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6-06-21 09:35:56 ]
예수생애부흥사회가 주최하는 제34차 부흥사수련회가 6월 13일(월)부터 16일(목)까지 연세중앙교회 비전교육센터에서 열렸다. 주님이 쓰시는 부흥사가 되기를 열망하는 목회자 수백 명이 전국에서 참석했다.
<사진설명> 제34차 부흥사수련회에 참가한 목회자들.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는 부흥사수련회 월요일 저녁예배부터 목요일 오전예배까지 총 6회에 걸쳐 하나님 말씀을 전했다. 새벽예배와 오후예배는 권오성 목사(인천큰빛감리교회), 지태동 목사(대구광진중앙교회), 최해진 목사(포항하늘소망교회), 김용희 목사(부산지구촌침례교회), 조은철 목사(부평중앙충은교회)가 나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복음에 빚진 자로서 하나님께 쓰임받아 한국교회를 살려내는 부흥사가 되기를 열망하며 참석한 목회자들과 사모들이 이번 수련회에서 많은 은혜를 받아 부흥사로서 한국교회를 살리고자 결심하며 각오를 다졌다.
부흥사수련회 주강사인 윤석전 목사는 요한일서 4장 5~6절, 고린도전서 2장 1~3절, 요한복음 15장 5~10절, 히브리서 4장 12~13절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현재성 있게 재현하는 부흥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였고, 덕분에 참석자들은 부흥사로서 자격을 점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잡았다. 부흥사로서 사명의 열정을 불러일으켜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바로 서기를 바라시는 애절한 주님의 심정을 만나는 귀한 계기였다.
지금 이 시대는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5:16)는 말씀을 더욱더 실감나게 한다.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온갖 불의와 불법을 자행하고, 잔인하리만큼 하나님께 도전하는 행위들이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벌어지고 있다.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간음을 행하며 다른 색을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은 것처럼(유1:7) 지금 세상 또한 음란과 동성애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니 온갖 죄악을 육신의 쾌락으로 즐기며 멸망해 가는 인간들을 바라보실 때 하나님 마음의 고난도 극에 달해 있으리라.
윤석전 목사는 제34차 부흥사수련회에서 이런 하나님의 마음의 아픔을 가지고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씀을 전하면서 세속화해 무너져 가는 한국교회와 죄악으로 멸망해 가는 이 나라 이 민족을 살릴 부흥사들이 우후죽순처럼 일어나 한국교회와 이 나라에 하나님 진리의 말씀이 이루어지고 생명의 빛이 비춰지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윤석전 목사는 이번 부흥사수련회에서 “목사들이 하나님 말씀의 절대적인 권위를 인정해야 하며, 반드시 성경 말씀 안으로 들어가 악에서 떠나고, 하나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여 한국교회를 살리는 부흥사들이 되자”고 시종일관 강조하며 말씀을 전하였다. 참석자들을 향해 애타게 전하는 설교 속에서 하나님 마음의 아픔까지도 느껴졌다.
참석자들은 가슴 저리도록 주님의 심정을 담아 성령의 감동으로 전하는 윤석전 목사의 설교 말씀을 듣고서, 육신의 소욕이라는 신앙생활과목회의 방해꾼 앞에 방해를 받아 목회를 잘못해 왔던 지난날들을 뜨겁게 회개하고, 성도들에게 살아 계신 하나님을 능력으로 보여 주지 못한 죄를 가슴 아프게 회개하며 말세를 만난 이때 말씀의 현실 앞에 정신 차리고 기도하여 교회에 진리를 정착시키고자 다짐했다.
고대원 목사
[부흥사수련회 윤석전 목사 설교 요약]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계약을 믿음으로 이루라
마귀는 주의 종들을 세속화시켜서 타락하게 만듭니다. 목사들이 세속화해 타락하면 목사 자신뿐만 아니라 성도의 영혼까지 사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거듭난 사람들은 반드시 하나님 아버지의 본질을 표출해야 합니다. 그러나 세속화된 사람은 끝없이 채울 수 없는 육신의 욕구 충족을 위해 살기에 세상의 잡동사니만 쌓여 욕심, 미움, 다툼, 성질, 독소를 뿜어냅니다.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갖고 싶은 욕심 때문인지 필요성에 의한 것인지 분별해서 우리 안에 있는 세속을 철거시켜 영적인 본질로 나 자신을 바꾸어야 합니다.
<사진설명> 부흥사수련회에서 말씀을 증거하는 윤석전 목사
목사는 성도가 망하는 일에 관대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 성도가 두려워서 “회개하라”고 하지 못하는 목사, 죄를 다루지 못하는 목사, 죄를 끄집어낼 수 없는 목사는 이미 세속화가 되었기에 예수의 피를 운반하는 수레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 피를 운반하여 성도의 영혼을 살리고 보호하려면 육신이 아닌, 말씀이 내 인생에서 주인이 되게 해야 합니다. 육신이라는 방해꾼을 굴복시켜 우리에게서 창조자의 권위가 나타나게 함으로써 성도를 새롭게 만드는 부흥사가 되어 한국교회를 살려야 합니다.
