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중·고등부 하계성회 이모저모

등록날짜 [ 2023-08-21 11:48:46 ]

<사진설명> 하계성회 기간 중등부 학생들이 생명의 말씀을 듣고 진실한 회개기도를 올려 드리고 있다.



신앙 안에서 바른 국가관 정립하라

-중등부 ‘국가관 특강, 레크리에이션’



성회 셋째 날인 8월 4일(금), 오후 1시 40분부터 2시간 동안 김영배 대학청년회 담당목사가 중등부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영배 목사는 현대사 인물들을 예로 들어 가며 학생들이 신앙 안에 국가관을 정립하도록 강의했다.


<사진설명> 중등부 국가관 특강 모습. 대학청년회 김영배 목사가 학생들에게 신앙 안에 국가관을 정립하도록 강의하고 있다.


이날 김영배 목사는 “김일성이 청소년 시기에 마르크스 교육을 받고 공산주의자로 전향한 이후, 현재 북한에는 신도 수 2500만 명에 달하는 세계 10대 종교로 선정된 ‘주체사상’으로 뒤덮인 땅이 됐다. 오늘날 북한은 예수 복음을 들을 기회도 없이 태어나면 죗값으로 지옥에 가는 영적으로 망할 처지에 놓인, 세계에 둘도 없는 가엾은 곳”이라며 “지금으로 보면 중·고등학생인 김일성이 공산주의 사상을 주입받아 자기 자신과 나라를 망하게 할 마귀의 도구로 쓰임받은 것을 반면교사 삼아 중·고등부 시절에 하나님의 신령한 생각을 내게 어떻게 정립하느냐에 따라 교회와 우리나라를 부흥시킬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한성감옥에서 복음을 받아들여 하나님의 사람이 된 후 ‘조선을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가 되게 하겠다’고 결심한 이승만은 결국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 됐고 외교적 수완을 발휘해 최강대국 미국을 6·25전쟁에 개입시켜 대한민국을 지켰다”라며 “이후에도 이승만은 미국과 한미상호조약을 체결해 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동맹으로서 의무를 지키도록 함으로써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할 만큼 부강한 대한민국이 될 근간을 만들어 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영배 목사는 “성령께서 주시는 위대한 비전으로 현대사에 큰 영향력을 발휘한 이승만처럼 하계성회 기간에 신령한 비전을 받은 우리 학생들이 주님께 쓰임받을 실력도 갖춰 창조주 하나님의 스케일 있는 계획에 쓰임받기를 소망한다”라고 축복했다.


한편, 하루 전인 3일(목)에는 중등부 학생들이 조별로 모여 ‘성경 말씀 완성하기’, ‘문제 해결’ 등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제시된 성경 말씀을 신문에서 한 글자씩 찾아 오리고 붙이면서 작품을 만들었고, 조별로 어려운 문제도 머리를 맞대고 풀면서 협동심을 기르고 주 안에서 하나 되었다.




성경적 결혼관 정립할 것 당부

-고등부 ‘결혼 세미나’



고등부는 8월 3일(목) 오후 2시에 비전교육센터 301호에서 결혼세미나를 진행했다. 고등부 학생들이 올바른 이성관과 성경적 결혼관을 정립하도록 여전도회 특별활동실 이미현 집사가 강사로 나섰다.


<사진설명> 고등부 결혼세미나 강사로 나선 이미현 집사가 “학생들이 주님 앞에 영육 간 정절을 지켜 예수님의 순결한 신부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당부하고 있다.


이미현 집사는 다니엘 1장 8절을 본문 삼아 “다니엘이 죽음 앞에서도 자기를 더럽히지 않은 것처럼 학생들도 뜻을 정하여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미현 집사는 “육신의 정절은 물론 영혼의 정절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데, 성경은 음란하고 우상 숭배하는 것이 하나님께 정절을 지키지 못한 간음이라고 경고하며 천국에 가지 못한다고 했다”라며 “그런데도 오늘날 학생들이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간음하면서 즐겁게 죄짓는 게 현실이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마음껏 보고 있다”라고 애타게 전했다. 이어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음란한 영이 내 안에 들어오고, 곧이어 음란한 욕구가 생겨 음란한 행동도 일삼게 한다”라며 “처음에는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찔림이 있지만 나중에는 행동하는 것도 서슴지 않도록 만드는 게 마귀 궤계이니, 기도하고 성령 충만해 음란한 죄를 이기고 하나님 앞에 철저히 회개해 돌이켜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또 이미현 집사는 “죄를 이기려면 하나님을 인식해야 하며, 좋아하는 이성과 단둘이 있더라도, 혼자 컴퓨터 앞에 앉아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라며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심을 깨달아야 죄를 이길 수 있으며, 하나님이 귀하게 사용할 일꾼인 고등부 학생들이 끊임없는 마귀의 유혹을 기도해 이길 것”을 거듭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미현 집사는 “결혼을 약속했어도 이성 간에 반드시 순결을 지켜야 하며, 하나님 앞에서 모두가 죄인이므로 넘어진 친구가 있더라도 정죄하거나 판단해 죄짓지 말아야 한다”라며 “우리가 열심히 공부하고 신앙생활 하는 이유는 천국 가기 위해서이니, 주님 나라에 이르기까지 고등부 학생들이 예수님의 순결한 신부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하며 세미나를 마쳤다.




