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09-02 12:43:04 ]
<사진설명> 간증문 공모에서 개인상 1등을 차지한 청년회원들이 줌 화면 앞에 서서 윤대곤 목사에게 상장을 받고 있다.
<사진설명> 지난 청년성회 기간 줌 화면 앞에 앉아 은혜받는 청년들 모습.
연세중앙교회는 ‘가정에서 함께하는 청년·대학연합 하계성회’를 마친 후 ▲성회 참가자가 가장 많은 부서와 ▲간증문을 은혜롭게 작성한 청년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지난 8월 2일(월)부터 12일(목)까지 두 주간 진행한 청년성회를 마친 후 간증문을 공모했고, ‘단체상’과 ‘개인상’을 각각 시상한 것이다.
8월 22일(주일) 3부예배에 앞서 줌으로 진행한 시상식에서 윤대곤 목사는 하계성회에 많은 인원이 참가한 부에 ‘단체상’을 수여했다(예배 인원 대비 비율). 4개 청년회에서 1~3등을 뽑아 총 35개 부에 상장과 상금을 전했고, 1등은 충성된청년회 전도1부(김유지 부장), 대학청년회 전도4부(이진희 부장), 새가족청년회 기대우리(김소연 부장)가 차지해 상장과 심방비를 받았다. 그 외 청년회 모든 부서에 별도로 심방비를 지급했다. 아래는 단체상을 받은 청년회 부장들의 하계성회 은혜나눔이다.
■ 예배 기도 승리하도록 섬길 터
-김유지 부장(충성된청년회 전도1부)
회원들 성회 참가를 위해 직분자들과 매일 마음 모아 기도했고, 특별히 연락이 안 되거나 성회 참가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인 회원들을 위해 집중 기도했다. 감사하게도 그동안 연락이 아예 안 되던 회원들이 오랜만에 연락이 닿고 성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주님이 응답하신 일이다.
지난해 입대한 한 형제도 연락이 잘 안 되다 성회 시작 하루 전에 성회 권면을 할 수 있었다. 복무 기간 기도하지 못하는 것을 힘들어 하던 형제는 저녁마다 시간을 내서 유튜브로 성회에 참가했고, 은혜도 듬뿍 받더니 ‘군대라는 상황 탓에 기도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이기고 요즘 기도하는 데 마음을 쏟고 있다. 주님이 기도할 개인장소까지 마련해 주셔서 집중해 기도한다는 기쁜 소식도 전했다.
하반기에 회원들이 가정을 성전 삼아서도 기도생활과 예배생활을 잘하기를 바란다. 하계성회를 통해 하나님과 사이를 회복한 이가 많다. 영적생활이 더는 후퇴하지 않도록 예배, 기도 승리하도록 섬기겠다. 코로나19 탓에 연락이 잘 안 되는 회원들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기도하며 이들을 잃어버리지 않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 은혜받았으니 복음 전도 전력
-이진희 부장(대학청년회 전도4부)
‘가정에서 함께하는 청년·대학연합 하계성회’를 앞두고 직분자들과 성회 초청을 겸해 전도하는 데 마음을 모았다. 전도받아 교회에 왔으나 현재 연락이 안 되고 있는 회원, 알고 지낸 지인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성회 참가를 권하면서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듣고 예수 만나기를 기도했다.
성회 전후로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경험했다. 1년 넘게 연락이 안 되던 회원이 있었다. 하나님과도 마음 문이 닫혀 있는 상태라 성회 참가를 권면하는 게 부담스러워 여러 차례 수화기를 들었다 놨다 했다. 그러나 내 안에 계신 주님이 그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주시면서 연락해 보도록 감동하셨고, 하나님께서 일하시리라 의지하며 연락했더니…. 할렐루야! 정말 오랜만에 회원과 전화로 대화할 수 있었고, 하나님이 마음 문도 열어주셔서 성회 말씀을 듣게 됐다.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일이다.
하계성회에서 은혜받은 부원들이 더 성령 충만하게 기도하고 전도할 수 있도록 남은 하반기에 관계전도와 ‘우편함 전도’에 마음을 쏟고자 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직접 만나 전도하기 어려우니 내가 만난 예수님을, 이번 성회에서 은혜받은 점을 편지에 적어 태신자와 비신자들에게 전하려고 한다. 전도4부원 모두 복음으로 살아났으니 복음 전함으로 영적생활 승리하기를 기도한다.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린다.
소중한 청년의 때 주를 위해
한편, 같은 날 개인상 1~3등에게도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4개 청년회에서 한 명씩 1등, 2등, 3등을 뽑아 총 12명이 상을 받았다. 개인상 1등은 이종찬, 최은혜, 배선영, 장영식이 차지했다. 다음은 개인상을 받은 이들의 하계성회 은혜나눔이다. 하계성회에서 청년들에게 은혜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 주님과 가로막힌 죄 회개
-이종찬(풍성한청년회 6부)
성회 기간 담임목사님께서는 “소금이 맛을 잃으면 밖에 버려지고 밟힌다”며 “너희도 예수의 맛, 신앙생활의 맛을 잃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 변질된 내 모습을 깨달아 진실하게 회개할 수 있었다.
얼마 전 급여가 올라 하나님께 잘 드려 오던 예물을 더 많이 드리려니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성회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하나님의 것을 탐하고 도적질 한 죄’(말3:8)를 짓고 있었다는 것을 바로 알아 회개할 수 있었고, 동시에 내 안에 있던 완악함도 주님 은혜로 깨끗하게 해결받았다. 그동안 드리지 못한 십일조도 다 드리고 나니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넘쳤다.
