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3-08-19 10:08:12 ]
유치부는 여름성경학교 기간인 28일(금)~30일(주일) 예배를 드린 후 은혜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첫날에는 ‘요나 물고기 꾸미기’를 하면서 교사들이 반 아이들에게 선지자 요나에 관한 성경 말씀을 전했다.
다음 날인 29일(토) 오후에는 영국의 존 버니언 원작 ‘천로역정’을 체험하도록 했다. 어린이들은 조별로 나뉘어 원작을 재현한 교회 곳곳을 다니며 ‘하늘의 도시’에 당도하는 여정을 체험했다. 죄짓는 결과가 무서운 지옥임을 알게 해 주는 ‘흔들다리’ 그림을 건넌 어린이들은 ‘게임·만화/ 욕심/ 싸움·미움/ 떼쓰기·고집/ 예배 시간에 장난/ 시기·질투’ 등 죄의 목록이 구체적으로 적힌 ‘죄 카드’를 회개하며 찢어 버렸고, 마지막으로 십자가를 지고 언덕을 올라 예수님(홍이삭 분)이 계신 천국에 도착했다. 충성자 청년들이 아이들에게 황금 왕관을 씌워 주면서 천국에 가서도 예수님께 영광스러운 면류관을 받도록 축복했다.
<사진설명> 유치부 ‘천로역정’ 체험에서 어린이들이 십자가를 지고 언덕을 오르는 모습. 유치부 어린이들은 조별로 나뉘어 소설 원작 ‘천로역정’을 재현한 교회 곳곳을 다니며 ‘하늘의 도시’에 당도하는 여정을 체험했다. 천로역정 체험을 마친 어린이들은 천국에 가서 예수님께 영광스러운 면류관을 받겠다고 마음먹었다.
마지막 날인 30일(주일)에는 주일예배를 마친 후 블랙라이트 ‘요나 이야기’를 상연했다. 어둠 속에서 형형색색 아름답게 빛나도록 만든 소품들이 극 초반부터 끝까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커다란 물고기 배 속에 들어간 요나가 3일간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 죄를 진실하게 회개한 후 니느웨성을 찾아가 “회개하라”라고 외친 성경 말씀을 전했다. 이날 공연을 본 어린이들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할 것과 예수 믿지 않는 이웃들에게 예수 믿고 죄 사함받으라고 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진설명> 성경 속 ‘요나 이야기’를 주제로 한 블랙라이트 공연.
위 글은 교회신문 <81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