한량없는 예수 사랑 진실하게 찬양

-고등부 ‘찬양집회-끝없는 사랑’’



다음 날인 4일(금) 같은 장소에서 고등부 ‘찬양집회-끝없는 사랑’을 주님께 올려 드렸다. 이날 고등부 김예은 교사 인도로 ‘끝없는 사랑’, ‘오직 예수’, ‘다시 일어나’, ‘예수 예수 예수’ 등을 찬양하며 고등부 학생들은 내 영혼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 주신 예수님을 뜨겁게 찬양했다. 찬양집회 도중 나윤주(17) 학생이 특별 간증을 주님께 올려 드렸다. 아래는 간증 내용이다.


<사진설명> 고등부 ‘찬양집회-끝없는 사랑’에서 나윤주 학생이 하계성회 기간에 은혜받은 간증을 나누고 있다.



“하계성회 때 하나님과 사이에 잃어버린 은혜를 회복하길 기대했고 생명의 말씀을 듣고 은혜받으며 하나님을 만났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랑을 명확하게 알 수 있어 감사했다.


가장 크게 회개한 것은 죄를 용서해 주는 하나님만 생각하며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잊고 산 잘못이었다. 그래서 ‘회개하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하며 죄짓는 내 모습을 가볍게 여긴 듯했다. 그러나 성회 기간에 하나님을 가장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성령님이 주시는 감동을 무시한 죄를 깨달아 간절하게 회개했고, 하나님께서 내게 끝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셨는데도 항상 받아 왔던 것이라 느끼지 못하고 감사하지도 못했다는 것을 깨달아 가슴을 치면서 애타게 기도했다.


또 재림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전보다 예수님을 사랑해야 하는데 나는 오히려 하나님과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도 성회 기간에 깨달아 깜짝 놀랐다. 어릴 때는 마태복음 24장 같은 마지막 때의 경고가 두렵기라도 했는데 너무 자주 들은 탓인지 경각심도 사라지고 마지막 때를 준비하지 않고 막연하게 살고 있는 나를 발견한 것이다.


하나님보다 스마트폰을 더 사랑하던 죄도 발견해 회개했다. 공부하는 것보다, 기도하는 것보다 스마트폰을 우선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점점 잊어버렸다. 그만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중독이 너무 심해 끊어 내지 못했고 끊기도 싫어했다. 이번 성회에서는 은혜받는 데 집중하려고 스마트폰을 손에서 아예 놓았는데, 뭔가 허전하고 심심할 때가 간혹 있어서 성회 때 더 은혜받아 스마트폰과 아예 멀어지도록 기도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신앙생활 하면서 내 의지보다 엄마에게 이끌려 교회에 다니고 있었던 것 같다. 하나님을 사랑해서 신앙생활 한다기보다 무언가 해야 할 것만 같아서 습관처럼 신앙생활 하는 모습도 많았다. 그런데 이번 찬양집회에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신앙생활 하기가 너무 힘든 일인데 내가 그 상황을 마주했다’는 것을 깨달았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실 만큼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예수님을 사랑해서 신앙생활 하기를 바라며 진실하게 기도했다.


하계성회에서 하나님이 날 사랑하심을 구체적으로 깨달아 나도 하나님을 진실하게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세상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한없이 부족한 나를 사랑하신 예수님을 영원토록 사랑하리라 다짐했다. 하나님만을 사랑해 신앙생활 하고 싶다. 할렐루야!”


하계성회 기간에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은혜 주신 분은 주님이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1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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