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5-03-03 13:34:55 ]
<사진설명> 제51차 초교파 목회자부부영적세미나에서 윤석전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윤석전 목사는 목회자들에게 뜻밖의 질문을 던졌다. “목회자는 왜 자기 자신을 지옥 갈 대상자로 보지 않는가?” 윤 목사는 목회자들이 목회 이전에 자신의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현실을 지적했다.
윤 목사는 “교회는 목회자들의 영적인 상태를 그대로 닮는다”고 전하며 “목회자가 기력이 없으면 교회도 기력이 없고, 목회자가 기도하지 않으면 교회도 기도하지 않으며, 목회자가 능력이 없으면 교회도 능력이 없고, 목회자가 전도하지 않으면 교회도 전도하지 않으며, 목회자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교회도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목회자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고 불순종하면, 교회도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다”고 목회자들의 영적인 실태를 말씀으로 확실하게 조명했다.
윤 목사는 “목회를 하려면 먼저 목회자들에게 살고자 하는 영혼의 본능이 충만해야 하고, 그럴 때 성도를 책임질 수 있고, 성도를 살려야 하는 목회 본능도 함께 따라온다”고 전했다. 또 “목회자의 가슴 속에 성경의 생명이 약동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전하며 그렇게 목회하지 못한 죄를 회개하라고 촉구했다.
마귀와 음부의 권세를 분명하게 밝혀
윤석전 목사는 무엇보다 마귀는 음부의 권세로서 교회의 파괴자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마귀의 손아귀에서 영혼을 빼앗아야 하기에 목회자가 능력을 지녀야 하며, 이를 이루려면 목회 이외의 것에 낭비할 여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윤 목사는 “육신의 생각은 죄요 사망이며 육신의 일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기에 결국 육신의 생각으로 설교하면 수많은 성도를 죽인다”며 “죄가 오기 전에 죄를 짓게 하는 마귀가 있다는 영적 사실을 분명히 알고 성령으로 이기려고 몸부림쳐야 한다”고 애절하게 호소했다.
윤석전 목사는 마귀역사를 바로 알았다면 반드시 영적생활의 승리자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영적 세계를 보고 마귀와 전쟁에 돌입할 때부터 영적생활은 시작된 것이다. 마귀역사를 알고 보게 되었다면 몰아낼 영력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예수 생명의 힘으로 사망 권세를 파괴하는 것이다. 목회자가 영감이 있고 영안이 열리고 영력이 있을 때 예수 생명의 특성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또 윤 목사는 “목회자는 하나님 말씀을 100% 수용해야 한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한 만큼 악한 영이 떠나간다. 목회자에게서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만큼 하나님 말씀에 도전했다는 증거다. 어떤 말씀이든지 내 안에서 이루어지게 수용할 때 영력이 생긴다. 하나님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는 자가 하나님 말씀을 전한다면 그 말씀에 영력이 있다”고 선포했다.
이어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 말씀의 창조적 권위가 충만한 사람이 목회에 성공한다”고 목회 성공의 길을 제시했다. 윤 목사는 “하나님 말씀이 내 목숨보다 크다고 믿고 지지할 때 말씀 안에 있는 권위가 목회자를 통해 드러난다. 예수 증인이라는 말은 예수 생애를 보여 준다는 뜻이다. 목회자가 예수 생애를 보여 줄 수 없다면 예수 증인이 아니라는 말이다. 주님 말씀을 인정하지 않는 죄부터 회개하자”며 회개를 촉구했다.
성령께 모든 것을 맡기는 목회로
또 윤석전 목사는 “성령께 장악당하는 목회자가 돼라”고 강력히 호소했다.
윤 목사는 “성령이 가르쳐서 전하게 한 설교 말씀은 성령의 권위만큼이나 능력이 있다. 내가 외워서 설교하면 내가 보증 서야 하지만 성령께서 생각나게 해서 전하는 성경 말씀은 성령이 보증한다. 성령은 인격적인 하나님이시다. 그분의 인격, 곧 그분의 전지하심과 전능하심으로 설교하면 이적이 따르게 되어 있다”며 강단에서 사람의 소리를 하려고 하지 말고 성령이 가르치는 말씀을 선포하라고 전했다.
윤석전 목사는 목회로 심적 짐을 짊어진 목회자들에게 길을 제시했다. 윤 목사는 “내 생각으로 목회하다 안 되니까 좌절하고 낙심하고 겨우 사명에 붙들려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한다. 성령에 붙들리면 전혀 두려움이 없다. 성령께서 가르치거나 생각나게 하시거나 감화나 감동이 없다면, 목사는 육체를 움직이지도 말고 성경 보고 기도하고 심방해야 한다.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수의 살아계심과 나타내심을 말해라. 성령의 권능으로 죽음도, 감옥도, 매질도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를 말할 때,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송장이 살아나고 귀신이 떠나가고, 질병이 떠나가는 성령의 특성, 예수의 특성이 당신 목회에서 나타날 것이다. 이것이 아버지의 뜻이요, 아들의 생애요, 성령의 역사다”라고 전했다.
윤 목사는 “성령의 역사 속에서 일어나는 일은 성령이 부도내지 않는다. 성도들 역시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으로 만나는 역사가 예배마다 일어나는 것을 경험한다. 성령이 목회 운영자가 될 때에만 이런 일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성령께 사용되려고 몸부림쳐라. 왕으로 내 안에 계신 절대 권세자인 성령님을 우대하고, 그분의 실권을 인정해 순종하고 일하라”고 전했다.
교회 부흥을 가로막는 죄 회개해야
하나님께서는 윤석전 목사를 통해 마지막 시간까지 날카롭게 죄를 지적하며 회개를 촉구하셨다.
윤 목사는 “변질은 마귀역사이며, 변하면 버림받는다. 하나님과 관계가 서서히 변하기 시작할 때부터 혼미케 된다. 그 가운데서 마귀는 변질시켜 놓고도 죄가 죄인 줄 모르게 만든다”며 교회에서 주님 머리 위에 앉아 서서히 주님에게서 끊어져가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지적했다.
윤석전 목사는 “몸에 꼭 필요한 소금이 없으면 안 되듯이, 목회자에게는 구령의 열정, 귀신 쫓고 생명을 주는 예수의 맛이 있어야 하며 예수와 같은 마음, 같은 뜻,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 교회 부흥의 핵심임을 말하고 실제 목회자들에게 그 맛이 안 나면 버림받은 것이니 성경에 기록된 예수 생애에서 내가 얼마나 이탈하고 변했는가를 보고 예수의 본질이 내게 있느냐를 냉철하게 판단하여 돌이켜야 한다”고 외쳤다.
윤석전 목사는 왕이신 성령의 요구를 거절하고 왕의 권위를 무시하는 목회자들의 마음 상태를 지적하면서 한시도 생각 속에서 예수를 잊지 말고 성령의 힘으로 교회를 이끌어 가야 하며 주님 마음대로 교회를 움직이지 않고 내가 교회를 움직이면서 은근히 내 교회, 내 소유, 내가 이룬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이 교만이라고 무섭게 지적하고 오직 주님이 나를 쓰시며 나는 그분의 종임을 철저하게 깨달으라고 선포했다.
수많은 목회자가 하나님 말씀 앞에 자신의 실상이 벌거벗듯 드러나자 통곡하며 부르짖었다. 예수의 맛을 잃은 자신의 절망적인 모습에서 돌이키기 위해 눈물로 몸부림치며 회개했다.
연합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42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