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3-08-24 11:11:06 ]
<사진설명> 동탄연세중앙교회 여름성경학교에 참가한 유아·유치부 어린이들이 교사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여름성경학교 주제인 ‘죄를 이기자, 승리하자!’ 현수막 글귀처럼 영적생활에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정의태 기자
동탄연세중앙교회 유아·유치부(4~7세) 여름성경학교가 7월 29일(토)과 30일(주일) 양일간 ‘죄를 이기자, 승리하자!’라는 주제로 열렸다. 유아·유치부 어린이들에게 어려서부터 복음을 전해 죄짓게 하는 마귀역사를 알고 보고 이기도록 하고 영적생활 승리하기를 바라며 마련한 것이다.
29일(토) 오전 10시 유아·유치부 어린이들은 여름성경학교 연합예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이날 신명규 목사는 “어린이들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성령님께 이끌려 살아야 하는데 스마트폰, 게임, 세상에서 추구하는 헛된 가치에 붙들려 사는 것이 하나님 앞에 잘못한 죄”라며 죄에 관해 조목조목 전했고, “내 힘으로는 죄를 이길 수 없으니 기도하고 성령 충만해 영적생활에 승리하자!”라며 반드시 죄를 이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아·유치부 박정희 부장은 “4~7세 어린이들이 여름성경학교 기간에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예배 분위기를 산만하게 하지 않을지 염려했으나, 어린이들이 흐트러짐 없이 설교 말씀을 귀 기울여 듣는 모습을 보며 주님이 역사하셨음을, 또 주님이 어린이들을 무척 사랑하셔서 은혜 주려고 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기도 시간에도 설교 말씀을 듣고 회개한 어린이들이 방언은사를 받았고, 열이 나서 교회에 겨우 온 어린이도 주님 은혜 가운데 고침받고 은혜받는 등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라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어린이들 회개기도 하며 방언은사 받아
여름성경학교 기간에 유아·유치부 교사들은 은혜로운 활동들을 마련해 어린이들을 섬겼다. 29일(토)에는 ‘십자가 목걸이 만들기’ 공과활동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십자수 실로 십자가 목걸이를 꾸며 보면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인류의 죄를 사해 주려고 이 땅에 오셔서 내 죄를 짊어진 채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셨고, 나에게 영생과 천국을 주신 분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어 교사들이 어린이 한 명 한 명 발을 씻겨 주면서 축복하는 ‘세족식’도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죄 아래 살다 영원히 멸망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주신 예수님의 죄 사함의 은혜에 감사하며 세족식에 참여했고, 교사들은 아이들을 안아 주고 기도해 주면서 아이들 평생에 복음 전하는 일꾼이 되도록 기도했다. 이어 어린이들의 발 도장을 찍어 놓고, 다음 날 도장이 찍힌 종이를 액자로 만드는 공과활동도 진행했다. 교사들은 액자에 로마서 10장 15절 말씀 스티커를 붙여 주면서 아이들이 “복음 전하는 발”(롬10:15)이 될 것을 축복했다.
<사진설명> 복음 전할 ‘발 도장’ 찍기, 은혜로운 공과활동에 참여한 어린이가 활짝 미소 짓고 있다.
30일(주일) 주일예배 통성기도 시간에도 은사 받지 못한 어린이들을 위해 마음 모아 기도했고, 양일간 유아부 어린이 3명이 방언은사를 받아 은사 주신 성령 하나님께 감사했다. 여름성경학교 기간에 은혜받고 은사 받은 어린이들 얼굴마다 천사처럼 밝게 빛났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여름성경학교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회개하고 기도하도록 교사가 함께 기도하고 있다. (오른쪽)여름성경학교 세족식 모습. 교사가 어린이들 발을 씻겨 준 후 평생에 복음 전하는 주의 일꾼이 되도록 축복하고 있다.
<교사 은혜 나눔>
■날마다 회개하는 기도생활 하길
- 유복순 교사(유치부)
토요일 연합예배 때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말씀을 듣고 큰 은혜를 받았다. 세상에서도 작물을 해치는 가시와 엉겅퀴를 뿌리째 뽑아 다시는 자라지 못하게 하는 것처럼, 내 안의 죄악도 항상 예수 이름으로 회개하여 날마다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어지도록 기도해야 하는 것이 정답임을 마음에 새겼다.
여름성경학교 기간에 어린이들과 세족식에 참여해 기도해 준 것도 기억에 남는다. 악하고 음란한 이 시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롬10:15) 말씀처럼 멸망해 가는 이들에게 복음 전하는 어린이들이 되도록 축복하면서 가슴 뭉클했고 교사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어린이들과 함께 주를 기쁘게 찬양하는 것도 좋았다. 여름성경학교 기간에 아이들을 지켜 주시고 은혜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할렐루야!
■은혜받은 아이들 얼굴 천사처럼 빛나
- 장민혜 교사(유아부)
유난히도 더운 여름이었다. 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무더위 탓에 아픈 어린이들이 많아 교사들은 여름성경학교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이 건강해 은혜받도록 합심해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여름성경학교 첫날부터 진실하게 회개하던 유아부 어린이들이 방언은사를 받아 함께 축하하며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교사들은 아이들을 끌어안은 채 기도해 주면서 회개할 수 있도록 섬겼고, 진실하게 회개하다가 은혜받고 은사 받은 어린이들의 얼굴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여름성경학교 공과 시간에는 ‘죄를 이기자, 승리하자!’라는 성경학교 주제에 맞게 어린이들도 매일 회개하는 삶을 살기를 바라며 세족식을 마련했다. 아이들은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 준 성경 말씀을 들은 후 세족식에 임했고, 평소 개구쟁이이던 아이들도 조심스레 의자에 앉아 선생님에게 발을 내밀고는 얌전히 앉아 있었다.
곧이어 물에 담긴 아이들의 발을 씻기면서 기도해 주자 아이들은 약간 부끄러워하기도 했으나 교사들이 “우리에게 천국을 주시려고 끝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을 따라가는 발이 될 것”을 축복하자 진지하게 “아멘” 하며 화답했다. 장차 커 가면서 복음 전하고 예수님을 따라 걸어갈 아이들을 생각하니 너무나 감사했고, 하나님이 쓰실 복된 발을 씻기고 있다고 생각하니 우리 아이들이 무척 귀하게 여겨졌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교사들도 죄를 이기고 승리해서 진실하게 예수님만 따라가리라 다짐하며 기도했다. 유아·유치부에 은혜 주시고 큰 은혜 가운데 성경학교를 마치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박정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81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