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24-08-23 11:58:36 ]
하계성회 마지막 날인 8월 2일(금) 오후 2시 30분 월드비전센터 5층 남전도회 예배실에서 장년부 새가족을 대상으로 은사세미나를 열었다. 1대교구장 이영근 목사는 고린도전서 3장 16~17절과 12장 3절을 본문 삼아 “인간은 죄 아래 살다가 지옥 갈 죄인이지만, 성부 하나님께서 구원의 뜻을 세우시고, 성자 예수님이 구원을 이루시고,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 구원받게 하셨다”라며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회개해 거룩해진 심령에 오신 성령님은 구원받은 성도와 함께하시면서 천국까지 인도하는 분”이라고 복음을 전했다. 이어 이영근 목사는 성령 받은 삶에 관해 세심하게 설교했고 “성령의 은사는 영적생활을 승리하는 데 꼭 필요한 무기”라며 “오늘 성령 하나님께 은사 주시기를 간구하여 성령의 은사로 영적생활을 방해하는 온갖 마귀 궤계를 알고 보고 이길 것”을 진실하게 당부했다.
이날 은사세미나에 참가한 새가족들은 그동안 성령의 은사를 구하지 못하여 영적생활에 실패한 지난날을 깨달아 회개했고, 성령 하나님께서 주시는 각양 좋은 은사로 성령의 열매를 맺어 영혼 구원에 유익을 낼 수 있게 해 달라고 눈물을 흘리면서 부르짖어 기도했다. 은사세미나를 열어 새가족들에게 귀한 성령의 은사를 주시고 영적생활 승리하게 하신 성령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하계성회 기간에 방언은사를 받은 새가족들이 은사세미나를 마친 후 1대교구장 이영근 목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은사세미나 은혜 나눔>
천국 소망하며 오늘 하루도 감사
| 이정순(남전도회 새가족섬김실 2부)
몇 달 전 토요일. 종로3가 길거리에 노인들이 줄을 서 있다. 연로한 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는 무료 급식을 기다리는 줄이었다.
나 역시 식사를 해결하고자 줄을 서 있다가 거리 한쪽에서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이 전도하는 모습을 보았다. ‘나도 언젠가는 교회에 가서 신앙생활 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주님이 그날 들어주신 것이었을까. 곧바로 전도하는 분들에게 다가가 “교회에 가고 싶다”라며 이름과 연락처를 알려 드렸다. 성령 충만한 교회에 가서 신앙생활 하고 싶어 하던 내 영혼의 간절한 열망을 행동으로 표현한 것이었다.
마침 다음 날인 4월 21일(주일)은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라는 전도주일이었다. 그날 설교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여 십자가에 죽어 주셨다는 복음을 전해 듣고 큰 은혜를 받아 연세가족이 될 것을 결신했다. 나를 연세중앙교회에 불러 주신 하나님께 너무나도 감사했다.
이후 남전도회 새가족섬김실에 속해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새가족섬김실 직분자분들이 신앙생활부터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고 있다.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것도 무척 감사하다. 하나님을 겨냥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알려 주셔서 믿음의 기도를 올려 드리려고 애쓰고 있다.
연세가족으로서 정착해 가던 중 지난 7월 31일(수)부터 8월 2일(금)까지 진행된 하계성회에 참가했다. 생명의 말씀을 들으며 큰 은혜를 받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뜨겁게 경험했다. 새가족을 대상으로 열린 은사세미나에서도 성령님이 어떤 분인지 알게 된 후 통성기도 시간에 성령 충만을 구하다가 방언은사를 선물로 받았다.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귀한 은사를 주셨으니 더 부르짖어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고 싶다. 나 같은 사람에게 큰 은혜를 주신 주님께 “하나님 아버지,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매일 하나님 말씀과 찬양을 들으며 하루를 연다. 매순간 하나님께 감사하여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찬송을 듣고 기도하고 있다. 항상 성령 충만해서 천국에 이르는 좁은 길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지난날 살아오면서 성경 말씀과 반대되는 행동만 한 죄를 회개하고 있다. 또 하나님께서 담임목사님의 건강을 지켜 주시도록 기도하고, 언젠가는 나도 연세중앙교회에서 쓰임받는 성도가 되기를 사모하며 기도한다.
