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04-12 18:28:59 ]
오전·오후 2시간씩 말씀 송출
고난주간 최상의 감사드리고
구원받은 은혜 깨닫기를 당부
<사진설명> ‘가정에서 함께하는 고난주간성회’에서 윤석전 담임목사가 연세가족들에게 설교 말씀을 전한 후 은혜 주신 하나님께 박수로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고 있다. 29일(월) 저녁은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31일(수) 저녁은 예루살렘성전에서 설교 말씀을 전했고, 그 외 성회 시간에는 2019년 고난주간성회 말씀을 로고스박스와 유튜브로 송출했다.
연세중앙교회는 매년 고난주간성회를 개최해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셔서 인류의 죗값을 대신 갚으려 십자가 고난을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께 최상의 감사를 올려 드리고,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신앙생활 하도록 독려해 왔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부득이 ‘가정에서 함께하는 고난주간성회’를 개최했다.
2021년 ‘가정에서 함께하는 고난주간성회’가 3월 29일(월)부터 4월 1일(목)까지 열렸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연세가족은 로고스박스, 유튜브, 줌으로 설교 말씀을 들었고, 윤석전 목사는 방송국 스튜디오(29일 저녁)와 예루살렘성전(31일 저녁)에서 연세가족에게 설교 말씀을 전했다. 그 외 오전 9시30분과 저녁 7시10분에도 ‘2019년 고난주간성회 말씀’을 로고스박스와 유튜브로 6회 송출했고, 직장인들도 성회 말씀을 담은 USB, SD카드, MP3 CD를 들으며 은혜받도록 했다.
인류 구원의 사랑 완성하신 예수
3월 31일(수)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린 고난주간성회는 ‘영적생활은 이기는 생활’(엡6:10~13) 90번째 시간을 겸해 설교 말씀을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창조주요, 죄 없는 거룩한 분이요, 말씀 한마디로 세상을 있게 하고 없게도 할 수 있는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왜 피조물인 인간에게 죄인 취급을 받아가며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주셨는가, 바로 죄 아래 살다 영혼의 때에 멸망당할 당신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함”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은 인류에게 독생자를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의 절정”이라고 말했다.
윤 목사는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몸소 이 땅에 오셔서 인류의 영혼 구원을 위해 피 흘리며 십자가의 길을 가셨는데, 당신은 당신의 영혼의 때를 위해 무엇을 했는가, 주님은 당신 영혼을 살리려고 모든 인류의 죗짐을 짊어진 채 죽음의 절차를 밟아가셨는데 주님께서 ‘기도하라’, ‘감사하라’, ‘영적생활 잘하라’며 담임목사를 통해 애타게 당부하셨는데도 자기 영혼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며 주님 은혜에 무감각한 성도들의 현 실태를 지적했다.
이어 윤석전 목사는 “로마 군인들이 주님을 움직일 수 없는 쇠말뚝에 묶어놓고 쇠붙이가 붙은 가죽채찍으로 때리니 날카로운 쇠붙이가 몸에 콱콱 박힐 때마다 살점이 뚝뚝 떨어지고…. 이미 피를 다 쏟아 기력이 없는데도 예수님께서는 골고다까지 십자가를 지고 가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고 피 흘려 인류를 향한 사랑을 완성하셨다”며 “그런 주님에 비해 우리는 주를 위해 산다고 살았으나 내 육신이 너무 멀쩡한 게 죄송하고 송구하지 않은가. 너무나 내 육신의 생각대로 살면서 안일하게 사는 게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구원받은 자로서 목회자로서 애끓는 주님 심정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석전 목사는 “내 영혼 구원하기 위해 침 뱉음과 주먹질과 온갖 조롱을 당하시고 최후에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주신 주님을 위해 무엇을 드리든 아까울 게 있겠는가”라며 “당신 영혼을 위해 죽어주신 주님을 위해 고난받아가며 무언가를 해 본 일이 있던가, 썩을 육신을 위해서는 아낌없이 투자하면서도 주님을 위해 인색하게 살던 지난날을 회개하라”고 애타게 당부했다. 이날 연세가족들은 육신의 생각에 속아 젖먹이 아이처럼 주님께 무언가 바라기만 하고 영적인 유익 없이 소모되는 인생을 산 철없던 지난날을 철저하게 회개했다.
영적생활에 마음 쏟을 것 당부
3월 29일(월)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전한 고난주간성회 설교 말씀은 ‘지구촌 실천목회연구원’ 세미나 말씀을 겸해 설교했다. 윤석전 목사는 “성경이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라고 기록한 것처럼 육신의 생각을 일순위에 두고 상전처럼 모시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은 탐심이요, 탐심은 곧 우상숭배니 자기 육신을 우상처럼 떠받든 자의 영혼의 때는 비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먹고 살려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 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데도 왜 영적생활에는 그만큼 마음을 쏟지 않는가”라며 “코로나19라는 핑계 삼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지 못하고 기도하지 못하며 육신의 생각이 하나님과 사이를 가로막은 것을 회개할 것”을 애타게 당부했다.
나흘 동안 고난주간성회에 참가해 은혜받은 채수현 성도는 “육신의 소욕을 철저하게 죽여 하나님께서 나를 쓰시고자 할 때 감화하시고 감동하시는대로 철저히 순종할 것”이라며 “예수께서 하나님 뜻을 이루기 위해 죽기까지 순종하신 것에 나를 비춰보며 나는 그동안 얼마나 내 육신의 소욕을 죽이며 주를 위해 살아왔던가 돌아보며 회개했다”고 말했다.
최유정 자매는 “이방신에게 절하는 것만이 아니라 내 안에 육신의 생각을 하나님 말씀보다 더 크게 여기고 섬긴 것도 큰 우상숭배의 죄임을 깨달았다”며 “조금만 건드려도 혈기와 짜증이 튀어나오는 그릇 작은 나를 주님이 큰 분량으로 쓰시도록 얼른 만들어 하나님 사랑하고 감사해 충성하기로 작정했다”고 말했다. 고난주간성회를 열어 주님께서 구원해 주신 은혜의 분량을 깨닫게 하시고 은혜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9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