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08-17 15:06:50 ]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흰돌산수양관에 모이지는 못하지만, 연세중앙교회 중·고등부는 8월 6일(금)부터 8일(주일)까지 ‘가정에서 함께하는 중·고등부 하계성회’를 개최했다. 2018년 8월 진행한 제86차 중·고등부 하계성회에서 윤석전 담임목사가 설교한 영상을 2시간씩 송출했고, 학생들은 사흘 동안 총 5회 유튜브와 줌으로 송출한 생명의 말씀을 듣고 은혜받았다. 성회 영상은 ▲금요일(오전10시·오후2시) ▲토요일(오전10시·오후2시·저녁8시) ▲주일(오후1시) 각각 방영했고, 토요일 오후2시에는 윤대곤 목사 특강을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사진설명> 중·고등부 학생들이 가정에서 성회에 참가한 ‘인증샷’을 보내 주었다. 수양관에 모여 함께 예배드리지는 못하지만 화상회의 앱 ‘줌’으로 접속해 바른 자세로 예배드리고 부르짖어 기도하며 은혜받기를 사모했다. 7일(토) 오후 2시에는 윤대곤 목사가 특강을 진행했다.
성령의 생각으로 인생을 성공
‘너는 지구 안에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사람이야’를 주제로 한 제86차 중·고등부 하계성회에서 윤석전 목사는 창세기 6장 5~8절, 로마서 8장 5~8절, 요한계시록 20장 10절 말씀을 본문 삼아 마귀의 미혹에 이끌려 범하는 학생들의 죄를 하나하나 지적하며 “너희는 마귀처럼 천박하게 죄짓고 살 존재가 아닌 하나님의 자녀답게 거룩하게 살 존재”라고 말하며 “마귀에게 미혹당해 하나님이 인류를 창조하신 위대한 본질도 모른 채 창조자의 뜻과 달리 분별없이 살았다면 어서 회개하라”고 애타게 당부했다.
이어 윤석전 목사는 “요즘 학생들 실태가 겉모습은 교회 다니는 사람인데 예수 믿는 이처럼 살지 않고, 학생은 학생인데 학생처럼 살지 않는다”며 “학생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훌륭한 인물이 될 시간을 내버리고 마귀에게 속아 불의하게 살아 인생을 망치고 결국 영혼조차 지옥 갈 절망적인 처지로 만들고 있다”고 애타게 말했다.
윤석전 목사는 “인간은 영적 존재로서 지식·감정·의지로 이루어진 인격을 갖고 있는데 지식과 감정과 의지가 타락한 것이 전인격적 타락”이라며 “주일에는 교회에 와있지만, 그 외 시간에 술, 담배, 성적 타락을 일삼는다면 마귀의 인격으로 세팅되어 전인격적으로 타락한 것이니 어서 회개하고 성령의 인격으로 회복돼야 한다”고 애타게 촉구했다.
마귀에게 속지 말기를 당부
한편, 7일(토) 오후2시에는 윤대곤 목사가 사사기 21장 26절을 본문 삼아 특강을 진행했다. 윤대곤 목사는 “세상 공중 권세를 잡은 마귀(엡2:2)는 ‘고등 사기꾼’이며, 세상 풍속과 유행을 만들어 육신의 때에 당장의 즐거움만 좇도록 학생들을 속여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지 못하게 하고, 학생들 자신이 영적 존재로서 영혼의 때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모르도록 속인다”라며 “영원한 지옥 고통이 닥칠지도 모른 채 살다 최후에 멸망한다면, ‘조삼모사(朝三暮四)’라는 고사에 등장하는 원숭이처럼 육신의 때가 전부인 것처럼 속이는 마귀의 간사한 꾀에 당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마귀가 우리를 속이고 있다고, 육신의 때를 마친 후에도 끝이 아닌 영원한 세계가 존재한다고 알려 주시면서 죄 아래 사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보내 주신다고도 성경 말씀을 통해 계속 알려 주셨다”며 “성경에 기록된 대로 마귀를 멸하러 이 땅에 오신 예수께서 하나님을 몰라 지은 내 모든 죄를 십자가에 대신 짊어지고 죽어 주셨다. 그리고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다. 이것이 학생들이 가져야 할 믿음”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대곤 목사는 “마귀가 죄짓게 만들어서 끌고 가는 곳이 지옥인데, 지옥만은 절대 가서는 안 된다”며 “네 육신의 때도 영혼의 때도 책임지고 하나님께로 안내할 진리의 말씀을 믿고 신앙생활 잘할 것”을 애타게 당부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1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