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사상 최대 성회, 20여 국 50만 인파 모였다

등록날짜 [ 2019-02-07 00:38:04 ]

콘퍼런스홀 입추 여지 없이 꽉 차고

광장은 종일 ‘인산인해’ 대장관 연출

2개 TV 녹화중계·라디오는 생중계

성령 역사로 회개와 치유 은사 넘쳐


대통령, 국가적 차원 행사 직접 챙겨

카라 주지사, 현장서 군·경 진두지휘

안전사고 한 건 없이 성황리에 마쳐



평신도성회 셋째 날 밤 모습 토고 정부가 직접 파견한 경찰은 연인원 50만 명 넘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카라시 ‘팰리스 컨그레스’ 광장에 모인 것으로 집계했다. 윤석전 목사가 설교한 강단(사진 좌측)에서 조명 시설이 설치된 반대편 울타리까지 100여 m 사이에 아프리카 20여 국 목회자와 성도들이 경기장과 스탠드가 모자라 입구 너머 도로에 이르기까지 자리해 윤석전 목사의 “회개하라”는 애절한 설교 말씀을 듣고 뜨겁게 회개했다. 또한 수많은 이가 온갖 병을 치유받고 악한 영의 결박에서 놓임받아 자유해졌다.  /조성호 기자



“주여 나에게 능력과 사명을 주소서! 내가 아프리카와 전 세계를 살리게 하소서!” 

아프리카 20여 국에서 모인 목회자들의 함성이 토고 북부 카라시 ‘팰리스 컨그레스’ 콘퍼런스 홀을 가득 채웠다. 아프리카 토고 카라시에서 윤석전 목사 초청 목회자세미나와 평신도성회가 대대적으로 열렸다. 목회자세미나는 11월 16일(금)부터 17일(토)까지 이틀간 오전 10시에 팰리스 컨그레스 콘퍼런스 홀에서, 평신도성회는 11월 15일(목)부터 17일(토)까지 3일 동안 저녁 7시에 팰리스 컨그레스 광장에서 야외성회로 열렸다. 두 성회 모두 수많은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아프리카 20여 국 목회자 큰 은혜 받아 

이번 성회는 전적인 성령의 역사로 토고 기독교 역사상 최대 인원이 참가한 성회로 평가받는다. 토고 정부에서 파견한 경찰이 입장 인원을 시간마다 파악한 결과 평신도성회는 연인원 50만 명, 목회자세미나는 연인원 수만 명 이상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과 2016년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 때 성회 참가 최대 인원을 기록했는데 이번 성회에서 다시 한번 경신했다. 한 나라의 목회자세미나에 아프리카 인근 20여 국 목회자들이 모여든 것도 처음이다.

카라시는 수도 로메에서 425km 떨어져 있어 차로 7시간이나 걸리는 거리지만, 토고 전역에 사는 수많은 목회자·성도가 차량을 렌트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대거 모여들었다. 또 말리,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코트디부아르, 가나, 토고, 베냉, 나이지리아, 카메룬, 가봉, 콩고, 부룬디, 콩고민주공화국, 르완다, 우간다, 앙골라, 케냐 등 아프리카 20여 국에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목회자들이 앞다투어 목회자세미나에 참가했다. 특히 나이지리아 목회자들은 이번 세미나에 참가하기 위해 버스를 3번 갈아타고 24시간에 걸쳐 토고에 도착했다. 

이틀간 성회가 열린 팰리스 컨그레스 내부는 강단과 통로, 2층까지 가득 찬 목회자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세미나 홀에 들어오지 못한 목회자 천여 명은 로비에 마련된 TV와 스피커로 말씀을 들었다. 로비도 목회자들로 가득 차 외부로의 출입이 어려웠다. 

하나님이 쓰시는 종 윤석전 목사는 요한일서 3장 8절 말씀을 본문 삼아 아프리카 전역에서 모여든 믿음의 동역자들에게 애절하고도 강력하게 설교 말씀을 전했다. 

