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8-09-04 16:47:05 ]
성령 충만·영성 목회 ‘코칭’ 받고자
전국 각지와 전 세계 50여 나라에서
사모함으로 참가한 목회자 수천 명
기도로 능력받고 목회 ‘활력’ 되찾아
<사진설명> 제58차 초교파 목회자부부 영적세미나가 지난 8월 27일(월)~30일(목) 3박4일간 수원흰돌산수양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목회자를 비롯해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 역사상 최대인 전 세계 50여 국 목회자가 모여 윤석전 목사가 성령 충만하게 전한 설교 말씀을 듣고 목회할 생명을 공급받았다. “성령으로 목회하라”는 강사 목사의 주님 심정 담긴 애타는 설교 말씀을 듣고 목회할 영적 자원을 공급받은 전 세계 목회자들이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문구 기자
연세중앙교회가 주최한 제58차 초교파 목회자부부 영적세미나가 지난 8월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경기도 화성시 흰돌산수양관에서 국내외 목회자 수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흰돌산수양관 목회자부부 영적세미나가 목회자를 위한 최고의 영성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듯 이번 성회도 참가한 목회자들을 새롭게 하는 일에 성령께서 역사하셨다.
올해도 영국, 독일, 러시아,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자메이카, 일본, 대만,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 미얀마, 베트남, 네팔,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몽골, Z국, 토고, 코트디부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가나,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모잠비크, 베냉, 레소토, 콩고, 카메룬, 모리셔스, 부르키나파소, 케냐, 보츠와나, 잠비아, 짐바브웨, 르완다, 콩고민주공화국, 나이지리아, 에스와티니(구 스와질랜드) 등 전 세계 50여 국 목회자들이 20~40여 시간 걸리는 장거리 비행도 마다않고 사모하며 참가했다. 최근 참가국 수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면서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마지막 때에 주의 종들을 불러 모아 성령의 사람으로 만드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게 한다.
이렇게 목회자부부 영적세미나에 수많은 목회자가 꾸준히 참가하는 이유는 목회에 좌절을 경험한 수많은 목회자에게 목회 능력과 사명감을 되찾아 주는 것은 물론 교회를 부흥시킬 목회 자원을 공급해 주기 때문이다. 날로 어려워지는 목회 현장에서 하나님 말씀과 성령에 이끌려서 목회하지 못한 부분을 철저하게 회개하게 하고 성령 충만함을 받아 능력 있게 목회하도록 하는 것이 연세중앙교회 선교부 주최 목회자 세미나의 목적이다.
이번 성회에서 강사 윤석전 목사는 첫날 저녁 성회부터 목회자들에게 주님의 애타는 심정으로 호소하며 설교했다.
“우리는 전지하신 하나님 앞에 얼마나 무지한 사람인지 알아야 한다. 우리에게는 성도를 사랑할 능력도, 목회할 자원도 아무 것도 없다. 그런데도 많은 목회자가 하나님에게 도움을 구하지 않고 무능한 자원을 붙들고 목회하려 하니 실패하는 것이다. ‘능력’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나타나는 표적이다. 능력 없는 것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목회자 자신도 믿지 않는 하나님 말씀을 왜 성도들보고 믿으라고 하는가? 목회를 성공하려면 자기 수단과 방법을 버리고 본질적으로 예수 정신, 성령의 정신을 가져 ‘성령화’해야 한다. 주님의 목소리 외에 다른 말을 해서는 안 된다. 성도들에게 하나님 말씀으로 설교해야 한다. 창조주이신 하나님 말씀에 목회자가 먼저 장악당해야 한다.”
윤석전 목사는 성령 충만해 자기 종들이 변화되길 원하는 주님의 심정을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담아 설교했다. 목회자들은 통곡하며 회개했고, 은혜는 점점 절정을 이루어 갔다. 이어 윤석전 목사는 목회자의 현실을 낱낱이 지적하며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목회자가 회개하고 변하지 않는 것은 신앙 양심이 무뎌져 충격받지 않기 때문이다. 목회자는 죄의 결과가 영원한 지옥 형벌이라는 사실에 대해 두려움으로 충격받아야 하고, 나를 구원하려고 십자가에 죽어 주신 주님의 사랑에 충격받아야 하고, 목회자 자신에게 성도 사랑할 마음이 없음에 충격받아야 한다. 그런 충격이 있어야 기도하며 자신을 만들어 간다.”
또 목회자들에게 영적 분별을 강조했다.
“목회의 조종자, 자기 생각의 조종자가 누구인가? 음부의 권세인지 성령인지 구분해야 한다. 목회자 자신이 누구에게 속해 있는지 영적으로 분별해야 한다. 음부의 권세에 속해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고 도전하고 반대한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산다. 그런 무자격자가 어떻게 목회에 성공할 수 있겠는가? 교회 운전대를 누가 당신에게 주었는가? 바로 성령이시다. 성령께서 운전대를 잡고 마음껏 쓰시도록 나를 만들어 가야 한다. 방법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는 것뿐이다. 그러려면 기도해야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다”고 강조하고 “그 능력은 성령께서 주시는 것이고, 성경의 모든 역사를 주도하신 분이 성령이시며, 하나님께 쓰임받은 성경의 인물들도 다 성령께서 쓰셨다”고 언급하면서 어느 때보다 성령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설교했다.
목회자들이 윤석전 목사가 성령의 감동으로 전하는 메시지에 은혜받는 까닭은 성경을 전혀 벗어나지 않으면서 성경 속에 담긴 하나님의 심정을 실감 나게 전해 주기 때문이다. 오늘날 누가 이렇게 수많은 주의 종에게 담대하게 “회개할 것”을 당부하겠는가. 지금까지 어떠한 고난과 핍박에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 하고, 주님의 심정을 살피며 목회한 윤석전 목사이기에 목회자들에게 진심 어린 주님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흰돌산수양관에서 윤석전 목사를 통한 주님의 간절한 목소리가 언제까지 들려질지는 주님만 아신다. 그렇기에 전하는 메시지에 긴박함이 더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참가자들도 감지하였으리라. 이번 성회에서 변화되길 바라는 주님의 애타는 목소리를 들은 목회자들은 목회 현장으로 돌아가 새롭게 변화되어 하나님이 쓰시는 종이 되고자 기도할 것이고 그로 말미암아 죽어 가는 영혼들이 살아날 것이며, 교회는 성령의 역사로 더욱 부흥할 것이다.
제58차 초교파 목회자부부 영적세미나를 끝으로 지난 7월 23일 장년부성회부터 시작된 2018년 하계성회가 하나님 은혜로 아름답게 마감했다. 111년 만에 찾아온 폭염과 퍼붓는 폭우에도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어느 해보다 풍성했던 2018년 하계성회. 주어진 생명의 말씀이 은혜받은 모든 이의 심령에 살아 운동력 있는 말씀이 되어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능력으로 충만하길 바라며, 모든 성회 가운데 역사하시고 써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올려 드린다. 할렐루야!
/장항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9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