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8-20 12:49:51 ]
<사진설명> 제88차 초교파 중·고등부 하계성회가 8월 5일(월)~8일(목) 수원흰돌산수양관(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서 ‘너 인생아, 너는 너를 어떻게 하려느냐’라는 주제로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중·고등학생들은 윤석전 목사가 전한 하나님 말씀을 듣고 죄악이 관영한 세상풍속에 젖어 죄를 수용하고 막연하게 신앙생활 한 모습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아들의 핏값으로 구원받은 자답게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인생을 살기로 결단했다.
강문구 기자
전국에서 모인 수천 명의 학생들
회개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
뜨거운 폭염에도 수천 명에 이르는 중·고등 학생이 수원 흰돌산수양관에 입추의 여지 없이 꽉 차 있다. 8월 5일(월)부터 8일(목)까지 ‘너 인생아, 너는 너를 어떻게 하려느냐’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88차 초교파 중·고등부 하계성회의 현장이다.
개강예배에서 대회장 윤대곤 목사는 세상 풍속과 죄악에 빠져 있는 학생들에게 ‘이번 성회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강사 목사님을 통해 주시는 주님의 목소리를 들으라, 하나님을 모르는 죄, 하나님이 창조하신 너 자신을 모르는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진정한 너 자신을 발견하라’고 애절하게 말씀을 전했다. 또 학생들은 나를 새롭게 하여 주실 주님을 겨냥하여 진실하게 부르짖어 기도하였다.
월요일 저녁 첫 성회 시간, 이전과 다른 비장함이 흘렀다. 이번 중·고등부하계성회 강사인 윤석전 목사는 몸도 가누기 힘들 만큼 연약한 육체이지만, 지금 이 시간 죽어도 좋다는 필사의 각오로 죄악 속에 빠져 지옥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학생들의 영혼을 살려야 한다는 주님의 피 끓는 정신으로 강단에 섰다. 학생들은 강사 목사의 애절한 눈망울을 바라보며 사모함으로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주님은 죽을 각오를 하고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말씀을 전하는 윤석전 목사를 강력하게 사용하셨다. ‘마치 깡패 같아서 그 누구도 못해보는’ 중·고등부 학생들이 뜨겁게 회개하고 변화 돼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주님이 일하신 그 은혜의 현장으로 함께 가보자.
윤석전 목사는 “지금 너희들이 지옥 길에서 벗어나고 교회와 가정의 가치 있는 자녀로 변화한다면 여기서 쓰러져도 아깝지 않다. 강단에서 죽을 각오로 유언처럼 설교한다”고 선언했다.
윤 목사는 학생들에게 “지금까지 부모에게 덤비고 교회에서 맘대로 행동하며 훼방하였고 무엇보다도 자기 인생과 영혼에 해를 끼치는 깡패처럼 살아왔지 않느냐?”라면서 “이처럼 마귀에게 속해서 평생 죄만 짓고 살다가는 결국 지옥 가서 영원한 고통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애절히 외치면서 학생들의 영적상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죄에서 돌이키라고 회개를 촉구했다.
또 윤 목사는 “학생들이 자신을 처절하게 망치는 줄도 모르고 마귀에게 속아 살고 있다”면서 “내가 먼저 천국 가면 우리 학생들이 나중에 천국에 꼭 와야 할텐데 만일 그렇지 못할 때의 아픔을 어떻게 감당하겠냐”며 주님 심정으로 애타는 마음을 절절하게 학생들에게 호소했다.
둘째 날 윤 목사는 “우리 인생이 성령의 뜻대로 사용되고 값진 방향으로 나가야 함에도 마귀에게 미혹받아 스마트폰, 세상 향락, 화장 등에 시간을 낭비하며 인생을 목적 없이 허송세월한 죄를 회개하라”고 외쳤다.
지금 고3이라도 돌이키기 늦은 때가 아니라고 말하며 윤 목사 자신도 40세에 가장 귀한 인생의 용도를 찾아 목회에 목숨을 걸었듯, 학생들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하나님 뜻과 인생의 용도를 찾아 힘차게 나가야 하며 못 나가는 사람은 회개하고 돌이킬 힘을 성령님께 구해야 한다고 외치자 학생들은 인생을 낭비한 죄를 눈물로 회개하며 부르짖어 기도했다.