“아프리카의 목회자들이여, 주님 오실 날이 임박한 이때에 모든 죄를 예수의 십자가 피 공로 앞에 회개하라. 마귀역사, 음부의 권세 앞잡이에서 성경대로 사는, 하나님이 쓰시는 종으로 변화돼라. 죄 사함받고 성령 충만해 바울, 예수의 제자들처럼 사도행전을 재현하는 목회자가 돼라.” 

윤석전 목사의 외침은 아프리카 목회자들의 심령에 강력한 파동을 불러일으켰다. “아멘”과 박수로 하나님 말씀에 화답할 뿐 아니라 통성기도 시간에 몸부림치면서 눈물로 기도했다. 하나님 말씀대로 새 목회를 하겠다는 강력한 결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통성기도 후 여러 불가능한 문제를 해결받고 현대의학으로 해결할 수 없는 각종 질병을 고침받았다는 간증이 끊이지 않은 것도 이러한 기대를 확인해주었다. 

주최 측 ‘하나님의 성회’는 전세버스와 봉고를 제공해 성회가 시작되기 두세 시간 전부터 목회자들이 성회 장소로 속속 모여들고 기도와 찬양으로 성회를 준비하도록 섬겼다. 실내 온도, 음향, 전력, 안내, 기도 인도, 찬양팀 등 성회 환경도 성회 기간 내내 큰 무리 없이 진행되었다. 대통령의 지시로 현장에 파견된 경찰과 군인 병력 백여 명이 삼엄한 경비와 검문을 실시해 안전한 성회 진행에 큰 도움이 되었다. 성회 주최 측은 오토바이 15대를 경품으로 제공해 더 많은 목회자가 참가하도록 독려했다.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린 선교 후원금을 값지게 사용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은혜의 열기, 평신도성회로 이어

평신도성회는 3일 동안 3차례 열렸는데 성회를 앞두고 카라시 전역과 인근 도시에서 몰려드는 성도들로 성회 장소는 일찍부터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토고의 주요 교통수단인 오토바이를 타고 속속 도착한 성도들과 지붕까지 사람을 가득 태우고 성회 장소로 들어오는 버스의 물결이 장관이었다. 

특히 이번 성회는 날이 갈수록 모이는 사람들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모습이었다. 주최 측은 토고 국영방송과 민영방송을 통한 전국 녹화중계와 카라 주시 라디오가 전한 생중계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TV와 라디오로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 성회 마지막 날에 끝도 없이 광장에 몰려들어 광장 넘어 도로까지 자리해 설교 말씀을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대통령이 직접 챙긴 국가적 차원의 성회였기에 주지사의 진두지휘 아래 삼엄하게 질서를 관리한 까닭이다. 

하나님이 쓰시는 종 윤석전 목사는 이사야 53장 5~6절 말씀을 중심으로 모인 성도들을 향해 눈물로 애절하게 주님 심정을 전했다. 

“죄를 회개해! 죄로 말미암은 가난이라는 병과 저주와 각종 불가능의 질병에서 자유해요! 바디매오처럼 예수를 만나요! 그 예수로 말미암은 진짜 행복의 주인공이 돼요!” 


성회 참가 모슬렘 수만 명, 손 번쩍 들고 예수 믿기로

“이제 내가 만난 예수를 다른 사람에게 전해요. 나만 천국 가면 안 돼요! 토고 성도들이여, 복음 전도자가 되라. 토고여, 아프리카를 살리는 전도자가 돼라!”

윤석전 목사는 연이은 사역과 장시간 비행으로 연약해진 육체 때문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때로는 강단을 부여잡고 때로는 무릎을 꿇고 말씀을 전했다. 그럼에도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말씀을 선포하는 모습에 시간이 갈수록 장내는 엄숙하고 숙연해졌다. 반면 영적 환희와 생명력은 날이 갈수록 증폭되었다. 

통성기도 시간은 모든 성회의 절정이었다. 모인 수많은 성도가 땅을 치고 통곡하며 회개했고 예수를 만났다는 환희와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감격에 넘쳐 환호하며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는 모습은 다시 볼 수 없는 장관이었다.

