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09-05 18:36:46 ]
능력 있는 목회·기도할 힘 얻으려 참가
2명 중 1명은 꼬박 하루 걸려 도착
3국 외국어 신문 발행 ‘매우 만족’ 64%
해외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를 대상으로도 설문을 진행했다. 전체 625명 중 203명이 ‘구글 설문지’에 응해 주었다. 8월 27일(화) 하루 동안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한국어 총 5국 언어로 설문을 받았다.
흰돌산수양관 ‘목회자세미나’에 참가한 이유를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 해외 목회자 10명 가운데 6명이 ‘능력 있는 목회를 하기 위해’(61.7%)라고 답했고, ‘기도할 힘을 얻기 위해’(51.7%)가 뒤를 이었다. ‘참가 후 어떤 점이 변화했는가’(복수 응답)를 묻자 10명 중 7명이 ‘기도 시간이 늘었다’(71.2%), ‘능력 있는 목회를 하고 있다’(45.8%)라고 답변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목회자 중 ‘첫 참가자’는 10명 중 7명(70.6%)이었다. 지난 동계성회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107국 목회자가 참가한 덕분이다. 한국까지 오는 데 걸린 시간을 묻는 질문에 2명 중 1명(52.9%)은 꼬박 하루 걸려 도착했고, 이틀(10.7%), 사흘(0.8%)이 걸려 도착한 목회자도 있었다. 인도 친가렐에서 온 50세 ‘에봄’ 목사는 한국의 연세중앙교회까지 사흘이 걸려 3400㎞를 날아왔다.
이어 설교 통역에 대한 만족도를 ‘매우 만족’ ‘만족’ ‘보통’ ‘불만족’ ‘매우 불만족’으로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51.2%) ‘만족’(20.7%)으로 10명 중 7명이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불만족스러운 이유는 이중통역 탓에 한국어 설교를 실시간으로 알아듣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번 목회자세미나를 앞두고 연세중앙교회 신문발행국이 발행한 ‘영문판’ ‘프랑스-스페인어판’ 신문에 대해서 10명 중 6명이 ‘매우 만족’(64.2%)한다며 교회 사역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좋았다고 답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4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