가정에서 함께하는 성회였기에 잡념이 들 때도 있었다. 그러나 설교 내용을 타이핑하면서 들으니 집중할 수 있었고, 나중에 감상문을 쓸 때도 메모한 것을 다시 한번 묵상하고 정리해 보면서 더 큰 은혜를 받았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 예수의 맛 되찾기를 기도
-최은혜(충성된청년회 10부)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 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5:13). 하계성회 기간에 담임목사님께서는 마태복음 5장 말씀을 본문 삼아 “예수 믿는 청년이라면 예수의 맛, 예수의 특성, 예수의 정신을 반드시 내야 한다”며 “참으로 거듭난 예수의 신부라면 주님과 하나 되어 절대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고 애타게 당부하셨다.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마귀에게 속아 예수님과 멀어지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신랑과 신부가 마음이 변하면 갈라설 수밖에 없는 것인데, 나는 하루에도 수차례 변했고 신랑이신 예수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렇게 죄 아래 살다 최후의 때를 맞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목사님의 애타는 말씀을 듣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주님 다시 오시는 날 공중에 들림받을 수 있을지 아직 확실하게 말할 수 없는 나로서는 이번 성회가 하나님이 주신 복된 기회처럼 느껴졌고, 예수의 맛을 되찾도록 진실하게 회개했다.
그다음 성회 시간에도 내 삶의 우선순위를 확실하게 정할 수 있었다. “육신의 때 잠깐 행복을 누릴 것인가, 영혼의 때 영원한 안식과 평안을 누릴 것인가?” 담임목사님의 질문 앞에 영적생활을 최우선하리라 다짐했고, 내 육신이 먹고사는 데 바쁠 것이 아니라 기도하고 말씀 묵상하는 데 부지런하고 영적생활을 승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리라 마음먹었다. 매일 회개기도 하며 오늘 잘못한 것을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고 불순종하던 모습도 돌이키리라 작정했다.
지난 성회 기간, 예배를 마친 후 부원들과 줌에서 모여 은혜받은 것을 나누고 합심기도 한 것도 좋았다. 가시 많고 비틀린 조각목이 성전 만드는 재료로 귀하게 사용된 것처럼 나도 내 모난 부분을 깎아 주님께 쓰임받으리라 기도했다. 또 매일 부 자체적으로 ‘스페셜 상’을 시상하면서 회원들이 은혜받도록 독려했다. 부원 모두 은혜받기를 바라신 주님의 은혜였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 삶의 참 우선순위 깨달아
-배선영(대학청년회 2부)
“세상의 어떤 이도 자기 옷을 위해 사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옷이라는 껍데기보다 옷 안에 있는 몸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영혼도 육신을 옷 입고 있습니다. 그런데 청년들은 왜 그렇게 내 본질인 영혼보다 껍데기인 육을 위해 살고 있습니까.”
이번 하계성회 기간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육신을 위해 살고 있던 내 모습을 발견해 회개할 수 있었다. ‘아! 그동안 나는 왜 썩어질 육신을 위해 살았던가. 내 영혼 천국 보내기 위해 육신의 때를 알뜰하게 사용해야 하는데도, 왜 어리석게 진짜 나를 위해 살지 않고 육을 위해 살아 왔던가’라며 천국 소망이 흐려지고 있는 내 모습을 깨달아 회개할 수 있었다.
또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많아 ‘내 영혼의 때에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누릴 상급을 많이 쌓아야지’라며 말씀대로 순종하고 주를 위해 충성하기로 마음먹었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 땅의 삶에 집중하고 먹고 싶고 갖고 싶은 것에 초점을 두는 내 모습을 발견해 깜짝 놀랐다. 하계성회 기간,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어 가치 없는 육신의 것에 마음을 두던 지난날을 철저하게 회개했다.
성회를 앞두고 우리 부 부원들을 주님 사랑으로 섬긴 것도 기억에 남는다. ‘사랑의 도시락’이라는 이름으로 회원들을 찾아가 간식을 전하고, 은혜롭게 만든 ‘성회용 팸플릿’도 선물하면서 은혜받자고 당부했다. ‘가는 세월, 너 무엇 하며 어디로 가니?’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성회 말씀(2018년 하계성회 설교)을 다른 직분자들과 나눠서 들은 후 설교 요약한 것도 성회에 앞서 은혜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 내 신앙의 현주소 발견해 회개
-장영식(새가족청년회 기쁨우리)
20년 만에 돌아온 연세중앙교회. 여러 추억이 깃든 흰돌산수양관은 아니어 아쉬웠으나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오랜만에 들으면서 내 신앙의 현주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하나님 말씀에 내 모습을 하나하나 비춰 보면서 내 신앙의 민낯을 발견했는데, 아찔했다. 그동안 죄가 무엇인지 알면서도 죄를 정당화하거나, 나 자신이 죄인이면서도 타인을 손가락질하고 정죄하던…. 죄를 죄로 알지 못하며 내 영혼을 병들게 하던 지난날을 발견해 진실하게 회개했다.
무엇보다 “청년의 때를 창조주를 위해 살라”는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다. 그동안 주님이 주신 소중한 시간을 내 육신의 때를 위해 살며 허비한 것을 깨달아 회개했고, 앞으로 하나님께 집중해 기도하고 말씀 보고 영적생활 하는 데 주님이 주신 시간을 사용하리라 마음먹었다.
연세중앙교회로 돌아와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다시 들으니 감회가 새롭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으시는 목사님을 뵈어 더 감동했다. 연세중앙교회로 다시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1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