각종 문제와 질병을 고침받았다는 간증을 하려는 줄도 끝없이 이어졌다. 수년간 앞을 보지 못했는데 이제는 보인다는 사람들, 수년간 듣지 못했는데 이제는 잘 들린다는 사람들, 걷지 못했는데 이제는 걸을 수 있다는 사람들, 암으로 인한 각종 통증이 사라졌다는 사람들. 

무엇보다 “나는 모슬렘이었습니다. 그러나 윤석전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이제는 예수를 믿습니다”라는 수없는 고백에 광장이 넘치게 모인 성도 수십만 명은 박수와 환호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전체 참가 인원의 10~15% 정도가 모슬렘이라고 한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카라시와 토고, 나아가 서아프리카 전역이 말세의 때 아프리카 영혼 구원을 주도하는 영적 전략지와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 모인 20여 국 목회자들이 세미나에서 경험한 예수를 전할 때 아프리카 전역에 미칠 영적인 파급력도 상상 이상일 것이다. 

사흘 동안 진행된 토고성회는 토고 국영방송 TVT, 민영방송 TV2로 녹화되어 다음 날 밤 9시 메인 시청시간에 연달아 방송되었고, 토고 라디오 RADIO KARA(91.5HZ)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되었다. 국영방송 TVT 위성채널을 통해 아프리카 56국에도 생방송되어서 수많은 시청자가 보았다. 수많은 모슬렘도 시청했다고 한다. 주최 측이 인터넷에 업로드할 성회 영상도 아프리카 전역에 방영되어 앞으로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복음이 웹상에서 수억 명, 수십억 명에게 전달될 것이다. 

한편, 이번 성회 기간에 카메룬, 가나,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목회자들이 성회에 참가해 은혜받는 동시에 복음선교해외성회국과 모임을 갖고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 개최를 요청했다. 그 결과 2019년 9월 코트디부아르에서 윤석전 목사 초청 성회를 2017년에 이어 열기로 결정했다. 전무했던 대규모 성회를 열게 하시고 아프리카 전역을 복음화하는 일에 써주신 분은 주님이시다. 2019년에도 아프리카 복음화를 위해 사용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 특별취재팀





토고성회 이모저모

토고정부의 전폭적인 협조


대통령기 제공
토고 수도 로메(Lome)에서 북쪽 내륙 방향으로 425km 떨어진 카라시에서 성회를 개최했기에 장시간 이동이 불가피했다. 윤석전 목사와 일행의 안전과 신상을 보호하기 위해 포르 냐싱베 토고 대통령과 정부 측은 대통령 전용기를 내어주었다. 각국 정상이나 최상급 국빈에게만 제공되는 전용기였다. 사전 준비된 전용기에서 기체 결함이 발견돼 운행에 차질을 빚자 주변국 코트디부아르에 상시 예비된 전용기를 동원하는 세심함도 보였다. 전용기에는 대통령 명령으로 카라주 바깔리 주지사가 수행비서로 윤석전 목사를 수행안내했다. 카라에서 로메로 돌아오는 길에도 아침 일찍부터 전용기를 준비시켜 국빈급 대우로 윤석전 목사를 섬겼다


영부인 환대
공항에서 4떨어진 대통령궁에서 줄리 베주에도우(Julie Beguedou) 토고 대통령 영부인이 만찬을 베풀어 선교팀을 환영했다. 베주에도우 여사는 미트리 총회장이 담임하는 갈보리교회성도로서 우리나라와 한국 기업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윤석전 목사는 대통령과 영부인께서 성회 개최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협력해줘서 감사하고, 토고가 하나님의 큰 역사하심으로 축복받길 바란다며 감사장과 삼성 갤럭시탭을 전달했다
영부인은 대통령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현관까지 나와서 윤석전 목사를 마중하고 손수 음식을 대접하며 극진한 예우를 갖춰 환영해 주었다. 이날 만찬에는 하나님의성회 총회장부총회장, 우리 교회 파송 선교사이자 외무부에 근무하는 다오펠리, 대통령 영애 카이라, 우리 교회에서 함께 간 어린이 두 명도 함께했다

