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9-11-07 16:07:00 ]
<사진설명> 부흥사수련회 3일째 오전 성회를 마친 후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들이 대한민국과 전 세계 영혼을 살려 내는 부흥사의 사명을 감당하리라 결단하며 연세중앙교회 중앙계단에 서서 ‘할렐루야’를 외치고 있다. 오정현 기자
3박4일간 전국 목회자 366명 참가
윤석전 목사 “주님 말씀만 전하는
영성있는 목회를 하라” 강력히 당부
제41차 부흥사수련회가 지난 10월 28일(월) 저녁부터 31일(목) 오전까지 예수생애부흥사회 주관으로 연세중앙교회 월드비전센터 연세비전홀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목사·사모 366명이 참가해 3박4일간 예수 생애를 재현하는 부흥사로 만들어지기를 사모했다.
설교 전 주님이 일하시도록 기도하라
월요일 저녁 첫 시간 강사 윤석전 목사는 로마서 1장 18~25절을 본문 삼아 “부흥회는 영적세계를 다루는 것이기에 말씀 전하는 목사 자신이 먼저 영적세계를 알아야 하고 목사 안에 하나님의 신성(神聖)이 충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주 안에 있는 그 어떤 소리도 사람을 살릴 수 없지만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에만 생명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면서 “생명의 말씀을 전해야 할 목회자의 생각이 마귀에게 침략당해 육신의 생각이 들어차 있다면 하나님의 일을 망치는 일이니 내 생각 앞세우지 말고 주님을 앞세울 것”을 애절하게 당부했다.
윤 목사는 또한 “부흥사는 설교 전에 반드시 주님이 일하시도록 기도해야 한다”면서 “주님께서도 자신을 앞세우는 자를 사용하신다. 죄 짓는 일이 얼마나 심각한 일이고 그 죄의 결과가 영원한 지옥 고통이라는 것을 성도들에게 생생하게 경험시켜 줄 때 말씀 듣는 성도들이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붙들고 애통해하며 회개한다. 이렇게 주님의 십자가 사건을 앞세워야 예수께서 병고치고 귀신을 쫓아내신 성경 속 사건이 부흥사를 통해 그대로 나타난다”고 강력히 전했다.
내 생각 내려놓고 주님이 사용하시게 하라
윤석전 목사는 화요일 오전 시간에는 “목회자는 목회를 방해하고 좌절시키는 모든 마귀역사와 장애물을 이겨야 한다”면서 “목회하는 데 물질도 장애가 될 수 없다, 창조주 하나님이 주를 위해 쓰겠다는 곳에 안 주시겠는가, 목회자 자신이 주님과 형통하다면 어떤 사람을 통해서라도 자신의 일이 이뤄지도록 공급하신다”고 전했다. 또 “목회자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도 걸림돌이 될 수 없다”며 “믿음은 주님과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자를 주님이 어떻게 사용하시겠는가, 긍정적인 사람이 순종하고 우리의 무지가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한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이어 “내 육신의 생각을 포기하지 못해서 주님의 큰일을 하지 못한다”면서 “제자들이 마가다락방에서 성령을 받은 후 목숨을 보전하고 자기 안위를 챙기는 육적인 생각을 포기한 것처럼 내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이 사용하시도록 하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또 “성경에 젖고 성령에 젖고 예수 피에 젖고 성령의 능력에 젖어서 예수 맛만 나게 하라, 인본주의, 혼합주의, 현실주의, 학문주의에 빠진 사람은 주님이 절대 쓰시지 않으신다”고 힘주어 말했다.
목회자부터 영적인 사람이 되라
화요일 저녁부터 윤석전 목사는 ‘신령한 것은 신령한 것으로만 분별한다’(고전2:13~15)는 제목으로 말씀을 이어갔다. “영적세계는 육신의 노력 이상의 것을 쏟아야 들어갈 수 있다”면서 “육신의 요구를 이기려고 전쟁을 하라. 육신의 생각이 무너지는 만큼 영적세계가 열린다”며 육신의 요구를 초월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내 생각을 포기하고 주님의 생각대로 살려면 천국의 설계도인 성경대로 살아야 한다”면서 “우주 안에 갇혀서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존재인 우리가 육과 영의 경계를 넘어가 영적 세계에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요일 마지막 시간에 윤 목사는 “목회자는 영이신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요하므로 목사는 영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능력,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성령을 주를 위해 쓰도록 주셨는데 왜 사용하지 않는가”라고 묻고 “목사는 주님의 말씀만 전하고 성령의 감동대로 순종해서 주님이 일하시도록 하라”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은 영적세계의 마귀, 귀신들과 싸워 이길 무기를 이미 주셨다”면서 “그것은 예수의 이름, 예수 피의 권능, 성령의 능력이니 이 무기를 가지고 복음 들고 가는 어느 곳에서든 마귀와의 싸움에서 백전백승하는 부흥사가 될 것”을 축복했다.
한편, 3박4일 동안 진행된 이번 부흥사수련회는 주 강사인 윤석전 목사 외에도 새벽과 오후 시간마다 예수생애부흥사회 부흥사인 최해진 목사(포항 하늘소망교회), 김용희 목사(지구촌교회), 허도량 목사(파주 벧엘교회), 권오성 목사(큰빛감리교회), 조은철 목사(부평중앙충은교회)가 부흥사로 쓰임받기까지 하나님이 만들어 가신 생생한 간증을 전해 참가한 모든 목회자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부흥사수련회가 은혜 가운데 마쳤다. 부흥사수련회에 참가한 모든 목회자가 예수의 복음과 예수 이름의 권세를 가지고 교회를 변화시키고 대한민국 성도들을 살리고 나아가 전 세계 영혼을 구원하길 기도한다. 부흥사수련회를 허락하시고 윤석전 목사와 연세중앙교회를 사용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최승채 목사(대전연세중앙교회)
<사진설명> 부흥사수련회에 참가한 목회자들이 설교 말씀을 듣고 회개 기도를 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48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