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전 목사, “완공된 라마-카라교회 통해 수많은 영혼 구원받길”
토고 300교회 목표 중 70교회 완공
윤 목사 제13호 라마-카라교회 방문
현지 목사 격려하고 지원금 전달해
▲ 토고에 건축 중인 300교회 중 제13호 ‘라마-카라교회’를 방문한 윤석전 목사와 현지인 성도들이 교회를 세워 영혼 구원 사역에 크게 써 주실 주님께 감사하며 환호하고 있다. / 강문구 기자
11월 15일(목) 오후에는 연세중앙교회가 토고에 300교회 건축을 목표로 완공한 70교회 중 1곳을 방문했다. 가제 코시비(Gadze Kossivi) 목사가 담임하는 라마 카라(Lama-Kara)교회는 하나님의성회가 주관해 짓는 제13호 교회로 올 8월에 완공했다. 카라가 전반적으로 가난한 지역이기에 넓고 쾌적한 라마-카라교회는 손꼽히는 건축물로 평가된다. 평소에는 학교와 휴식처로, 이번 토고성회 기간에는 타 지역에서 온 성도들의 숙소로 사용되고 있다.
라마-카라교회를 방문한 윤석전 목사는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죄 아래 살다 지옥 갈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다”라며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먼저 구원받은 자로서 ‘나는 죽어도 좋으니 너만은 살아라’라고 하신 예수 정신을 가지고 전도해 주님 주신 교회를 가득 채우자”고 현지 성도들을 격려했다. 이어 “교회의 주인으로 새 성전을 잘 관리해 하나님의 영광을 이루는 일에 사용되자”고 당부했다. 현지 성도들은 통역된 당부 말씀에 “아멘” 하며 영혼 구원 사역에 사용해 주실 것을 기대하며 통성기도 했다.
윤석전 목사는 담당교역자인 코시비 목사에게 지원금을 전하고 영혼 살리는 일에 요긴하게 써 달라고 당부했다. 성도들이 박수와 환호로 윤석전 목사를 통한 주님의 사랑과 관심에 환호했고 선교팀은 미리 준비해 간 사탕을 나누며 주님 사랑을 전했다.
현재 토고에서는 300개 교회 중 70개를 완공했고 50개를 토고 전역에서 동시에 건축 중에 있다. 내년까지 300개 교회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의 종, 기도와 말씀 사역 진력하도록” 수종
▲ 윤석전 담임목사 포함 선교팀 38명과 선교팀을 배웅하러 온 성도들이 인천공항에서 비행기 탑승 전 기념 촬영을 했다. 조은철 목사 외 실천목회연구원 소속 목회자 9명도 선교팀에 동참했다. / 강문구 기자
이번 토고성회 해외선교팀은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아프리카 20여 국에서 참가할 인원이 수십만 명에 육박한다고 해서 좀 더 체계적으로 수종들기 위해서다. 해외성회국 임원진을 비롯해 음향, 영상, 사진, 수행, 식사 등 각 영역에 충성하며 평균 3~4번 이상 해외성회를 수종들던 성도들을 중심으로 성회 팀이 구성되었다.
복음선교해외성회국 한중희 국장, 이계우 부국장, 박영란 기획총무·통역담당, 남창수 실무총무, 이환철 음향담당, 이봉로·오은숙·김병진 영상담당, 강문구 사진담당 그리고 수행단 10명과 실천목회연구원 소속 목사 10명이 동참했다. 지난 8월 여름성경학교에서 예배를 잘 드려 ‘토고성회 동행상’을 받은 야곱학년 방주혁(초4)과 이삭학년 강예서(초5) 어린이도 이번 성회에 함께했다.
선교팀은 전 세계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동참하는 감격과 기대를 안고 한국에서 프랑스 파리(12시간 25분), 파리에서 토고 로메(6시간 25분), 로메에서 다시 카라(7시간)에 이르는 총 26시간 여정에 동참했다. 성회 기간에 주최 측인 토고 하나님의성회 교단 임원들과 원활히 협력하며 각자의 영역에서 세심하고 전문적인 충성으로 수종들었고 윤석전 목사의 영육 간 강건함을 위해 마음 쏟아 기도했다.
연세중앙교회 성도들도 지구 반대편에서 열리는 토고성회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토고성회를 3주 앞두고 시작한 ‘토고성회 집중기도회(10월 21일~11월 20일)’에서 매일 밤 담임목사와 선교팀을 위해, 성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도한다.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주요 도시 길목마다 대형 광고판·포스터 부착
수개월 전 주변국에 초청장 발송
국·민영 방송, 라디오에 정기 광고
지난 성회 참가자 입소문도 큰 몫
▲ (위)토고 최대 교단인 ‘하나님의성회 오순절교단’ 임원들은 이번 성회를 토고 전역에 알리고 기도하는 데 마음을 쏟았다. (아래)성회에 동참하는 교회와 목회자 차량 수십 대에 성회 홍보 포스터를 부착해 성회 소식을 알리고 있다. / 강문구 기자
토고성회를 주최한 ‘하나님의성회’는 조직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성회를 수종들었다.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에 참가한 경험을 비롯해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진행한 성회였기에 성회 홍보와 진행 역시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이었다.
토고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카라시 곳곳과 중심부에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를 알리는 포스터와 대형 광고판을 빠짐없이 부착해 토고 전역에 홍보했다. 수도 로메에서 카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여러 마을과 도시에 대형 포스터를 부착했고 로메에서 카라로 이어지는 도로 옆 광고판에도 홍보물을 설치해 더욱 많은 사람이 성회에 참가해 은혜받을 수 있게 심혈을 기울였다.
