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3-08-24 11:40:56 ]
<사진설명> 대학청년회 하계성회 엠티에서 오하영 형제가 성회 기간에 은혜받은 간증을 나누고 있다.
대학청년회는 지난 8월 5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6시까지 비전교육센터 201호에서 하계성회 엠티를 진행했다. 엠티 첫 순서로 대학청년회 6부 오하영 형제가 간증을 나눴다. 아래는 간증 내용이다.
“대전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면서 초등학생 때부터 서울에 있는 연세중앙교회를 오가며 예배드리곤 했다. 고등부 시절 예수님을 구주로 만나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으나, 이어진 코로나19 사태와 군 복무로 말미암아 주님과 멀어졌다. 군 생활의 고됨을 달래보고자 미디어를 가까이하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 중독될 만큼 빠져들었고 주일에도 진실하게 예배드리는 게 손에 꼽았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였는지 전역을 앞두고 ‘이렇게 살다가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겠다!’는 다급한 감동을 받아 성경 말씀을 필사했고, 전역하기 전까지 요한복음 필사를 완료했다.
전역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참가한 이번 하계성회에서 설교 말씀을 듣는데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던 자가 바로 나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동안 ‘이 정도 했으면 하나님도 나를 사랑하실 거야’라며 스스로 착각하고 나만의 하나님을 세워 우상숭배 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깨달아 얼마나 회개했는지 모른다.
또 마태복음 24장 말씀처럼 사랑이 식어가는 이 시대에 나 또한 예수님께서 대속물로 오신 한량없는 은혜에 감사하지 못한 지난날을 발견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매 주일 서울로 예배드리러 오도록 복된 환경을 마련해 준 부모님께 사랑받은 것도 많은데 그 사랑에 전혀 감사하지 못했고 오히려 불평불만하고 예수님의 사랑도 무시했다는 것을 깨달아 회개했다.
죄와 사망의 법 아래 있는 게 아니라 생명과 성령의 법 아래에서 살고자 한다. 부에서도 항상 섬김받아 왔으나 이제는 내가 먼저 섬기며 내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예수 몰라 멸망해 가는 이들에게 나눠주고 싶다. 할렐루야!”
이날 대학청년회원들은 부별로 모여서도 간증을 나누고, 하반기 전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모았다.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은사 세미나와 기도회도 열어 은사 받기를 사모하며 기도했다. 성회 기간 대학생 청년들에게 은혜 주시고 은사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1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