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3-08 11:13:35 ]
해외목회자 315명 설문조사
“기도할 힘 얻으려고 왔다” 60.2%
“기도 시간 늘고 목회 달라져” 많아
제59차 목회자세미나에 참가한 전 세계 목회자들은 ‘능력 있는 목회를 하려고’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중앙교회 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는 목회자세미나에 등록한 전 세계 목회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2월 27일(수) 하루 동안 외국인 목회자 315명에게 설문지를 전달해 193명(응답률 61.2%)에게 답을 받았다.
목회자라도 최소 하루 이상을 써 가며 지구 반 바퀴를 돌아 목회자세미나에 참가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해외에서 온 목회자 49.4%는 흰돌산수양관에 오기까지 12시간에서 24시간이 걸렸다. 48시간 걸려 온 목회자도 9.7%에 달했고, 이번 목회자세미나에서 불어 통역을 담당한 베냉의 오거스틴 목사(37)는 한국까지 여러 나라를 경유해 무려 72시간 만에 도착했다.
세계 목회자는 왜 흰돌산을 찾는가
1주일간의 좌식생활, 장거리 여행에 따른 피곤 등 고생을 사서 해야 하는데도, 무엇이 이들을 한국에 오게 하는가. 외국인 목회자들의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 참가 이유를 살펴보면, “능력 있게 목회하고 싶어서”가 가장 많았다(복수 응답 66.7%). “기도할 힘을 얻고자 왔다”(60.2%)가 뒤를 이었다.
이는 외국인 목회자들 역시 능력과 기도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회방법인 것을 알고 있다는 의미다.
또 2회 이상 참가한 목회자들에게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 참가 후에 자신과 교회에 일어난 변화를 묻자 “기도 시간이 늘었다”(70%), “능력 있는 목회를 하고 있다”(45%), “인본주의를 버리고 목회 관점이 변했다”(27.5%)고 답해 각자 신본주의 목회로 분명히 변화된 것을 말해주었다.
이번 제59차 참가 해외목회자의 79.2%는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에 처음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 50여 국가의 대표인 교단장급 목회자들이 새로운 목회자들을 대거 동반한 것으로 보인다. 3회째 참석한 렝 사노우 캄보디아 장로교공의회 총회장은 목회자 41명과 함께 참가했다. 58차 세미나 때 질병 치유를 경험한 피터 베이커 미국 목사는 동료 목회자 11명과 함께 왔다. 영국에서도 평소 꾸준히 참가하던 목회자가 덴마크인 사역자 2명과 함께 와 은혜받았다. 한편, 인도의 아서 폴 목사는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 참가 횟수가 10회로 외국인 목회자 중에는 가장 많았다.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에 참가하는 외국목회자들은 윤석전 목사가 전하는 애절한 설교 말씀을 통해 성령 충만을 경험하고 목회의 큰 힘을 얻는다고 간증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분은 주님이시다. 주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김찬미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1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