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여름성경학교 진행 중] 예수님, 잘못했어요. 이제 순종하는 아이 될게요

등록날짜 [ 2019-07-23 16:08:42 ]

안디옥성전 가득 메운 어린이 수천 명
그동안 마귀에게 속아 거짓말한 죄
“지옥 안 가게 해 달라” 눈물로 회개



<사진설명> “예수님 나를 변화시켜 주세요.” 유아부(4~5세)부터 초등부까지 교회학교 학생 1000여 명이 19일(금) 오후 안디옥성전에서 ‘2019 여름성경학교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7월 15일(월)~21일(주일) 한 주 동안 진행되고 있는데 월·화·목요일은 저녁마다 부서별 예배실에서 예배드리고 기도했다.   오정현 기자


2019 여름성경학교가 7월 15일(월)부터 21일(주일)까지 일주일간 ‘예수님, 나를 변화시켜 주세요’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월·화·목요일은 저녁마다 부서별 예배실에서 예배드렸고, 금·토요일에는 안디옥성전에서 연합예배를 드렸다. 유아부(4~5세), 유치부(6~7세), 초등부 요셉학년(1~2학년)·야곱학년(3~4학년)·이삭학년(5~6학년)·신입반 소속 학생 1000여 명이 참가했다.


19일(금) 연합예배에서 윤대곤 목사가 강사로 나서 요한복음 8장 44절을 본문 삼아 어린이들에게 설교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죄가 전혀 없으신 거룩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1:31)고 흡족해하실 만큼 자기 형상의 모양대로 인류를 거룩하게 창조하셨지만, 마귀는 태초의 인간 아담부터 이후의 온 인류를 속여 죄짓게 하고 결국 하나님 ‘아버지’를 잃어버리게 만들었다”고 말하고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요일3:8), 죄를 지어 그 아비 마귀에게 속한 마귀 자식들(요8:44), 곧 나와 온 인류가 죗값을 치르기 위해 지옥 가서 고통받을 처지에 놓이게 됐다”며 어린이들이 짓는 죄들을 조목조목 알려 주었다.


▲마귀는 진리가 없어 거짓말하는 자(요8:44)이며 어린이들도 부모님을 속이고 거짓말하게 만든다.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일4:20)니 친구를 미워해 때리고 욕하게 한다. ▲부모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내 마음대로 안 되면 떼쓰고 대들게 한다. ▲스마트폰과 유튜브에 빠져 보지 말아야 할 것을 계속 보게 한다. ▲화장하고 염색해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원래 모습을 변질시킨다.


윤대곤 목사는 “이 모든 죄는 ‘경찰이 안 잡아가는데 뭐, 죄지어도 돼’ ‘죄짓는다고 당장 벌 받는 것도 아니잖아, 지옥 가도 괜찮겠지’라며 마귀의 미혹에 속아 죄짓는 것인데, 마귀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못 듣게 해서 죄가 무엇이고 죄의 결과가 얼마나 무섭고 참혹한지 모르게 만들어 결국 지옥 가게 한다”며 이어 “진정 회개하려면 지옥에 가서 고통당하기 전에 거짓말하게 하는 혀나 죄짓게 하는 신체를 잘라내는 편이 낫다는 심정으로(막9:43~47), 살아야 한다는 각오로 회개해야 한다”고 말하며 “내가 당할 참혹한 지옥 고통을 사하시려고 예수님이 잔인하게 매 맞으시고 십자가에 피 흘려 돌아가셨으니 죽기까지 사랑해 주신 주님의 은혜를 알아 그동안 지은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천국 가자”고 애타게 당부했다.


4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 안디옥성전을 가득 메운 수많은 어린이는 설교 말씀을 들은 후, 그동안 지옥에 끌고 가려는 마귀에게 속아 죄짓고, 죄로 말미암아 지옥 갈 수밖에 없는 심각한 상황에 놓인 자신의 처지를 깨달아 눈물 쏟으며 진실하게 기도했고 은혜로운 소감도 전했다.


>>9세 임주혁 어린이(요셉학년)는 “설교 말씀을 듣고 평소 친구들과 떠들며 놀거나 만화를 그리며 시간을 보낸 것이 마귀에게 속았음을 알아 눈물로 회개했다”며 “기도해 죄를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동갑인 이은진 어린이도 “마귀는 우리를 홀딱 빠지게 만드는 귀여운 캐릭터와 세상문화로 유혹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번에 ‘캐릭터 딱지’를 싹 버렸다”며 홀가분한 표정을 지었다.


>>12세 이정민 어린이(이삭학년)는 “집이 멀어서 주중에 예배드리지 못할 줄 알았는데, 여름성경학교 기간에 이삭학년 기도회에 참가하면서 부모님 말씀에 불순종한 것도 회개하고 크게 은혜받아 앞으로 수요일과 금요일에도 예배드리러 교회에 오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오정현 기자



<사진설명>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연합예배 설교 말씀을 듣고 죗값에 따른 결과가 영원히 고통받는 지옥 형벌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깨닫자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붙들고 죄를 해결하고자 부르짖어 회개기도 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3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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