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혹의 영에 속지 말라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신앙생활 할 때는 절대 죄를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사치, 향락, 쾌락, 정욕, 육신의 요구는 전부 마귀가 하는 일이다. 이 모든 게 미혹의 영이다. 미혹의 영이 청년들을 지금도 이용하고 내일도 이용하고 세상 끝나는 날까지 이용한다.
그런데 이런 미혹의 영에 계속 이용당하면서 교회에는 온다. 말씀을 들으면서 깨닫기도 하지만 교회라는 테두리를 벗어나면 바로 이용당한다. 근본적인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음속으로 자책하는 회개가 아니라 악한 영에 이용당하지 않으리라는 뼈저린 회개와 함께 행동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
이용당하는 뿌리를 확 뽑아내서 미혹의 영을 완전히 몰아내야 한다. 마태복음 24장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말세에 어떤 징조가 있사옵니까?’ 하고 물어볼 때, 제일 먼저 대답하신 내용이 “사람의 미혹에 주의하라”는 것이었다. 자기 속의 악한 영에게 미혹당하지 말라. 다른 사람도 미혹하지 말라. 그럼 미혹은 또 무엇인가.
사단이 천사로 있을 때 참으로 아름다웠다. 하나님이 가장 아름다운 천사로 만드셨는데, 너무도 아름답다 보니 자기의 아름다움에 도취해 하나님을 도전하고 말았다. 아름다움이 충만하더니 그것을 주체하지 못하고 교만으로 가득 찬 것이다.
인간도 자기 방식대로 살려 한다. 하나님이 없어도 살 수 있다고 장담한다. 하나님이 만든 산소가 없이는, 하나님이 만든 물이 없이는, 하나님이 만든 태양에너지가 없이는 살 수 없고, 하나님이 만든 자기 육신도 정지되면 당장에 죽을 인간이 자기 뜻대로 살 수 있다고 착각하며 산다. 이 얼마나 교만하고, 얼마나 건방지고, 얼마나 도도하고, 얼마나 대책 없는 존재인가.
지구상에서 제일 대책 없는 인간이 바로 예수 안 믿는 사람이다. 또 대책 없는 인간이 교회 와서 ‘아멘’은 하는데 밖에 나가서는 세상 사람과 똑같이 사는 이들이다. 하나님 말씀이 하나님에게서 나왔으니 하나님 말씀은 하나님 생각이시다.
하나님 말씀에 고정되면 그 말씀 안에 창조가 있고, 그 말씀 안에 생명이 있고, 그 말씀 안에 거룩함이 있고, 그 말씀 안에 선함이 있고, 그 말씀 안에 의(義)가 있고, 그 말씀 안에 신령함과 전지함이 있다. 이미 그 말씀을 가지고 그 말씀으로 인격이 형성된 자는 누구든지 장래가 환히 보인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만 의식하고 의지하며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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