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날짜 [ 2017-07-04 15:35:54 ]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주관 대규모 집회 전국 순항 중
연세중앙교회서 이틀간 목회자영적대성회 진행돼
윤석전 목사 “목회자가 죄와 회개, 천국과 지옥 다룰 것” 당부
<사진설명>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주관, 8천만 민족복음화를 위한 초교파 목회자영적대성회가 연세중앙교회에서 이틀간 열렸다. 민족복음화대성회는 2017년 한 해 동안 성회를 개최해 100만 명을 전도하자는 비전을 갖고 전국 도시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977년 ‘77민족복음화성회’에서 한 해에만 100만 명이 예수를 구세주로 영접한 성령의 역사를 이어받아 그 부흥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이 시대에 재현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사진 노혜지 기자
사단법인 민족복음화운동본부에서 주관한 8천만 민족복음화를 위한 초교파 목회자영적대성회가 6월 26일(월)~27일(화)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렸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올 초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지역연합성회’를 열어 대한민국 성도의 심령 부흥을 소망했다. 지난 1월 인천지역 연합성회(낙원제일교회)를 시작해 여섯 번째로 연 것이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상반기에 제직기도대성회(여의도순복음교회), 부천지역 연합성회(중동순복음교회), 세계선교사대성회(수련관) 청·장년대성회(광화문 광장), 군복음화대성회(오산리기도원)를 개최했다. 전국 각지에서는 소규모 성회를 수십 차례 개최하고 있다.
“모든 도시, 모든 교회, 모든 단체는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라는 이름으로 집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이 하나로 연합돼 올 한 해만 100만 명이 주님께 돌아오는 부흥의 열매를 거둡시다. 또 성회를 열어 우리 민족의 소원인 남북통일에 기여하고 우리 민족을 품어 8천만 민족을 예수 그리스도의 품으로 인도합시다.”
종교개혁 500주년, 평양부흥 110주년, 77민족복음화대성회 40주년을 맞아 한 해 동안 진행 중인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대장정의 의의와 비전을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명예총재 이태희 목사(성복교회)가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린 목회자영적대성회 개회예배에서 전했다.
성회 첫날 오전 10시 개회예배는 함덕기 목사(행사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박동찬 목사(성회대회장)의 기도, 허인자 목사(여성성회사무총장)의 성경봉독, 이태희 목사의 설교, 임은태 장로(성회대회장)의 헌금 기도, 김선규 목사(합동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태희 목사의 설교는 ‘이적을 일으키는 사람’(행3:1~10)이라는 제목으로 “확신 있는 믿음으로 성령과 권능이 충만해져 이적을 일으키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라”고 촉구했고, 설교에 앞서 “2300만 북한 주민이 구원받고, 한미동맹이 굳건해지도록 합심해 기도하자”며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오후 1시에는 실천목회연구원 종강 강의를 겸해 오후성회가 진행되었다. 윤석전 목사는 “오늘날 한국 교회는 하나님 말씀을 믿지 않고 강단에서 죄, 회개, 천국과 지옥을 다루지 않아 안타깝다”며 “무제한 한 함량으로 목회자들을 쓰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인간의 한계로 제한하지 말라”며 목회자들을 향해 애절하게 당부했다. 오후 7시부터는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목회자영적세미나 저녁성회와 아울러 연세중앙교회 맥추감사절 부흥성회를 열어 윤석전 목사가 설교말씀을 전했다.
성회가 열린 이틀 동안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에 닥친 위기 앞에 나라와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기 원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전국에서 몰려들어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을 가득 메웠다. 매 시간 뜨거운 찬양으로 시작한 성회는 이태희 목사, 윤석전 목사, 소강석 목사 등 우리 시대 진정한 복음을 외치는 주의 종들이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애절한 주님의 심정을 쏟아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연희 기자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이여, 회개하고 깨어 일어나라
목회자부터 회개하고 거룩함과 말씀의 권위 회복할 때 한국교회 다시 살아날 수 있어
반기독교 세력 막아내는 시대적 사명도 함께 잘 감당해야
<사진설명>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초교파 목회자영적세미나 이틀째인 6월 27일(화) 전국의 목회자와 성도들은 예루살렘성전으로 속속 모여들었다. 평일에 성회를 진행했지만,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열정을 가진 이들로 성전은 가득 찼다. 사진 강문구 기자
‘종교개혁 500주년’ ‘평양부흥 110주년’ ‘77민족복음화대성회 40주년’을 맞아 사단법인 민족복음화운동본부에서는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초교파 목회자영적세미나를 개최했다.
‘종교 개혁 500주년’은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가 1517년 가톨릭의 부패에 저항해 95개조의 반박문을 교회 문 앞에 붙인 일을 시발점으로 종교개혁을 한 지 500년이 되는 해를 뜻한다. ‘평양부흥 110주년’은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부흥성회 도중 선교사와 교회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눈물로 고백하자 회개 운동이 평양에서 전국 교회로 들불처럼 확산하면서 조선의 기독교인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일을 기념한다. ‘77민족복음화대성회 40주년’은 1977년 여의도 광장에서 교파를 초월해 연인원 750만 성도가 한자리에 모여 우리 민족의 죄를 통회자복하며 하나님의 긍휼과 도우심을 구했고, 이 해에 성도 100만 명이 주께로 돌아오는 등 세계 기독교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성회를 연 지 40년이 된 것을 알린다.
