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2-12 17:57:03 ]
<사진설명> 유아·유치부 겨울성경학교 연합예배 모습. 4~7세 어린이들이 교육국장이 전하는 설교 말씀을 집중해 듣고 있다.
<사진설명> 겨울성경학교 연합예배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비전교육센터 401호에서 기쁨으로 율동하면서 찬양하고 있다.
<사진설명> 설교 말씀을 들은 유아·유치부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교회에서 잘못한 죄를 깨달아 회개하고 있다.
유아부(4~5세)·유치부(6~7세) 겨울성경학교가 1월 20일(토)과 21일(주일) 양일간 열렸다. 어린이들은 토요일 오후 1시 비전교육센터 401호에서 연합예배를 드린 후 은혜로운 체험활동에 참여했고, 다음 날인 주일 오전에도 401호(유치부)와 402호(유아부)에서 각각 주일예배를 드린 후 겨울성경학교 활동을 이어 갔다.
4~7세 어린이들 예수님의 보혈로 회개
20일(토) 겨울성경학교 연합예배에서 교육국장 구희진 목사가 에베소서 2장 1~2절을 본문 삼아 4~7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죄의 더러움과 죗값의 무서운 결과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죄 사함받을 수 있음을 진실하게 전했다.
구희진 목사는 “죄는 더러운 것”이라며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말씀을 불순종 한 죗값으로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것처럼 죄를 지은 자는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할 수 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린이들도 엄마 아빠 말씀에 불순종하고, 교회학교에 와서도 선생님 말씀 듣지 않고 예배 시간에 장난 치고 딴짓하는 모든 것이 불순종죄를 짓는 것”이라며 “죄는 똥보다 더 더러운 것이므로 어린이들이 죄를 짓는다면 똥이 몸에 더덕더덕 붙은 것보다 더 더러운 것이 내게 있는 것이며 그 죄의 결과로 죄를 짓게 한 마귀에게 칭칭 감겨 지옥에 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구희진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어린이들을 사랑하사 지옥 가지 말라고 하나님의 하나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내가 지옥 가야 할 죗값을 대신해 십자가에 피 흘려 죽게 하셨다”라며 “더러운 것이 옷에 묻으면 얼른 씻어 버려야 하듯이, 죗값의 결과로 지옥 가서 영원히 고통받지 않도록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얼른 회개해 내 죄를 깨끗이 씻어 내야 할 것”이라고 애타게 당부했다.
이날 교육국장인 구희진 목사는 어린이들이 짓는 죄를 조목조목 알려 주었고 겨울성경학교에 참가한 수많은 어린이는 설교 말씀을 들은 후 그동안 지옥에 끌고 가려는 마귀에게 속아 죄짓던 지난날을 눈물로 회개했다. 더러운 죄로 말미암아 지옥 갈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를 깨닫고 회개한 어린이마다 부모님을 통해 은혜로운 소감도 전해 주었다.
■ 순종하는 믿음의 자녀 될래요
- 김예은(6) (엄마 최에스더 성도)
겨울성경학교를 마친 후 딸아이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설교 말씀이 뭐야?”라고 물어보니 이어진 딸아이의 대답! “죄는 똥보다 더 더러운 것”이라고!
올해 여섯 살인 예은이는 이번 겨울성경학교에서 은혜를 많이 받았는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회개하고 기도하면 죄가 없어지고 자기 마음도 깨끗해진다”라며 활짝 웃었다. 또 그동안 마귀에게 속아서 예배 시간에 찬양하지 못한 것, 아빠 엄마가 양치하라고 하는데도 장난 치고 딴짓한 것 등 부모님 말씀에 불순종한 지난날도 회개했다고 조목조목 말해 주었다.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였다.
아마도 예은이가 이번 겨울성경학교를 앞두고 기도하며 준비하자 하나님께서 회개할 은혜를 주신 듯하다. 성경학교 몇 주 전부터 ‘유치부 어린이 기도문’을 냉장고에 붙여 놓고 예은이에게 기도하자고 권하니 한 번도 싫다고 하지 않았고, 매일 집중해서 진실하게 기도하기에 하나님이 겨울성경학교 기간에 은혜 주실 것을 기대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난 겨울성경학교 기간. 예은이가 목사님 말씀을 집중해 듣다가 눈물을 흘리면서 예배드리고 기도 시간에도 엉엉 울면서 회개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깜짝 놀라면서도 응답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집에 돌아온 딸아이에게 기도 시간에 뭐라고 기도했느냐고 물어보니 “예수님, 저를 만나 주세요, 변화시켜 주세요”라고 기도했다는 말을 들으며 이제 만 네 살인 어린아이가 어른보다 낫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실제로 겨울성경학교 이후 딸아이에게 무언가를 당부하면 “네!”라고 바로 응하거나 “엄마 아빠한테 순종할 거예요”라고 말하는 등 달라진 모습에 놀라곤 한다. 이전에는 예은이에게 꼭 해야 할 것을 당부하면 장난치고 딴짓할 때도 많았는데, 이제는 예배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보고 싶어 하는 것도 죄라는 것을 알려 주자 떼쓰지 않고 이해하는 등 들은 말씀대로 순종하려고 해서 감격스럽다.
유치부 교사들이 당부한 대로 가정에서 기도로 준비했을 뿐인데, 주님께서 예은이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큰 은혜를 경험하게 하셔서 무척 감사했다. 예은이가 믿음의 자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섬겨 주고 기도해 준 교사분들에게 감사하고, 이 모든 일을 하신 우리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3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