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여, 하나님과 신뢰를 서둘러 회복하라

등록날짜 [ 2019-12-19 17:15:06 ]

침례교 목사·사모 227명 참가

윤석전 목사목회가 안 되는 원인

내 뜻대로 살려는 욕심 때문지적

 


<사진설명> 컨퍼런스 2일째 오전 성회를 마친 후 전국에서 모인 교회성장운동본부 소속 목회자들이 영혼 구원 사명을 성령 충만하게 감당하리라 결단하며 연세중앙교회 중앙계단에 서서할렐루야를 외치고 있다. 오정현 기자

 

교회성장운동본부 컨퍼런스 12 9()~11() 목양센터 1층 야고보성전에서 침례교단 목사와 사모 227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연세중앙교회는 침례교 영적 부흥과 교회 성장 계기를 마련하고자교회성장운동본부’(본부장 조용남 목사) 2017 2월 발족했다. 1차로 침례교단 소속 200교회를 선정해 매월 20만 원과 실천목회연구원 등록비(목사·사모)를 후원했고, 6개월 후 2차로 추가 100교회를 선정해 지원했다. 올해 3년째를 맞은 교회성장운동본부 소속 300교회는 200퍼센트, 300퍼센트 폭발적으로 부흥하고 있다(3면 기사 참고).


이번 세미나에서 윤석전 목사는 로마서 1 18~25절을 본문 삼아창조주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셔서 한계가 없으시기에 우주를 발등상 아래 두신다라며목회자가 하나님에게서 온 광대한 생각을 한다면 하나님께 무제한 사용된다. 목회자의 좁은 소견이나 죄성 탓에 하나님께서 자신의 스케일에 걸맞게 크게 쓰지 못하신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냐고 목회가 안 되는 원인을 하나씩 지적했다.


윤 목사는목회자가나는 목회자니까 천국 가겠지오해하면 큰일난다. 목회자부터 신앙생활 잘해야 하는 이유는 천국 갈 수 있는 자만이 성도 영혼을 천국에 데려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하고목회를 하나님 기준이 아니라 내 기준에 따라 하는 교만을 버려라,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의로워질 수 없는데도 율법을 지켜 의로워지겠다는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죽이지 않았던가. 이처럼 목사가 영적인 어두움에 속했다면 어떻게 하나님이 쓰시겠는가라고 개탄했다.


이어목회가 안 되는 또 다른 원인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고 내 뜻대로 살려는 욕심 때문이다. ‘영원(永遠)’에 비교하면 태초부터 지금까지도 찰나일 뿐일 텐데 그 역사의 두루마리에 점 하나 찍은 것보다 짧은 내 육신의 때에 욕심을 부린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전했다. 목회자에게는 하나님이 부르신 목적이 있는데, 그 신령하고 거룩한 공간에서 벗어나는 것이 바로 욕심이다. 새벽기도 가야 하는데도 육신의 생각에 얼마나 지는가, 육신은 주님의 설계에 따라 사용될 밑천인데 계속 욕심을 부린다면, 주님께서 어떻게 목회자를 쓰시겠는가라고 육신대로 산 죄를 영적 깊숙이 짚어주었다.


윤석전 목사는 목회를 이끄실 주님과 사이에 벌어진 틈을 서둘러 회복하라고 애타게 당부하고이처럼 목회자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 영적으로 어두워서 교만하고 욕심부리며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는데 그분께서 어떻게 일하시겠는가, 내게 기도 응답이 오지 않거든 하나님과 나 사이의 신뢰관계를 살펴라, 내 이름으로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14:14) 약속하셨는데 하나님의 응답이 없다면 신뢰가 깨져 버린 것이라고 한탄하며목회를 성공하게 하는 힘도, 세상풍속과 육신의 욕구를 이길 힘도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해야 하기에 하나님과 목회자 사이에 신뢰를 서둘러 회복하라. 하나님께서는 인정하고 신뢰하는 자를 쓰신다. 내게 주어진 육신의 때라는 짧은 기회를 주님이 쓰시도록 기도해서 자신을 만들고 성장시켜서 하나님이 요긴하게 쓰실 수밖에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윤석전 목사는 지난 20년간 연중무휴 철야기도 하여 하나님께서 마음껏 사용하시도록 자신을 내어 드린 간증을 하여 목회자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남이 50년 목회할 것을 내 인생에 한번 채워 보자. 미련한 나를 주님의 위대한 역사에 쓰시도록 목회에 마음 쏟아 보자고 스케일 큰 축복의 말씀을 전하자 컨퍼런스에 참가한 목회자들이 우렁차게아멘한 후 주님께 쓰임받기를 애타게 기도했다.


한편, 23일 동안 진행한 이번 컨퍼런스는 주 강사인 윤석전 목사 외에도 새벽과 오후에 윤석현 목사(반석중앙교회), 김학수 목사(여산교회), 이홍철 목사(새동산교회), 남궁욱 목사(태성교회), 김성찬 목사(한빛교회), 이우봉 목사(세연중앙교회)가 특강을 했다. 첫날 개강예배는 본부장 조용남 목사(한뜻교회)가 요한복음 15 7절을 본문 삼아하나님 말씀을 듣고 믿고 순종해 목회에 전념하지 못한 완악한 내 마음을 회개하면 하나님이 일하시고 역사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3일간 열린 교회성장운동본부 컨퍼런스를 은혜 가운데 마쳤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모든 침례교 목회자가 예수의 복음과 예수 이름의 권세를 가지고 교회를 변화시키고 대한민국 성도들을 살리고 나아가 전 세계 영혼을 구원하길 기도한다. 윤석전 목사와 연세중앙교회를 사용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5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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