오후에는 복지관을 찾아가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있다. 복지관에서 만난 이들과 교제를 나누면서 전도해야겠다는 감동을 받는다. 내가 만난 예수님을 이들에게도 전해 천국 소망하며 살도록 하고 싶다. 비록 배운 게 없지만 전도는 할 수 있다. 육신의 때를 마치기까지 열심히 전도하면서 하나님께 내 삶을 드리고 싶다. 전도할 것을 결단하자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더 확실히 깨달아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난다.
서대문구 냉천동에 산 지는 6년쯤 되었는데, 이제 궁동성전 근처로 이사해 신앙생활에 더 마음을 쏟고 싶다. 이사갈 곳도 곧 마련될 텐데 하나님께서 신앙생활에 마음을 쏟고자 하는 내 마음의 소원을 귀하게 보신 듯해 감사했다.
연세가족이 된 후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나의 형편이 더 나아진 것은 없으나 내 마음에는 감당할 수 없는 감사가 넘치고 있다. 거지 나사로가 고된 삶을 살면서도 믿음으로 천국에 가서 영원히 행복하게 된 것처럼 나도 예수님을 구주로 믿으며 살다가 영원히 행복하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행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회개와 은사…주님 은혜에 큰 감격
| 김연순(새가족여전도회 1부)
수년 전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집과 궁동성전 사이의 거리가 먼 탓에 사는 곳 근처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이번 하계성회를 앞두고 딸에게 초청받아 오랜만에 연세중앙교회에 오게 되었고, 한 시간 한 시간 성회에 참가해 예배드리고 찬양하다 보니 큰 은혜를 경험했다. 지난날 하나님 말씀과 다르게 살아온 잘못도 깨달아 하염없이 회개 눈물을 흘렸고, 성령님이 큰 은혜를 주셔서 방언으로 다시 기도하게 되었다. 할렐루야!
오래전 성령 하나님께서 내 안에 찾아와 주셨지만,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고 교회만 왔다 갔다 했다. 그런 나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눈물로 회개할 기회를 주시고 방언도 다시 말하게 하시니 정말 감사하다. 평소 5분 정도 기도하면 할 말이 없어 기도하기 어려워했는데, 이제는 주님이 주신 귀한 방언은사로 집중해 기도하다 보면 한 시간이 금세 지나간다. 주님이 하신 일이다.
하계성회 기간에 회개하고 기도하던 중 ‘성회를 마친 후 새벽예배를 올려 드려야겠다’는 감동을 받았다. 주일예배도 겨우 참석하는 상황이었으나, 내 생각이 아닌 내 안에 계신 주님이 강력하게 감동하시는 것이어서 아침 일찍부터 예배드리기를 사모하고 있다. 매일 새벽, 하나님을 뵈러 가는 예배 시간이 무척 기쁘고 평안하여 감격스럽다.
친정어머니도 평생 새벽예배를 올려 드리곤 했는데, 하나님께서 하계성회 이후에도 신앙생활을 잘하도록 귀한 감동을 주셔서 감사하다. 어머니가 매일 새벽예배로 하나님을 만나러 가신 것처럼 나 역시 은혜받는 자리를 지켜 나가기를 기도한다.
성회 기간에 은혜받은 만큼 신앙생활을 잘해 나갈 수 있을지 걱정스럽지만 주님이 바라시는 만큼 신앙생활을 잘하고 싶다. 그동안 나를 위해 진실하게 기도해 주고 섬겨 준 직분자들과 딸에게도 무척 감사하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정리 박채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863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