경호 
윤석전 목사와 성회팀 일행의 모든 경호는 대통령의 명령과 관여로 시행되었다. 특별히 윤석전 목사와 성회팀 일행의 공항 도착부터 출국까지 모든 이동 동선을 사전에 확인하고 검문했다. 이동 시에는 무기를 소지한 군인과 경찰 수십 명이 엄호했다. 차량 앞뒤에는 항시 경찰 오토바이가 에스코트해 국빈으로 초청된 윤석전 목사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토고 정부에서는 윤석전 목사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전담 보디가드 벤(Ben)2015년과 2016년에 이어 파견하며 윤 목사를 철통 경호했다

홍보
성회 몇 달 전부터 토고 전역에 송출되는 라디오 방송 RTDS와 국영방송 TVT, 민영방송 TV2에 성회를 알리는 광고를 하루 3회 정기적으로 방송했다. 토고의 주요 도시뿐 아니라 카라시 곳곳과 중심부에는 성회를 알리는 포스터와 대형 광고판이 빠짐없이 부착되었다. 성회 주최 측에 소속된 목회자들의 차량에도 성회 홍보 포스터를 부착해 성회 개최를 알렸다. 아프리카 20여 국 목회자들에게도 초청장을 발송했다. 토고 국민이라면 이번 성회를 모를 사람이 없을 만큼 온 국가가 성회관련 소식과 기대로 몇 달간 들썩였다


방송국 취재 열기와 그 여파 
사흘 동안 진행된 토고성회와 윤석전 목사 인터뷰는 국영방송 TVT, 민영방송 TV2로 녹화되어 다음 날 밤 9시 메인 시간에 연달아 방송되었고, 토고 라디오 방송인 RADIO KARA(91.5HZ)를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되었다
주최 측에 따르면 80만 명 이상이 성회를 시청했고 모슬렘을 포함한 토고 800만 국민 모두가 성회를 시청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국영방송 TVT 위성채널을 통해 아프리카 56국에도 생방송되어서 수많은 사람이 시청했다. 주최 측이 인터넷에 업로드할 성회 영상도 아프리카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웹상에서 성회를 시청할 사람은 수억 명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특별히 윤석전 목사의 카라 도착 환영식 인터뷰는 1115() 저녁 메인 뉴스로 전국에 방영되었다


성전 건축 현지 반응과 기대
우리 교회가 전 세계에 1000교회를, 토고엔 300교회를 건축한다는 소식을 토고 교계와 많은 토고 국민이 알고 있었다. 대통령도 자세히 알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 교회가 완공한 현지 교회마다 간판에 연세중앙교회(Yonsei Central Baptist Church) 이름이 붙어 있고 이 교회는 한국의 연세중앙교회 지원으로 지어졌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토고 교회를 방문해 우리 교회가 짓고 있는 300

교회 건축에 토고 대통령을 비롯한 교계와 국민이 감사히 생각하고 연세중앙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병고침 간증


    


 


   












  1. 포르 냐싱베 토고 대통령과 환담 

    윤 목사 “믿음으로 국정 운영하시길” 

    냐싱베 “또 오시면 더 잘 섬길 것”



    수도 로메에서 출국하기 전 윤석전 목사와 포르 냐싱베 토고 대통령이 따로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30여 분간 환담을 나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영란 기자



    성회를 모두 마치고 수도 로메에서 출국하기 직전 윤석전 목사와 포르 냐싱베 토고 대통령이 대통령 궁전에서 환담을 나눴다. 연세중앙교회가 토고에 300교회를 건축하고 이미 70교회를 완공한 데 대해 냐싱베 대통령이 감사를 전하면서 나눈 환담 내용을 요약해 싣는다. 


