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8-08-20 13:54:24 ]
참가 후 성경적인 직분관 정립
기도 시간 늘고 삶의 변화 찾아와
전국 직분자들은 ‘교회의 진정한 일꾼으로 만들어지려고’ 해마다 흰돌산수양관 직분자세미나에 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중앙교회 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가 제44차 초교파 직분자세미나에 등록한 전국 직분자를 대상으로 (1)참가 배경 (2)참가 목적 (3)참가 결과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3일(월)~17일(금) 5일 동안 직분자세미나에 등록한 439교회의 ‘인솔자’에게 설문지를 전송해 162교회(응답률 37.8%)에서 답을 받았다.
(1)참가 배경: 어떤 직분자가 왔는가?
참가 대상자 ▲연령대는 40~50대가 59.1%, 60대 이상이 19.9%였다. ▲지역별로 보면 경상도(29.5%)에서 가장 많이 참가했고, 나머지 지역은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전라도 15.6%, 충청도 14.9%, 경기도 14.2%, 서울 8.1%, 강원도 5.4% 순이었다.
▲참가자들의 직분은 집사(42.1%), 장로·안수집사·권사(26.3%), 교사(13.4%) 순이었고, 찬양대원(5.1%), 청년회 직분자, 평신도도 있었다. ▲신앙 이력 면에서는 5년 이상 직분자가 절반이 넘는 67%(17.2%는 20년 이상)에 달했고, 5년 미만 직분자가 33%를 차지했다.
직분자세미나 참가자 중 2회 이상 참가자는 68.2%로 나타났다. 그중 4회 이상 참가자도 36.1%에 달해 세미나 참가를 정례화하는 직분자가 많음을 확인했다.
(2)참가 목적: 무엇을 위해 참가했는가?
세미나 참가 목적은 ‘교회의 진정한 일꾼으로 만들어지고자’가 61.5%로 1위를 차지했다(복수 응답). 또 ‘기도할 힘을 얻기 위하여’(55.8%)가 2위를 차지해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참직분자’가 되길 열망하고, 기도해 성령 충만하여 직분을 잘 감당하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3위는 ‘신앙 문제를 해결받고자-교회 내 갈등, 타성에 젖은 신앙생활’(22.6%)이었고, ‘각종 은사를 체험하고자’(10.6%), ‘질병을 고침받고자’(7.3%)가 뒤를 이었다. 기타로는 “우리 교회에서 권사 취임을 하려면 ‘흰돌산수양관 직분자세미나’가 필수 과정이어서”(최순복 집사-울산세계로교회)라는 답변도 있었다.
(3)참가 결과
이미 여러 차례 직분자세미나에 참가한 직분자들에게 세미나 참가 후 개교회에 돌아가 직분을 감당하는 데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물었다(복수 응답). “직분관에 변화가 생겼다”(58.1%)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기도 시간이 늘었다”(48.6%)로 나타났다. 3위는 “삶에서 실제적인 변화가 있었다-TV 시청 절제, 기타 사생활 경건 등”(40.9%)이어서 흰돌산수양관 직분자세미나가 직분을 감당하는 데 실제적으로 영향력을 끼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참가자 본인과 교회에 회개 역사가 일어났다”(30.1%), “병 고침 같은 성령의 이적과 표적이 나타났다”(6.4%)가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아무것도 모르는 자가 생명의 말씀을 듣고 변화되었다”(최순옥 집사-산돌교회), “진정한 회개를 통해 천국 갈 믿음을 가졌다”(최기숙 권사-새문안교회)라는 답변도 있었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8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