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성회 ‘다함께 참가’ 소망

등록날짜 [ 2022-08-06 10:40:59 ]


<사진설명> 여전도회원들이 교회 앞마당에서 부서별로 모여 친교를 나눈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돗자리와 간이 테이블 등을 마련해 회원들을 섬겼고 하계성회 참가도 권면했다.


<사진설명> 이날 여전도회 직분자들은 닭강정, 떡볶이, 컵과일, 베이커리, 커피 같은 양질의 간식을 정성스레 준비해 회원들을 섬겼다.


<사진설명> 플래시몹 퍼포먼스 모습.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5그룹 회원들이 플래시몹 형태로 앞마당에 갑작스레 모여 ‘높이 계신 주님께’ 찬양과 율동을 주님께 올려 드렸다. 몇 주 전부터 주일 저녁마다 연습을 진행했다.


<사진설명> 초청잔치를 앞두고 회원들 참석을 권면하기 위해 임명받은 여전도회별 조장들이 ‘신발 날리기’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조장들은 하계성회 참가를 독려하고 회원들을 섬기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 7월 23일(토) 여전도회 5그룹 소속 20개 여전도회(72~89여전도회, 성회접수실, 분장실) 회원들은 교회 앞마당에 카페를 마련하고 하계성회를 위한 초청잔치를 진행했다.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한 이번 초청잔치는 하계성회 기간 여전도회원들에게 은혜 주기 원하시는 주님의 애틋한 마음을 전하는 복된 기회가 되었다.


다과 나누고 친교하며 성회 권면

몇 주 전부터 우리 교회 ‘앞마당 카페’에 오도록 초청받은 여전도회원들은 행사 당일, 중앙계단 앞에 마련한 카페와 부서별로 자리 잡은 모임장소를 찾았다. 오후부터 비가 내린 까닭에 여전도회원들은 중앙계단 우측 처마 아래나 목양센터 1층 바깥에 돗자리, 간이 테이블 등을 설치해 친교를 나눴다. 여전도회 직분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닭강정, 떡볶이, 컵과일, 베이커리, 커피 같은 양질의 간식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눴고, 성회 담당자들은 이번 성회에 꼭 참가해 은혜받으라는 진실한 권면도 전했다.


행사가 무르익어 가는 저녁 7시 즈음. 여전도회원들은 회원들을 섬기다가 찬양이 나오는 순간 교회 앞마당으로 발걸음을 옮겨 ‘높이 계신 주님께’ 찬양에 맞춰 흥겨운 플래시몹 율동을 선보였다. 두 주 전부터 주일 저녁예배를 마친 후 문화선교실과 교회 앞마당에서 연습해 온 율동을 펼쳐 하계성회에서 은혜 주실 주님께 온몸으로 감사를 표현한 것이다. 이날 초청받은 여전도회원들도 함께 찬양하며 성회에 참가할 마음 문을 열었다.


이날 여전도회 직분자들은 ‘함께성회 하계성회’라고 인쇄된 부서별 패널에 초청받은 이들의 기념사진을 즉석카메라로 촬영해 붙이면서 함께 하계성회에 참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넌지시 건넸다. 초청받은 회원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렇게 친교를 나눌 기회가 드물었는데 오늘 답답하던 마음이 풀렸다”, “정성스레 다과를 마련해 준 직분자들에게 감사하다”, “같은 여전도회원들과 깊이 있게 대화도 나누며 하계성회 참가할 마음도 생겼다”라고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모두 주님이 하신 일이다.


성회 참가 결심, 주님이 하신 일

한편, 이날 행사를 앞두고 여전도회 5그룹에서는 하계성회 권면을 담당할 ‘조장’을 여전도회별로 8명씩 뽑아 담당 조원을 초청하고 섬기는 데 앞장서도록 했다. 몇 주 전부터 초청잔치를 알린 후 심방하고 기도하는 데 마음을 쏟았고, 이날 많은 회원이 참석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조장들은 플래시몹 퍼포먼스 이후 ‘신발 날리기’ 이벤트에도 참여해 상품을 받아 초청받은 회원들에게 전했다.