성회 이틀째 오후에는 뮤지컬 공연이 이어졌다. 우리 연세중앙교회 청년들이 연출하고 출연한 창작 뮤지컬 <그 날>은 마태복음 24장 본문을 근거로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 전 마지막 때에 일어날 수많은 미혹과 핍박의 모습, 예수를 부인하고 타락한 사람들의 비참한 최후와 신부의 믿음으로 끝까지 정절을 지킨 성도들이 받을 영광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 성극을 지켜보는 학생들에게 세상에 미혹되어 죄악 가운데 살지 말고 하루속히 신부의 믿음을 단장할 것을 촉구했다.
성회 3일 저녁에 진행된 은사집회에서 윤석전 목사는 “마귀의 인격으로 조종 당하여 나 자신의 인생을 깡패처럼 잔인하게 망쳐 온 것이다. 이제 성령님이 주시는 은사로 가치 있는 인생으로 만들어지도록 뜨겁게 회개하고 은사를 사모하라”고 강력하게 말씀을 전했다. 학생들은 들은 말씀을 붙들고 마귀의 인격으로 타락한 인격으로 무가치하게 살아온 지난날을 뜨겁게 회개하며 다시는 과거인생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성령의 은사를 사모하며 기도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학생들의 사모함 가운데 강력하게 역사하셨고, 학생들은 사모함으로 성령의 은사를 체험하며 무가치하게 살아온 지난날의 인생을 돌이켜 가치 있는 인생으로 살아갈 것을 결단했다.
성회 마지막 날 오전에는 십계명을 중심으로 하나님과의 관계, 부모와 선생님과의 관계 가운데 죄를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윤 목사는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을 파괴하고, 특별히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는 말씀과 네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적극적인 명령을 무시하고 짓밟은 죄를 뜨겁게 회개하라’고 말씀을 전했다.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지 않고, 예배 시간에 지각하고 장난치고 스마트폰 보고 예배를 무시하고 파괴한 죄를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성회 때 받은 은혜를 잘 간수하고 지키기 위해서는 하나님 말씀에 절대 순종해야 함을 애타는 마음으로 전했다.
한편 사흘째 오후에는 대회장인 윤대곤 목사의 특강이 이어졌다. 윤대곤 목사는 신명기 12장을 중심으로 현시대를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영적인 상태와 삶을 말씀에 비춰 적나라하게 소개하면서 “내가 살아온 10여 년의 얕은 소견대로 하지 말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소견,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고 애절하게 전했다.
특강을 들은 학생들은 바로 이어진 기도 한마당에서 창조주 하나님의 영원히 변치 않는 소견을 버리고 어리석은 자신의 소견대로 세상 풍속과 죄악에 젖어 살아왔던 자신의 모습을 눈물로 회개하며 저녁에 있을 은사집회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번 성회는 특별히 윤석전 목사가 말씀을 마친 후 통성기도에 들어가기 전에 예수 이름으로 학생들 속에 역사하는 악한 영을 몰아낼 때, 학생들 속에서 엄청나게 많은 악한 것이 떠나가는 장관을 이루었다. 예수 이름으로 몰아낸 후에 통성기도가 시작되고, 어느 때보다 더 뜨겁게 회개의 역사가 나타나 수많은 학생이 회개하고 성령의 역사를 경험했다.
특별히 마지막 예배 때 참석자 중에서 자기 마음대로 살았으나 성회 와서 은혜받고 변화된 간증을 공모해 우수 간증자 10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안양시에 있는 하나교회 고3 유형권 등 10명이 “은혜받은 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장학금을 주시니 감사하다”며 “계속 믿음의 행진에 전진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성회는 다른 성회와 달리 첫날 부터 끝날까지 강사와 참가한 전국 중·고등부 학생 간에 특별한 비장함이 통했다. 특히 윤석전 목사도 쓰러질 듯한 연약한 몸에도 아랑곳 없이 유언을 남기듯 간절하게 하나님의 뜻을 선포했고, 목숨을 던지는 듯한 진실한 설교에 더욱더 집중하며 죄를 깨달아 더 애타하며 회개했다
성회 전에 마귀에게 속아 자신의 생각대로 살며 인생을 낭비하고 불순종한 죄에서 돌이킨 학생들은 이제 하나님의 거룩함으로 채워지고 마귀 역사를 이기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놀라운 성령의 역사와 구원의 사역이 일어난 감동의 성회는 주님께서 하셨다 감사와 영광과 찬양을 주님께만 올려 드린다.
/최태안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3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