    ▶포르 냐싱베 대통령: 토고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석전 목사님께서 토고와 토고 국민을 사랑해 세 번이나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인사 드립니다. 연세중앙교회가 토고에 300교회를 건축하고 있는데 이 교회들을 기반으로 토고 기독교가 크게 성장하리라 기대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대통령으로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윤석전 목사: 토고에 세 번째 오는데 올 때마다 환대해주시고 성회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에는 대통령께서 전용기까지 마련해주셔서 카라까지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섬세히 마음 써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포르 냐싱베 대통령: 목사님께서 하나님 말씀을 전하시려고 장시간에 걸쳐 한국에서 토고까지 오신 일이 더 크고 감사한 일입니다. 전용기나 만찬을 대접한 것은 목사님과 선교팀 일행이 하신 일에 비하면 극히 작은 일에 불과합니다. 복음 전하러 온 주의 종을 섬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윤석전 목사: 토고에 수차례 오면서 느낀 점은 토고 국민이 무척 정직하고 순박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잘 전할 수 있었고, 하나님께 축복받아 성장할 마음의 밭을 가지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포르 냐싱베 대통령: 서아프리카 국가 대부분이 테러리즘과 마약 밀매 등으로 치안이 불안한데, 토고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입니다. 저도 토고의 안전과 평안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자주 기도합니다. 또 분기마다 하나님의성회 총회장인 미트리 목사를 초청해 대통령궁에서 기도모임을 열고 있는데 이때도 가장 먼저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오는 12월에 열릴 의회선거 같은 국가적 기도제목을 내놓고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윤석전 목사: 대통령께서 하나님을 겸손하게 의지하면서 기도와 믿음으로 국정을 운영하시니 매우 기쁩니다. 하나님을 의지해 국가를 운영하는 대통령과 토고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기도하겠습니다. 12월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토고가 아프리카를 이끄는 국가로 성장하기를 저와 성도들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포르 냐싱베 대통령: 목사님께서 성도들과 함께 토고를 위해 기도해주신다고 하시니 힘이 납니다. 전 세계가 전쟁 등 국가적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데, 그중 토고를 선택해 이렇게 하나님 말씀을 전해주시고 마음에 품고 기도해주시니 거듭 감사합니다


    ▶윤석전 목사: 연세중앙교회 성도 누구나 토고 대통령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연세중앙교회가 지은 교회 헌당예배에 직접 참석해 축하 커팅도 해주시고 축사도 해주셨다는 소식이 우리 교회 신문과 방송에 소개됐습니다.


    ▶포르 냐싱베 대통령: 연세중앙교회 전 성도가 저를 안다니 영광입니다. 토고에 좋은 교회를 300곳이나 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회 부지를 기증했지만 자금이 부족해 성전 건축이 지연되던 상황이었는데 연세중앙교회에서 지원해주어 하나님의 성전이 완공되어 무척 기뻤습니다.


    ▶윤석전 목사: 이번 성회에 목회자·성도 연인원 수십만 명이 모였고, 하나님 말씀에 은혜받아 눈먼 자가 보고 귀머거리가 듣고 오랫동안 걷지 못하는 이가 걷게 됐습니다. 하나님께서 병고침과 이적으로 역사하셨고 참석한 모든 이가 행복해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토고에 짓고 있는 300교회를 통해 토고 교계와 지속적으로 주의 사역을 진행할 것이고 하나님이 보내신다면 하나님 말씀을 전하러 토고에 다시 오겠습니다. 


    ▶포르 냐싱베 대통령: 우리 국민이 행복해졌다는 소식을 들어 기쁩니다. 목사님께서 토고에 복음을 전하러 와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목사님께서 토고에 또 오신다면 더 잘 섬기겠습니다. 2019년 8월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연세중앙교회를 꼭 방문하고 싶습니다. 미트리 목사에게서 연세중앙교회 헌당예배 당시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이 축하 영상을 보내고 윤 목사님을 미국에서 열린 지미 카터가 주관한 기독교 콘퍼런스에 초청할 만큼 높은 연세중앙교회의 위상을 들었습니다. 연세중앙교회에서 예배드리고 담임목사님께 문안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윤석전 목사: 국정에 바쁘신 대통령을 만나는 일이 쉽지 않은데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토고와 대통령에게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포르 냐싱베 대통령: 내년 8월에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안전하게 귀국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2.  

위 글은 교회신문 <61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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