89여전도회 한민지 자매는 “이번 초청잔치를 앞두고 심방을 통해 마음 문을 열고 친교를 쌓아 가니 행사 당일 비가 내려 궂은 날씨에도 서로의 마음에 스며들 듯 촉촉한 대화를 나누며 하계성회에 함께 참가할 것을 마음먹게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행사를 계기 삼아 우리 교회에서 멀어졌다가 오랜만에 여전도회 행사에 참석한 한 새가족 자매는 최근 주일예배를 비롯해 주중예배와 여전도회 모임에 이르기까지 사모함으로 참석하고 있고, 하계성회 역시 저녁마다 매일 참가할 예정이라 감격스럽다”라며 “또 다른 자매도 가까운 곳에 직장을 구하는 기도 응답을 경험하면서 여전도회 모임에도 마음 문이 열렸고 성회도 온전히 참가할 것을 마음먹었는데, 이 모든 것은 주님이 하신 일”이라며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한민지 자매는 “행사를 앞두고 조원들과 자주 연락하면서 친해지다 보니 조금은 내성적이면서도 잔잔한 감성을 가진 공통점을 발견했고 ‘주님이 우리를 참 찰떡같이 붙여 주셨구나’ 깨달으며 감사했다”라며 “사람의 마음 문을 열고 움직일 탁월한 지혜와 능력은 우리에게 없으나 조원들 마음 문을 열어 주신 것도, 행사 당일 하나 되게 하신 것도, 궂은 날씨에도 활짝 웃을 넉넉한 마음을 주신 것도, 하계성회에 참가하도록 작정하게 하신 것도 주님이 하신 일”이라며 다시 한번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렸다.


초청잔치를 앞두고 조장으로 임명받은 강소망 자매(89여전도회)도 “같은 부서 여전도회원들이 하계성회에 참가하도록 심방하고 권면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었으나, 주님께 기도하면서 진실하게 당부했더니 감사하게도 조원들이 초청잔치에 참석하고 하계성회 참가도 마음먹게 되어 무척 감사했다”라며 “나 또한 하계성회에 참가해 은혜받기를 사모한다. 아직 자녀가 어리다 보니 평소 예배드릴 때 집중해 설교 말씀을 듣지 못하기도 하지만, 이번 하계성회 기간에는 생명의 말씀을 듣는 데 더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을 나의 것으로 소유해 은혜받기를 소망한다. 자녀가 성회 때 돕는 자 되도록 기도도 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87여전도회 한아영 부회장은 “회원들 마음 문을 열기 위해 행사를 앞두고 더 자주 연락했고, 더운 날에 시원한 음료 기프티콘을 보내거나 아기용 장난감도 자모들에게 가져다주면서 심방하다 보니 차츰 마음 문이 열려 교회로 예배드리러 나오고 하계성회에도 참가하겠다는 다짐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 “행사 당일 초청받은 회원들이 정성스레 준비된 다과를 보면서 감격하는 게 느껴졌고, 맛 나는 음식을 먹으면서 대화하다 보니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고 하계성회 참가를 권면하는 일도 훨씬 수월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카페 초청잔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높이 계신 주님께’ 플래시몹이었는데, 처음에는 단순히 율동 연습이라고 여기며 연습에 임했으나 기도하던 중에 우리 5그룹 여전도회원들이 다 같이 모여 높이 계신 주님을 찬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슴 벅차게 감사했다”라며 “이후 워십 동작 하나 하나를 주님께 온전히 올려 드리려고, 주님을 찬양하려고 더욱 열심을 내었고 주님께서 기쁘게 받으셨다는 감동도 받았다”며 활짝 웃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6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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