교회들을 볼 때 세속화되어 미혹의 영이 운영하는 교회가 있고, 하나님의 영, 진리의 영이 운영하는 교회가 있으니 미혹당하면 자기 본질을 모르기 때문에 세상 소리로 설교하고 세상 방법으로 목회하면서 하나님의 목소리를 내며 하나님의 방법으로 목회한다고 스스로 속습니다. 세속적인 소망이 가득한 목소리를 내뱉고 있는 설교를 한다면 이미 미혹된 자이니 이는 다른 예수를 전하는 거짓 선지자입니다.
미혹의 영은 성령의 감동까지도 무너뜨리고 인간의 한계에 굴복시켜 목회를 제한하고 있으니 부흥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진리의 영으로 충만하여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피 흘려 죽으신 예수를 말해야 하고, 죄를 해결하시고 마귀를 멸하신 예수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목사 안에 다른 것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목사 안에 세속적인 것이 들어 있다면 세상의 말을 할 것이나,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 있다면 약속된 하나님의 말씀만을 말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이 내 머리에 있어서 이성으로 판단하고 이성으로 말하는지, 아니면 내 심령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사용하고 있는지 잘 분별하여 우리의 심령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서 한국교회를 살리는 부흥사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말씀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나를 사용하게 해야 하며, 내가 성령을 쓰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나를 쓰시게 해야 합니다. 거룩한 성령께서 나를 쓰셔서 내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말할 때 더러운 귀신이 떠나가고, 의로우신 성령께서 나를 쓰셔서 내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말할 때 불의가 떠나갑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언제든지 나를 쓰시도록 항상 대기자가 되어 한국교회와 성도의 영혼을 살려내야 합니다. 종이 자신의 사견을 더하여 말하지 않고 시킨 주인의 말만을 전달하여 옮기듯이 목사도 주님의 말씀만을 가감 없이 전해야 합니다.
부흥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화시켜 하나님 말씀에 장악당해 능력을 보여 주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화시키는 자가 말씀을 지킬 수 있고, 말씀을 지키는 자가 주님을 사랑하는 증거가 있는 자요(요14:23), 주님을 사랑하는 자가 주님의 목소리를 말하는 자입니다. 주님의 목소리는 죄인에게는 심판의 소리, 두려운 소리요, 예수 피의 공로를 입은 의인에게는 축복의 소리이니 내 입에서 나가는 말씀이 하나님 심판의 목소리, 하나님 축복의 목소리, 창조자의 목소리, 귀신이 떠나가고 병든 자가 치료받는 물리적인 증거가 현장에서 나타나는 목소리가 되게 해서 수많은 영혼을 살리고 지켜내는 부흥사가 되어야 합니다. 부흥사는 하나님의 절대 통제를 받아야 하기에 하나님의 통제 영역 안으로 들어가서 하나님이 쓰시는 부흥사가 되어 우리 입에서 주님의 목소리만 나오게 합시다.
하나님은 핍박이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을 쓰십니다. 현실 속에서 자기 욕심에 묶여 있는 사람은 핍박과 죽음이 두렵기 때문에 주님의 목소리를 낼 수 없습니다. 억압과 죽음이 와도 하나님이 쓰실 때는 모세의 목숨을 끊을 수 있었던 바로가 대화의 상대가 되듯이, 갈멜 산에서 엘리야를 결박하여 죽일 수 있었던 아합 왕이 대화의 상대가 되듯이 두려움을 버리고 하나님이 쓰시는 부흥사, 억압과 핍박과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당당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주님의 목소리만을 말하는 부흥사가 되어 모세처럼, 엘리야처럼 쓰임받읍시다.
하나님의 말씀인 계약이 깨진 믿음은 성취가 안 되기에 나를 만드신 창조자, 나를 주의 종으로 부르신 창조자의 계약대로 담대하게 움직여 귀신 쫓고, 병 고치고,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부흥사가 되어서 계약을 파괴한 수많은 죄인을 회개시켜 그들의 마음을 주님께로 돌립시다.
하나님은 말씀을 듣고 움직인 사람들을 어김없이 쓰셨고 그들에게 생명과 축복으로 역사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움직이지 않은 사람은 쓰임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저주와 사망으로 비참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목소리를 지금 내게 들리는 현재성이 되게 하여 노아가 방주를 완성시켜 배의 기능을 나타냈듯이 부흥사로서의 방주를 완성시켜 나 자신이 주님의 목소리를 말하고 있는지, 주님의 목소리로 행동하고 있는지 항상 점검하고 주님의 간섭을 받으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움직이는 부흥사가 됩시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의 명령, 성령의 명령을 거절하지 말고 수용하여 성도 앞에 바른 소리하는 부흥사가 됩시다.
오병이어의 이적 앞에 떡을 먹은 연고로 예수님을 따랐던 자들과 같이 기복신앙에 얽매여 결국엔 예수 버리는 자가 되지 말고, 오직 멸망하는 자들을 위해 자기의 살과 피를 줘서 먹고 마시게 함으로써 영혼을 살려내시고 마귀를 멸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끝까지 따라가는 부흥사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현재성 있게 재현합시다.
위 글은 교회신문 <484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