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1-09-16 08:58:48 ]
9월 6일 줌으로 개강예배 드려
세계 242국 중 절반 이상 참가
해외 참가국들 더 늘어날 예정
목사·사모에게 목회할 힘 공급
<사진설명> 화상회의 앱 ‘줌’으로 진행한 실천목회연구원 사모대학 개강예배에서 윤석전 목사가 전 세계 목회자에게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양방향 지구촌 실천목회연구원 사모대학’이 지난 9월 6일(월) 저녁 7시부터 화상회의 앱 ‘줌(Zoom)’으로 개강예배를 드렸다. 목회 잘하기를 열망해 전 세계에서 참가한 목회자들은 개강예배 찬양부터 사모함으로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평소 수원흰돌산수양관을 가득 메워 참가하던 국내 목회자들 외에 지구촌 120여 국 목회자 수천 명이 사전 접수해 양방향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목회에 필요한 생명과 능력을 성령으로 공급받았다.
하나님 사랑해 목회할 것 당부
개강예배에 나선 윤석전 목사는 마태복음 22장 34~40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를 본문 삼아 설교 말씀을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영원토록 아쉬울 것이 없으신 분인데도 하나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예수를 십자가에 피 흘려 인류가 도무지 해결할 수 없는 죄와 저주와 사망과 지옥이라는 영원한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며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거듭난 인류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창조주와의 대등한 관계, 즉 아버지와 자녀 사이라는 감당할 수 없는 은혜를 입었다. 피조물인 인류가 창조주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다니, 이 얼마나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사한 일인가”라고 설교 말씀을 전했다.
이어 “그런 측량할 수 없는 큰 은혜를 입어 놓고도 우리는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가.하나님을 사랑하려고 마음 쏟고 사는가.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는지 아닌지조차 모른 채 막연하게 살고 있지는 않은가”라고 물으며 “남녀가 서로 사랑할 때도 얼굴과 행동에서 사랑하는 기색이 다 드러나고, 사랑하는 상대에게 무엇이든 해 주고 싶어 귀찮은 것도 싫증 날 것도 피곤할 일도 없이 사랑하곤 하는데, 하나님을 사랑해야 할 우리의 마음과 행동은 이보다도 못할 만큼 얼마나 냉랭하고 의무적인가”라고 지적했다.
윤 목사는 “하나님은 하나뿐인 아들을 인류에게 내어 주실 만큼 사랑하셨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도 십자가에 피 흘려 죽기까지 인류를 사랑하셨다. 이처럼 사랑은 중단이 없고 제한이 없는 것인데, 하나님을 목숨 다해 마음 다해 사랑해야 할 목회자가 하나님 사랑하는 일에 제한을 두고 하나님 사랑하는 일에 내 인생을 다 쏟는 것도 주저한다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고 할 수 있는가”라며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밖에 없다(요14:15). 이는 바리새인들처럼 율법을 안 지키면 저주받을까봐 무서워 억지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분의 말씀대로 살고 싶어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코로나 탓에, 이것저것 환경 탓에 전도가 안 된다면서 죄 아래 살다 지옥 갈 이들에게 예수 전하지 않고 하나님의 절정의 사랑이 당신에게서 정체되어 있다면 하나님 사랑하라는 명령을 불순종 한 큰 죄”라고 애타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석전 목사는 “주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하지 않은 것이 나에게 하지 아니하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마25:45) 내게 맡겨진 성도의 영혼을 얼마나 사랑하는가. 성도에게 무엇을 주고 있는가. 주님이 죽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성도 영혼을 사랑하는가. 목회자 속에 사랑이 없으니 진리 속에서 애절하게 영혼 살리는 설교도 못 하고 사랑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내 힘으로 사랑할 수 없으므로 성령 충만해야 한다. 성령 충만하면 혈육도 가족도 초월해 사랑하고 목회할 수 있다. 사랑 안에 목회할 큰 능력이 있으니 마음을 다해 목숨을 다해 뜻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고 성도 영혼 사랑하라”고 애타게 당부했다.
말씀 후 통성기도 시간, 목회자들은 그동안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고 성도의 영혼을 사랑하지 못해 능력 있게 목회하지 못한 지난날을 회개하며 애끓는 심정으로 애절하게 부르짖어 기도했다. 줌 화면 속 지구촌 목회자들이 자기 나라 말로 뜨겁게 회개하는 기도 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는 듯했다.
역대 실목 중 최다 나라 참가
이번 가을 학기에는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242국 중 절반이 넘는 지구촌 목회자들이 참가해 성령으로 목회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55국 중 40국이 참가해 실천목회연구원의 은혜 열기가 세계 속으로 전해짐을 실감케 했다. 지구촌 5대양 6대주가 성령이 일하시는 생명의 현장으로 변화될 날이 기대된다.
매년 봄·가을 학기로 진행해 온 실천목회연구원에서는 오직 말씀, 오직 기도, 오직 예수로 국내외 목회자들에게 목회할 힘을 공급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한자리에 모이지 못하나 2021년 새해부터 실천목회연구원 참가자를 전 세계로 확장해 하나님께서 강사 윤석전 목사를 값지게 사용하셨다. 참가한 모든 국내외 목회자가 능력 주시는 주님 안에서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힘 있게 감당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1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