이번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린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초교파 목회자영적세미나도 종교개혁, 평양부흥, 77민족복음화대성회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과 한국교계에 닥친 문제를 직시하고 하나님께 회개해 응답받자는 뜻을 이었다.
성회 이틀째인 27일(화) 새벽예배는 이동석 목사(목동능력교회)가 요나서 1장 1~3절을 본문 삼고 설교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진정한 회개는 나와 이웃과 나라를 살리고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며 “8천만 우리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 나부터 회개하고 예수 몰라 지옥 갈 한 영혼이라도 더 전도하자”고 전했다.
오전 10시 성회에서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한국교회 위기의 실상을 전했다. 이슬람과 동성애에 무너진 영국과 미국의 교회를 예로 들어 “반기독교세력에 위협받는 한국교회가 그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교회가 연합하여야 한다”고 애타게 전했다.
이어 오후 1시 예배에서는 이기안 목사(성회대외총무)의 사회로 장봉익 목사(홍보준비위원장)의 기도, 이길자 목사(여성성회대회장)의 성경봉독, 김원철 목사(여의도순복음소하교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했다. 김원철 목사는 “이제 나와 가정, 가문에 흐르는 저주를 끊고 예수를 영접해 새사람이 되었으니 하나님의 은혜로 살자”고 축복했다. 이어 신석 목사가 헌금 기도하고 이태희 목사가 축도했다.
시간마다 전해지는 설교 말씀은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의 영적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교계에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반기독교적 세력의 위협을 깨닫게 했다. 목회자들은 기도하지 않고 전도하지 못하고 하나님 말씀의 권위를 상실한 죄를 회개했고 성령의 능력으로 전도해 ‘내가 먼저 100만명을 그리스도의 품으로 인도하리라’고 결단했다. 또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교회가 연합해 반기독교 세력을 막아내는 시대 사명을 잘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연세중앙교회에서 진행된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목회자영적세미나에 이어 하반기에는 여목회자대성회, 원로목회자대성회, 경찰복음화대성회, 평신도제직대성회, 전국실업인대성회, 신학자대성회, 평신도대성회, 어린이·청소년복음화대성회, 목회자사모대성회를 열고 9월 중 주일에 전교회 전성도대성회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대성회를 계기로 수많은 영혼이 예수를 만나 구원받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연희 기자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사단법인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77민족복음화대성회’에서 뿌리를 둔다. 1977년 8월 15일(월)~18일(목)까지 여의도 5.16 광장에서 교단과 기관, 단체를 초월하여 매일 밤 150만 명이상 연인원 750만여 성도가 한자리에 모여 우리 민족의 죄를 통회자복하며 하나님의 긍휼과 도우심을 구하는 세계 기독교 역사에 길이 남을 성회를 열었다.
이 성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1978년 1월 23일 신현균 목사, 조용기 목사, 이만신 목사, 오관석 목사, 김충기 목사 등 한국교회의 대표 목회자들 중심으로 17개 교단 교역자 300여 명이 민족복음화운동본부를 창제했고 복음으로 분단된 민족을 통일한다는 명제 아래 한국교회의 부흥운동은 물론, 세계선교에 앞장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선교 단체로 성장했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8천만민족복음화 명예총재 이태희 목사, 성회총재 윤석전 목사, 대표대회장 이영훈 목사, 성회공동대표회장 이동석 목사, 성회상임준비위원장 김원철 목사.
[초교파 목회자영적대성회 주요 설교 요약] 기도·성령 충만, 기본에 강한 목회자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목회자영적세미나에서는 성회 첫날인 26일(월) 개회예배, 오후집회, 저녁집회가 열렸다. 다음 날인 27일(화)에는 새벽집회, 오전집회, 폐회예배가 진행됐다. 모두 여섯 차례 드린 예배에서 윤석전 목사는 첫날 오후와 저녁집회에 설교했고, 이태희 목사와 소강석 목사는 개회예배와 이틀째 오전집회 설교를 맡았다. 다음은 목회자영적대성회 주요 설교 요약.
■ 이적을 일으키는 믿음의 목회자
6/26(월) 개회예배(본문: 행3:1~10)
이태희 목사(성복교회)
예수께서는 “나를 믿는 자는 나보다 더 큰 일을 하리라”고 하셨다(요14:12). 불치병을 고치고, 앉은뱅이가 일어나는 이적을 일으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확신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성경 말씀을 정확무오한 역사적 사실로 믿어야 한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쇠락하는 이유는 다원주의, 무신론이 범람해 성경을 살아 계신 하나님 말씀으로 믿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예수 믿고 성령 충만해야 한다. 성령 받아 구원의 확신이 있고 영원한 내세가 믿어져야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 예수의 증인이 되려면(행1:8) 체험 신앙이 있어야 한다. 성령, 은혜, 권능이 충만해야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다. 목회자가 기도해 성령 충만하고 예수님보다 더 큰 일을 하리라는 축복의 말씀을 그대로 목회 사역에서 나타내기를 축복한다.
