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2-08-11 14:22:54 ]
<사진설명> 교회 중앙계단과 아래에 자리한 연세청년들이 하계성회 기간에 은혜받은 기쁨을 표현하면서 성회 주제인 “청년아, 다음 세대의 주인공은 너야!”를 힘차게 외치고 있다.
청년회에서는 하계성회 기간에 성극, 찬양콘서트, 특강 등을 마련해 성회에 참가한 청년들이 생명의 말씀을 듣고 은혜받는 데 마음 문을 열도록 섬겼다. 하계성회 오후마다 하나님께 올려 드린 특별 순서들과 성회 이모저모를 소개한다.
- “예수님 머릿속의 지우개는 회개”
성극 ‘러버겐(Love Again)’
청년회에서는 성회 이틀째인 8월 2일(화) 안디옥성전에서 성극 ‘러버겐(Love Again)’을 상연했다. 성회에 참가해 은혜받으면서도 죄짓던 지난날로 돌아갈 것을 염려하던 청년들은 예수님의 사랑이 듬뿍 담긴 성극을 관람하며 첫사랑을 회복하는 복된 시간을 보냈다.
막이 오르자, 어느 순간부터 주님과 멀어지면서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하기가 녹록지 않아 고민이 많은 이승규 형제가 신약성경 요한복음 21장 장면을 상상한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왜 베드로를 옛날 이름 ‘시몬’으로 부르셨을까?’
고민하던 형제 앞에 나타난 예수님(강태일 분)에게 승규는 베드로의 이름을 바꿔 부른 이유를 물어보면서 궁금증을 하나하나 풀어 나간다. 베드로는 주님이 가야바 안뜰에서 고난받을 때 세 번씩이나 주를 모른다고 부인했지만, 예수 피를 붙들고 회개해 죄를 완전히 해결받았기 때문에 마치 예수님이 처음 베드로를 만났을 때처럼 ‘시몬’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자신을 배신한 제자를 질책하거나 탓하지 않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시며 복음 전도 사명을 맡기신다.
성극 ‘러버겐’은 성경을 바탕으로 복음적으로 각색했는데 죄를 완전히 해결하는 예수 피의 능력을 깨닫게 해 주님 앞에 회개하고 주님과 사이를 회복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날 성극을 관람한 청년들은 예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하계성회를 계기 삼아 다시 주님과 처음 사랑으로 신앙생활 할 것을 작정했다.
<사진설명> 2일(화) 오후 3시 안디옥성전에서 상연한 성극 <러버겐(Love Again)> 한 장면. 청년들에게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 앞에 회개하고 죄에서 자유해지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 은혜로운 찬양과 간증 나눠
강찬 목사 초청 ‘찬양콘서트’
다음 날인 8월 3일(수) 오후에는 이하준 사회로 강찬 목사 초청 찬양콘서트를 열었다. 올해까지 21년째 쉼 없이 찬양 사역을 이어 온 강찬 목사는 하나님을 만났을 때부터 최근의 찬양 사역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 함께하신 은혜로운 간증을 나눠 청년들의 마음 문을 열었다.
파스텔 톤 캐주얼 정장을 입고 등장한 강찬 목사는 “어려서부터 마음의 병을 앓은 탓에 서른 살까지도 말을 더듬으면서 울고 기도하는 것밖에 할 수 없던 저인데, 한 집회에서 ‘내가 너를 사랑해 십자가의 부끄러움도 개의치 않았다’는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한 후 주체할 수 없는 눈물로 회개할 수 있었다”라며 “이후 ‘더는 하나님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드러내고 하나님께 쓰임받게 해 달라’고 기도했더니 20년 넘게 멈추는 일 없이 주님을 전하는 찬양사역자로 쓰임받고 있다”라고 간증했다.
이날 강찬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첫 곡으로 진실한 고백의 찬양을 했다.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라며 오늘날 이 자리에 있는 것도, 찬양을 하고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간증하듯 찬양했다. 이어 ‘섬김’, ‘내 기도 내 눈물’, ‘십자가’, ‘주의 보혈’, ‘주의 길’, ‘멈출 수 없네’ 찬양을 불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강찬 목사는 1시간 넘게 청년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찬양했고, 찬양할 때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겸손한 모습이 연세중앙교회 청년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었다. 연세중앙교회 방송국도 안디옥성전의 대형 LED 화면을 활용해 찬양 가사에 어울리는 은혜로운 영상과 조명을 제공해 은혜를 더했다.
<사진설명> 찬양사역자 강찬 목사가 찬양콘서트에 출연해 ‘하나님의 은혜’, ‘십자가’, ‘섬김’ 등 찬양 7곡과 주님을 만나 인생이 바뀐 간증을 전했다.
- 염안섭 원장 ‘동성애의 진실’ 특강
청년·대학연합 하계성회 마지막 날인 4일(목) 오후에는 염안섭 수동연세요양병원장이 ‘동성애의 진실’을 밝히는 특강을 진행했다.
염 원장은 “동성애를 인권(人權)이라고 두둔하기에는 윤리적·도덕적·보건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측면이 많은 ‘성(性)중독’”이라며 “차별금지법은 잘 알려지지 않은 동성애의 어둡고 추한 면을 누구에게도 비판받지 않으려고 법률로 미연에 막으려는 의도요, 기독교인이 성경 말씀에 따라 동성애를 거부하는 신앙 양심을 주장할 때 ‘징벌적 손해배상’ 등으로 이를 처벌하려는 악의적 법안”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어 “동성애는 에이즈를 비롯해 온갖 육체적 질병과 비참한 인생의 결말을 가져오며, 무엇보다 신앙적인 시각에서 봤을 때 동성애는 아름다운 것도, 인간의 성적 권리도, 타고난 것도 아닌 하나님 말씀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악한 마귀역사”라며 “성적 문란이 극에 달해 소돔과 고모라 신세가 머지않은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고 각종 매체에 목소리를 내서 하나님의 뜻이 세상에 전달되도록 많은 이가 동참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염 원장은 서울시 퀴어(동성애) 축제, 비정상적인 성 중독자 사례 등 동성애의 충격적인 실태를 전했다. 세미나 말씀을 들은 청년들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진실하게 기도했다.
<사진설명> 성회 마지막 날 오후에는 염안섭 원장(수동연세요양병원)을 초청해 동성애 관련 세미나를 진행했다.
- 일본 신학생 하계성회 참가해 은혜받아
하계성회 3일째인 8월 3일(수) 저녁성회에는 일본 도쿄 EMC신학교 신학생 29명이 함께 예배를 드렸다. 신학생 방문에 앞서 전 서울신학대학교 부총장인 조갑진 교수(조지뮬러 바이블아카데미, 국가기도운동본부)는 일본 도쿄의 EMC신학교에서 가르치는 신학생들이 한국 교회 방문차 방한할 예정인데 연세중앙교회에서 예배드리며 은혜받고 교회 사역도 소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갑진 교수는 “8년째 강의하고 있는 EMC신학교는 철저한 기도생활을 통해 성령 충만한 목회 사역을 하고 있고, 일본의 각 도시를 예수로 변화시키려는 신령한 비전을 가지고 성령 충만한 목회자를 양성하고 있다”라며 “일본 신학생들이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연세중앙교회에서 예배드리며 은혜받고 큰 도전도 받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설명> 8월 3일(수) 저녁성회에 일본 도쿄 EMC신학교 신학생 29명이 참가해 함께 예배드리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76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