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3-02-22 16:08:45 ]
<사진설명> 동탄연세중앙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이 궁동성전 중앙계단에 모여 성회 기간 은혜 주신 주님께 손 하트로 사랑을 고백하고 있다.
지난 2월 2일(목)부터 5일(주일)까지 ‘내가 만난 예수님, 내가 전할 예수님’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중·고등부 동계성회에 동탄연세중앙교회 중·고등부 학생들도 참가해 생명의 말씀을 듣고 마귀에게 속아 실패하던 지난날을 돌이키는 진실한 회개기도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동탄연세중앙교회 중·고등부 교사들은 성회 기간에 레크리에이션, 예수님께 편지 쓰기, 타임캡슐 만들기, 기도모임 등을 마련해 성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은혜받는 데 마음 문을 열고 일상에 돌아가서도 예수님만 사랑하도록 섬겼다.
성회에서 받은 은혜 지키도록 기도
중·고등부성회 3일째인 2월 4일(토) 오전, 동탄연세중앙교회 학생들은 비전교육센터 302호에 모여 성회에서 은혜받은 점을 써 보며 신앙 간증을 나누었다. 조별로 동그랗게 모인 학생들은 성회 기간에 깨달은 내 모습과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 나눠 보았고, 은혜 주신 예수님께 진실한 고백의 편지도 써 보았다.
동탄연세중앙교회 이도연(19) 학생은 “동계성회 기간에 말씀을 들으면서 그동안 스마트폰을 비롯해 게임, 미디어에 중독되어 있던 내 모습을 발견했고, 하나님 앞에 세월을 낭비한 것이 죄라는 사실도 깨달았다”라며 “예배드리고 찬양하며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진실하게 회개할 때 어떠한 죄라도 해결받을 수 있다는 하나님의 큰 사랑을 깨달았다”라고 간증했다.
동갑인 오현빈 학생도 “사랑하는 예수님, 예수님이 저를 사랑한다고 믿고 있는데, 성회 기간에 예수님을 꼭 만나고 싶어요”라며 “성회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예전처럼 주님을 떠날까 봐 두렵지만 오늘 은혜받은 마음처럼 주님과 함께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라고 진실한 고백의 편지를 올려 드렸다.
이어 학생들은 ‘은혜 8계명 적어 보기’에서 ▲믿음생활 ▲생활습관 ▲학교생활 ▲가정생활 등 4개 난에 성회를 마친 후에도 내 신앙을 지키겠다는 실천 사항을 2개씩 적어 보았다. 학생들은 “주님을 더 의지하기”, “잠자기 전에 기도하기” “친구 전도하기”, “가족에게 복음 전하기” 등을 주님께 약속하면서 성회를 마친 후에도 받은 은혜를 이어 가리라 마음먹었다.
한편, 이날 은혜받은 간증을 적은 종이와 예수님께 쓴 편지는 ‘타임캡슐’이라고 정한 투명 용기에 담아 모아 두었고, 상반기가 지난 후 다시 꺼내 보면서 동계성회에서 결심한 대로 신앙생활을 잘했는지 돌아보고 동계성회에서 은혜 주신 주님을 떠올려 보도록 했다.
<사진설명> 중·고등부 학생들이 성회 기간에 은혜받은 점과 신앙생활 각오를 적은 종이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간증한 종이와 예수님께 쓴 편지는 ‘타임캡슐’에 담아 상반기가 지난 후 꺼내 보면서 신앙생활을 잘했는지 돌아보도록 했다.
동탄연세중앙교회 중·고등부 교사들은 5일(금) 오전에는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주 안에서 하나 되도록 섬겼고, 6일(토) 오후에는 기도 제목을 나누고 성회를 마친 후에도 받은 은혜를 지키도록 기도모임을 진행했다. 동계성회 기간에 은혜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 중·고등부성회 은혜 나눔
■진실하게 신앙생활 할 것 다짐
-홍지민(14, 동탄연세중앙교회)
중·고등부성회 매시간 은혜를 많이 받았다.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면서도 생각 없이 쉽게 죄를 짓거나, 매일 스마트폰을 붙잡고 내 경영주가 하나님이심을 잊고 산 지난날을 깨달아 애타게 회개했다. 또 기도할 때 나도 모르게 딴생각하고, 예배 시간에 졸고, 교회 밖에 나가면 세상 친구들과 별반 다를 게 없던 내 모습도 발견해 하나님 앞에 무척 송구했다. 성회 첫 시간 찬양부터 회개의 눈물이 나오고 마음이 뭉클해지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많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꼈다.
성회 기간 진행한 특강도 기억에 남는다. “하나님이 나를 향해 계획하고 있는 뜻을 발견해야 한다”라는 강의처럼,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을 기도하면서 알아보려 한다. 또 내가 세상 문화에 빠져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습을 파괴하고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창조의 원형으로 돌아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앞으로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신앙생활 할 것이다. 세상 음악을 듣는 대신 찬양을 듣고, 하나님이 사용하실 것을 기대하며 공부하고, 예배 시간에 집중하고, 기도 시간에는 진심을 다해 기도할 것이다. 또 이번 성회 주제처럼 내가 만난 예수님을 친구들에게 전해 주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8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