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2-03-16 17:05:53 ]
3월 7일 줌으로 개강예배 드려
세계 242국 중 절반 이상 참가
해외 참가국들 더 늘어날 예정
목사·사모에게 목회할 힘 공급
<사진설명> 화상회의 앱 ‘줌’으로 진행한 실천목회연구원 사모대학 개강예배에서 윤석전 목사가 지구촌 목회자들에게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목양센터 2층 스튜디오에서 송출하는 설교 말씀을 듣고 지구촌 130여 국 목회자들이 목회할 생명을 공급받았다.
‘양방향 지구촌 실천목회연구원 사모대학’이 지난 3월 7일(월) 저녁 7시에 개강해 화상회의 앱 ‘줌(Zoom)’으로 개강예배를 드렸다. 목회 잘하기를 열망해 전 세계에서 참가한 목회자들은 개강예배 찬양부터 사모함으로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1989년부터 목회자를 대상으로 시작한 ‘실천목회연구원 사모대학’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흰돌산수양관에 모이지 못하게 되었으나, 2021년 봄 학기부터 실천목회연구원 참가자를 전 세계로 확장했다. 국내 목회자 외에 지구촌 130여 국 목회자 수천 명이 사전 접수해 양방향 앱을 이용해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목회에 필요한 생명과 능력을 성령으로 공급받고 있다.
예수로 능력 있게 목회할 것 당부
개강예배에 나선 윤석전 목사는 마태복음 10장 1~15절을 본문 삼아 “오늘날 목회자들이 내 안에 모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지하고 전능하신 나의 구주라고 고백하고 성도들에게 설교하면서도, 실상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필요할 때는 오늘까지 믿었던 주님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주님의 절대 권세 있는 능력을 은근히 부인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라며 “주님의 절대적 지혜와 능력을 믿는 것 같으나 실상은 주님의 절대적 능력을 배타하면서 하나님 말씀대로 목회하지 못하고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전하지도 못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애타게 설교 말씀을 전했다.
이어 “목회자 안에 예수를 믿는 절대적 믿음이 있다면 성경 말씀대로 ‘천국이 가까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 낼 것’(마10:7~8)인데 목회자 안에 주님이 일하실 만한 믿음이 없으니 예수 생명을 줄 수 없고 주님의 능력도 나타나지 않는 것”이라며 “여러분 교회에 회개의 역사가 없다면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가 희미해진 것이요, 어느 순간 교회 성장이 멈췄다면 영혼 구원의 열정이 후퇴하고 있는 것이요, 예수 정신과 주님 심정을 빼앗기고 있는 것인데도 마귀역사에 속아 그 사실을 모른다면 안타까운 일”이라고 애타게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본문 말씀처럼 예수님께서는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주머니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고 하셨는데 당신 속에 육신의 생각으로 가득하다면 큰일”이라며 “예수님께 지배받으면 예수님의 특성과 능력이 목회자에게서 나타날 것인데, 예수님께 완전히 지배당하지 못해 능력 없이 목회한 지난날을 진실하게 회개하고 주님이 나를 통해 일하시도록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윤석전 목사는 “이번 지구촌 실천목회연구원 봄 학기도 ‘죽으면 죽으리라’(에4:16)는 말씀처럼 육신이 허락하는 한, 주님이 써 주시는 한 세미나 말씀을 전하겠다”라며 “죽을 각오로 강의를 진행하는 것이나, 이 또한 주님이 하시는 것이니 참가하는 목회자들 모두 진실하게 기도해 주님이 사용하실 능력 있는 목회자로 변화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 “세미나를 마친 후 강의 리포트도 정성껏 작성해 보내 주기를 바란다”라며 생명의 말씀을 거듭 마음에 새기고 기도하며 목회할 생명을 얻어 가기를 간절히 당부했다.
말씀 후 통성기도 시간, 목회자들은 그동안 예수 없이 능력 있게 목회하지 못한 지난날을 회개하며 애끓는 심정으로 애절하게 부르짖어 기도했다. 줌 화면 속 지구촌 목회자들이 자기 나라 말로 뜨겁게 회개하는 기도 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는 듯했다.
지구촌 목회자 대상 11개 언어 통역
오는 5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진행할 2022년 실천목회연구원 봄 학기에도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242국 중 절반이 넘는 지구촌 목회자들이 참가해 성령으로 목회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55국 중 37국이 참가해 실천목회연구원의 은혜 열기가 세계 속으로 전해짐을 실감케 한다. 지구촌 5대양 6대주가 성령이 일하시는 생명의 현장으로 변화될 날이 기대된다.
한편, 화상회의 앱 ‘줌(Zoom)’ 스피커에서는 11개 언어로 번역된 설교 말씀이 흘러나온다. 한국어 설교를 세계 각국 언어로 통역하는 곳은 연세중앙교회 대성전에 자리한 통역실이다. 우리 교회 전문 통역가들이 영어, Z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으로 통역해 송출하면 외국에 거주하는 통역 담당자들이 다시 각 나라 언어로 ‘이중 통역’을 한다.
지구촌 실천목회연구원 통역 언어와 전담 통역자는 아래와 같다. 연세중앙교회 통역실에서 ▲영어(박영란) ▲Z국어(서추향) ▲일본어(황은숙) ▲베트남어(루엔) ▲러시아어(현재윤) 통역을 송출하고, 해외에서 ▲프랑스어(산탈) ▲스페인어(김지하) ▲포르투갈어(윤한나) ▲타갈로그어(최병기) ▲파키스탄 우르두어(나임) ▲캄보디아어(라타나)로 통역한다.
지구촌 실천목회연구원에 참가한 모든 국내외 목회자가 능력 주시는 주님 안에서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힘 있게 감당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4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