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0-01-09 16:39:21 ]
<사진설명> 석계 이기산(1남전도회): 전국 춘향 미술대전 초대 작가, 한국 미술협회 회원, 한국미술협회 남원지부 감사.
신년축복성회 송구영신예배
전 성도 지난해 돌아보며 뜨겁게 회개
새해를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
윤석전 목사 ‘기도하고 전도하자’당부
‘전도하리라’ ‘말씀대로 살리라’ 다짐
2020년 영신예배는 1월 1일(수) 오전 10시 신년축복성회 셋째 날 오전 성회로, 예루살렘성전 강단까지 가득 메운 채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예배에 참석한 모든 성도는 새해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주님과 함께 출발하는 한 해에 내게 임할 복을 기대했다.
먼저 새해 교회 표어와 믿음의 스케줄을 선포했다. 윤대곤 목사가 선창하고 전 성도가 기립해
오른 주먹을 불끈 쥐고 ‘전도하리라’, ‘말씀대로 살리라’를 제창하며 믿음의 각오를 하나님께 힘차게 올려 드렸다.
이영근 목사가 대표기도한 후, 엔게디 찬양대가 ‘일어나라’ 찬양을 불러 새해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이어 윤석전 목사가 쓴 새해 칼럼을 아나운서 안미라 성도가 낭독하는 순서가 있었다. 윤 목사는 칼럼에서 자신의 연약한 육신 때문에 전 성도가 금식하고 애절한 눈물의 기도로 힘겹게 지나온 2019년을 돌아보며 성도들의 짐이 되었던 것에 한없는 미안함을 전했다. 특히 “고통이 더해 갈수록 천국에 가고 싶었다”라고 고백할 때 담임목사가 육체의 고통과 벌이는 사투가 얼마나 치열했을지 짐작하며 성도들은 눈물을 훔쳤다. 또 새해에는 촛불의 마지막 심지가 타듯이 알뜰하게 충성하리라 다짐하고, 성도들에게 ‘기도하고 전도하자’고 당부하자 전 성도는 담임목사와 심정을 함께하리라 결단했다.
이날 윤석전 담임목사는 ‘주가 명하신 복을 받으라’(마10:1~15)는 제목으로 신년 첫 예배 축복의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주님의 목소리는 내게 주신 복이다’라는 원칙을 지켜라. 강단에서 보잘것없는 담임목사가 주님의 이름으로 말씀을 전할 때 명령으로 듣고 행동한다면 내게 신령한 복이 이루어진다.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꼭 듣고 지켜 복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주님 말씀대로 ‘손을 얹으면 나으리라’는 믿음 가지고 손을 얹을 때 역사가 일어나는데, 복인 줄 알지만 나와 무슨 상관이냐면서 듣기만 할 뿐 배타한다면 어찌 주님의 일이 이뤄지겠는가”라고 성도들의 믿음 없음을 질책했다.
“사회 저변에서 살던 어부요, 자기 민족에게 비난받던 세리 등 예수의 제자들이 무슨 복 줄 능력이 있겠는가! 하지만 그들이 예수 이름으로 가서 병 고치고 ‘천국이 가까웠으니 회개하라’고 축복할 때, 겉으로는 제자가 가는 것처럼 보여도 전지전능하신 주님이 가시는 것이기에 주님의 말씀대로 주님의 역사가 일어났다. 진정한 복이란 무엇인가? 천지만물을 지으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을 얻는 것이다. 지옥 갈 처지에 살았던 나를 살리려고 자기 자신을 십자가에 피 흘려 구원해 주신 예수가 복이시다. 2020년에는 말씀 안의 복을 소유하라. 모두 복 받을 자리를 사모해 모이기를 힘쓰라.
순종은 믿음이다. 순종하면 명령한 이가 책임지신다. 말씀을 수용하고 시킨 대로 행하라. 주님이 내게 복을 명령하시는데 왜 복을 놓고 가는가? 주가 명하신 복을 누리며 행복하자.”
성도들은 2019년에 행했던 잘못을 회개하고 2020년에는 복의 근원이신 주님 앞에 더욱 기도하고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켜 복을 받으리라 다짐했다.
윤석전 목사가 말씀을 마친 후 성도들은 2020년 신앙결심서를 작성했다. 이어 윤석전 목사는 전 성도가 결심한 대로 살도록 온 마음을 쏟아 축복 기도를 했다.
한편, 2019년 12월 31일(화) 한 해 마지막 날 드리는 송구예배는 신년축복대성회를 겸해 드렸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2019년 한 해를 넘기기 전에’(마26:69~75)라는 제목으로 설교 말씀을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새벽닭 울 때 주님을 부인한 것이 생각나 통곡했던 베드로와 같이 신령한 목소리를 기억하여 지난날 잘못을 회개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윤석전 목사는 “주님을 오해하여 세상의 명예, 출세, 돈을 따라가다가 주님이 십자가에서 아무 힘없이 죽자 떠나갔던 제자들을 보라”고 2000년 전 십자가의 현장을 설명하면서 제자들과 같이 철없는 지금 우리의 모습을 지적했다.
2019년을 마지막으로 보내면서 잘못된 모든 죄를 말끔히 예수의 십자가 보혈로 씻어야 하니 지금 설교를 신령한 닭소리로 듣고 회개하기를 당부했다.
이어 한 해 신앙결산서를 작성하면서 2019년 신앙생활 잘하리라 다짐했던 결심대로 살았는지 자신을 돌아보며 뜨겁게 회개하고 2019년을 예수와 함께 마무리했다.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이 새해에는 주님께서 주신 사명인 전도를 위해 더욱 힘쓰고 영혼의 때를 위해 기도하고 성령 충만하며, 복으로 주신 생명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가 되길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태영 기자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는 2019년 12월 30일(월) 저녁부터 2020년 1월 2일(목) 저녁까지 신년축복대성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연세중앙교회 성도뿐 아니라 해외와 전국에서 수많은 성도가 모여 2020년을 예수로 시작하리라 결단했다. 조영익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5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