■ 쉬지 않고 기도하여 무한히 사용당하라
6/26(월) 오후집회(본문: 마7:21, 요12:44~50)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다(롬8:6). 그런데 육신의 생각대로 이루어지고, 잘사는 것이 축복인 줄 아니, 얼마나 큰 문제인가. 하나님 말씀이 아닌 육신의 요구와 방법이 믿어진다면, 마귀에게 속고 있다. 목회자가 성경에 없는, 육신 욕구를 충족하는 설교를 하면 심판받는다.
하나님의 명령에는 어떤 사정이나 핑계를 대지 말라. 하나님 말씀을 이루는 일은 우리가 마주한 현실과 모순(矛盾)되기에 순종하기 어렵지만, 순종만 하면 “하라” 명령하신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 명령대로 시행할 지혜와 능력을 무한히 공급하신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죄를 깨달아 예수의 피 공로로 회개하여 거룩해지면, 성령이 나를 장악하셔서 인간의 의지와 요구는 사라지고 성령의 감동에 순종하게 된다. 그러려면 쉬지 않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이적은 인간의 순리(順理), 인본주의를 넘어서야 일어난다. 주님은 제한 없이 당신을 쓰고 싶어 하신다. 자신의 한계로 주님의 뜻을 제한하지 마라. 인본주의로 신본주의를 모순되게 하지 말고, 설교 말씀에서 죄와 죄로 오는 저주와 질병의 문제를 확실히 다루어라. 가장 중요한 예수의 십자가 피 공로, 예수의 목소리, 예수의 권세를 다뤄 성도에게 생명을 주라.
■ 반기독교 세력에 맞서 한국교회를 지키는 끈
6/27(화) 오전집회(본문: 엡4:1~6)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영국교회와 미국교회는 반기독교 세력에게 공격받았을 때 교회를 지키지 못했다. 영국교회는 이슬람과 동성애에 무너져 현재 기독교 인구 2%다(이슬람 8%). 영국 목사들은 동성애, 이슬람 문제를 정치·사회 문제로 여겨 무관심하고 오직 영혼 구원만 하겠다고 했다. 결국 차별금지법이 통과돼 이제 노방전도도 못하고 사회복지형 교회로 전락했다.
미국교회도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 앞에 죄를 회개해 저주에서, 질병에서, 지옥 형벌에서 나오라는 영적 설교 없이 교인들의 육신적 욕구만 채워 주었다. 결국 청교도 정신으로 세운 미국이 37주에서 동성애를 합법화하고, 2015년 미 연방대법원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기에 이르렀다.
전 세계적으로 반기독교 세력이 밀려온다. 한국교회가 할 일은 첫째 기본으로 돌아가 기도하고 전도하여 교회를 부흥시키는 것이다. 그 동력은 성령의 능력으로 할 수 있다. 둘째, 교회가 연합해 반기독교 정서를 몰아내야 한다. 이 사상적 배경인 ‘네오막시즘(무신론적 사회주의와 휴머니즘이 결합된 사상)’은 동성애와 반기독교적인 문화와 제도를 만들어 결국 교회를 무너뜨리는 악법을 만들고 있다. 교회가 연합해 이를 막아내야 한다.
/이연희 기자
대형집회 넉넉히 치러내는 연세중앙교회 성도들
전국 곳곳에서 모인 목회자와 성도들
식사 제공·차량 안내·방송·찬양까지 불편 없도록 섬세하게 섬기는 모습에 호평 자자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 안수집사회와 예배국 실원들이 예배위원 역할을 수행했다. 예루살렘성전 각 열마다 자리해 자리 안내에서 안전사고 예방, 예배 질서 확립, 예물 충성에 이르기까지 민족복음화대성회 참석자들을 섬겼다. 사진 오정현 기자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영적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하려고 전국에서 목회자와 성도들이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를 찾았다.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은 이틀간 진행한 성회를 수종들기 위해 분주했다.
먼저 여전도회와 산하 충성실 회원들은 목회자와 성도의 식사를 수발하느라 분주했다. 전국에서 모인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월드비전센터 코이노니아홀에서 냉면, 소고기국밥, 소불고기, 수박 등을 대접했다.
성회 첫날은 점심과 저녁을, 둘째 날은 아침과 점심을 대접했다. 안수집사회와 차량국은 전국에서 오는 대절 버스와 각종 차량이 질서 있게 주차하도록 안내했고 예배국은 전국 목회자와 성도들을 일사불란하게 안내했다. 유나이티드글로리아찬양선교단은 세미나마다 찬양을 인도했다. 이 외에도 예물 드릴 때는 이계화 자매가 ‘내가 주님을’을 하나님께 찬양해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렸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34호> 기사입니다.