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1-10 22:01:33 ]
<사진 설명> 일본 내 행복지수 1위 마을인 ‘후쿠이현’의 순복음사바에교회 성도들. 담임 염순복 목사(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는 70대인데도 구령의 열정이 넘쳐 일본 청년들을 영적으로 성장시키고자 한국 연세중앙교회 신년축복성회에 2년째 참석하고 있다. /정한영 기자
일본에서 가장 행복한 지역은 어디일까. 도쿄 호세이대학원 교수팀이 지난 2011년 일본 47개 광역 지자체의 행복순위를 매긴 결과 인구 100만 명도 안 되는 농촌 지역인 후쿠이(福井)현이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일본의 많은 지방이 공동화 현상을 겪는 것과 달리 노년, 장년, 청년층이 어우러져 사는 이상적인 공동체 모델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행복한 마을 후쿠이현의 사바에교회 담임목사와 청장년 10명이 참행복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 연세중앙교회 신년축복대성회에 참가했다. 일본에서 20년간 목회한 사바에교회 담임 염순복 목사(73)는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에 참가해 은혜받은 후 담임하는 교회 청년들을 영적으로 양육하고자 이들과 함께 두 해째 연세중앙교회 신년축복대성회에 참가하고 있다. 일본은 1월 초에 대학교들이 방학을 마쳐 하순 열리는 흰돌산수양관 청년성회에는 아쉽게 참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염순복 목사는 “지난 하계 목회자세미나에서 윤석전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들은 후 성령 충만해 말씀 전하고 목회하는 데 더 마음을 쏟았고, 윤 목사님 목회를 내 목회에 적용해 매일 6시간씩 두문불출하며 기도했다”며 “이번 신년축복성회에도 하나님의 감동대로 설교하는 윤 목사님의 ‘능력받으라’는 말씀을 듣고 ‘영력 있게 목회하리라’ 마음먹었다”고 각오를 전했다.
오는 2월 26일(월)~3월 1일(목) 진행될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에도 염순복 목사는 일본 선교에 동역하는 일본인 사역자 5~6명과 함께 참가한다. 성령께서 일본 땅에 예수 복음을 전하실 것을 기대하고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황은숙 기자
<그림설명> 후쿠이현 위치. 일본 혼슈(本州) 중서부 동해 연안의 눈 많고 산 많은 현으로 전통적으로 춥고 외진 낙후지역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으나 2011년 행복지수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곳이 행복한 이유는 젊은이들의 취업 환경이 좋고, 여성도 출산 후 회사 복직이 당연시 되며 보육시설과 3대 가족문화가 발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아 행복지수 1위에 올랐다.
위 글은 교회신문 <60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