성회 시작 몇 달 전부터는 아프리카 20여 국 목회자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하는 열의를 보였고 성회 몇 달 전부터 토고 전역에 송출되는 라디오 방송 RTDS와 국영방송 TVT, 민영방송 TV2에 성회를 알리는 광고를 하루 3회 정기적으로 송출했다. 감사한 점은 지난해 토고성회에 참가해
각종 병 고침과 이적이 나타나는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목도한 사람들이 입소문을 내서 전단을 통한 성회 홍보가 더욱 수월했다는 점이다.
성회 주최 측은 대형 버스와 봉고차를 준비해 수도 로메에서 카라까지 목회자세미나에 참가하는 목회자들을 수송했고 성회 기간 내내 카라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성도들을 성회 장소로 쉬지 않고 실어 나르는 열의를 보였다.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토고에서 버스와 봉고차는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토고 정부, 윤석전 목사 일행 ‘국빈급’ 경호
경찰·무장군인, 24시간 철통 경호
대통령 전용기와 VIP용 차량 제공
이동 시 앞뒤 경찰 에스코트 수행
▲ 토고 정부는 윤석전 목사와 선교팀 일행을 경호하기 위해 무장 군인을 파견했다. 목회자세미나가 열린 팰리스 컨그레스 입구에서 검문을 진행하고(왼쪽), 평신도성회 시 인원 통솔(오른쪽) 등 성회가 안전하고 질서 있게 진행되도록 애썼다. / 이계우 기자
토고 대통령과 정부는 이전보다 철저하고 세심한 경호로 윤석전 목사와 선교팀 일행의 신상신변 보호에 만전을 기했다. 정부 차원의 국빈급 경호는 윤석전 목사와 일행이 토고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빈틈없이 계속 이어졌다.
성회 기간 내내 정부와 관련 부처에서는 윤석전 목사와 일행의 이동을 위한 국빈 전용 차량과 버스를 제공했고 윤석전 목사의 차량 이동 시에는 경찰 에스코트가 항시 앞뒤로 수행됐다. 대통령 전용기를 배치하고 경호 군인을 붙인 것도 모슬렘이 거주하는 지역적 특성상 혹시 모를 위험에서 윤석전 목사와 일행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배려였다.
정부에서 파견한 무장경찰 50여 명은 성회 기간 내내 성회 입구와 주변 곳곳에 배치돼 윤석전 목사와 일행의 안전을 지켰고 혹시 모를 사고와 위협에 대비했다.
팰리스 컨그레스에 들어가는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일일이 소지품 검사, 검색대 통과, 몸수색을 했다. 평신도성회가 열린 광장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인원을 통솔할 충분한 무장경찰과 경호 인원이 파견되어 성회 시작 2~3시간 전부터 성회가 끝난 후 인파가 돌아갈 때까지 성회 장소를 수색·감시·경호하며 큰 사고 없이 성회가 진행되도록 했다.
이번 성회에도 윤석전 목사 전담, 밀착 수행 경호원이 정부의 배려로 파견되었는데 2015년 성회 때 윤석전 목사를 경호한 것을 계기로 윤석전 목사에게 전도받아 온 가족이 모슬렘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벤 경호원이었다. 토고 정부의 극진한 배려로 성회를 안전하게 진행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파송 선교사들 성회 개최에 큰 역할
우리 교회 선교팀과 가교 역할 수행
비자 발급 등 제반사항 적극 지원
▲ 주님께 쓰임받을 이날을 기다렸습니다.” 연세중앙교회에서 파송한 현지인 선교사들이 토고성회 준비와 실행을 완벽하게 수종들었다. 시계방향으로 다오(2014)와 와따라(2016), 펠리(2016). 괄호 안은 파송 연도.
현지인 파송 선교사들의 기도, 전도, 충성이 토고성회에서 결실을 맺었다. 우리 교회에서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 신앙 훈련을 받고 토고에 파송된 다오(기획개발부 경제전문가), 듀티(외교통상부 고위 공무원)는 성회 기간 전후로 성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음 쏟았다.
카라가 고향인 다오 선교사는 로메에서 카라까지 오가는 차량 지원, 인원 통솔, 방송팀 통역에 이르기까지 현지 목회자들과 연세중앙교회 선교팀 사이 가교(架橋)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동시에 우리 성회팀이 필요 사항을 요청할 때마다 현지 체류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고자 노력했다.
9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토고대사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듀티 선교사는 토고성회에 직접 참가하지 못했지만, 여러 채널을 통해 성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도왔다. 성회에 오는 선교팀의 비자 신청 건에 대한 후속조치를 담당했고 외무부와 협의해 성회팀이 토고 공항에 도착했을 때 신속하게 입국되도록 도왔다.
라레 선교사는 콩고민주공화국 파견근무로, 펠리 선교사는 출산과 양육으로 이번 성회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토고성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왔다. 코트디부아르 와따라 선교사, 가봉의 미쉘 선교사, 카메룬 알렌 선교사도 현지 목회자들과 함께 이번 성회에 참가해 각 국의 목회자들이 은혜받도록 수종들며 성회의 성공을 위해 노력했다.
우리 교회에서 훈련받고 각국으로 파송된 현지 선교사들이 연세중앙교회 멤버십을 가지고 본교에서 훈련받은 대로 성회 주최 측을 주님처럼 섬겼다. 성회의 원활한 진행을 수종들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양과 감사를 올려 드린다.
/ 복음선교해외성회국
위 글은 교회신문 <60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