고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 앞에 회개해 죄사함받자 내 영혼에 행복과 기쁨이 넘쳤다.”(소피읍, 2015년 10월 등록)
지난 7월 15일(주일) 리터닝에서 진행된 해외선교국 캄보디아부(강주혜 부장) ‘하계성회 간증 나눔’ 모습이다. 캄보디아부는 참여할 수 있는 하계성회를 한 주 앞두고 우리 교회에 와서 은혜받고 구원받은 현지인들이 신앙 간증을 나누면서 이제 갓 교회에 등록한 새가족들의 성회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 ‘나도 하나님을 만나봐야지’라고 감동을 받은 캄보디아 출신 새가족들은 성회에서 은혜받기 위해 교회와 숙소에서 기도하는 데 마음을 쏟고 직분자들도 모일 때마다 중보기도하고 있다.
최근 캄보디아부에는 하나님의 기도 응답이 많다. 캄보디아 현지인들은 피고용자라 휴가를 임의로 정할 수 없고 공장 사정에 따라 성회 참가 여부가 결정되지만, 수양관에 가서 은혜받고자 기도하자 성회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열리고 있다.
속카 형제는 “휴가가 7월 중순으로 정해졌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기도했더니 청년·대학연합 하계성회 기간으로 휴가일이 바뀌었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럿다낙 형제는 “매일 야근을 해야 해서 성회 참가를 고민하다 사장에게 성회 기간에 야근하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더니 쾌히 승낙을 받았다”며 “퇴근하자마자 일터 김포에서 흰돌산수양관이 있는 수원까지 밤마다 가서 은혜받을 작정인데, 오는 데만 2시간 넘게 걸리지만 사모함으로 모든 환경을 이기고 반드시 은혜받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소피읍 형제는 “동료가 교회 오라면 극도로 싫어했는데 성회를 앞두고 기도하고 권면했더니 흔쾌히 성회에 참가하겠다고 했다”며 “휴가 일정을 맞추기 어려웠지만 사장에게 조정을 부탁해 청년성회 셋째날과 넷째날에 참가한다”고 말했다.
하계성회를 통해 수많은 영혼 살릴 주님의 역사를 기대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58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